그리고 30대가 되어서 난 20대가 그립다. 20살에 대학 입학하고 학교 다니다가 더 좋은 학교를 위해 자퇴서를 내는 날, 힘내라며 응원한다며 전원이 모여서 응원해주던 40명의 내 과동기들. 재수학원에서 새벽1시까지 공부하고 자러갈때 그 뿌듯함. 군대 말년부터 인생친구처럼 놀던 내 윗기수 아랫기수 고참후임들. 복학 후,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한걸로 손꼽힐정도로 도서관 처박혀 공부하며 장학금 탈떄의 그 기쁨. 밴드부에서 매일 합주하고, 술먹고 기분좋다고 잼하러 연습실가고.. 취업준비한다고 공모전 할때, 같이 연구하던 선후배,동기들과의 추억. 첫직장에 입사하고 내 꿈을 실현시키겠다고 매일 늦게까지 자진해서 남은 야근들. 그땐 힘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재미난 추억들이고 기억들이다. 30대가 된 지금 난 20대를 그리워하지만, 40대의 나는 또다시 30대를 그리워하겠지. 그러니, 가끔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싶을때, 힘들때, 10년뒤의 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그때가서 후회하고 싶지 않으니까 오늘에 충실하면 미래의 나는 오늘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테니까. 늦었다 싶을떄가 가장 빠르다고 한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베플봄봄|2014.05.29 13:42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둘러메고 피곤한 눈으로 등교하면 수업은 왜 그렇게 많이 있는지 든든한 아침을 먹고 온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았는데 왜 그렇게 뱃속이 허전해 지는 걸까 가끔은 무거운 눈을 참기가 힘들어 나도 몰래 꿈속으로 가 무서운 선생님의 꾸중으로 힘든 하루 보냈지 그래.. 그 때는 몰랐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추억들... 다시 돌아가 갈수 없는 학창시절을 나는 사랑할꺼야.. - 이현석 '학창시절' -
베플ㅋ|2014.05.29 16:27
비오는 날 아침, 하늘은 어두운데 형광등불은 밝고 밖은 추욱 가라앉았는데 안은 수선스럽던 분위기 5교시, 모든 목소리가 나른해진 교실 속 돌아가던 선풍기 소리... 글 읽으니까 그 떄 상황 속으로 들어간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