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는 많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서 촬영하기도 하고 피해자들이 보내온 사진들을 모아 텀블러에 업로드 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성범죄자에게 들었던 모욕적인 말 뿐만이 아니라 그 후에 일어난 2차 피해에 대해서 피해자들은 강한 공포심과 수치심을 평생 트라우마처럼 가지게 되는데요. 이런 말들을 종이에 써서 내뱄음으로써 마음 속에 담아뒀던 압박감에서 조금이나마 해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들이 피해자들이 성폭행 가해자들에게 들었던 말이나 2차 피해를 입었던 말들을 종이에 써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거짓말 하지 마. 난 네가 원하는 게 이거라는 걸 알고 있어")
("나한테 키스하지 그래? 소리는 그만 지르라고!!" -강간범이 한 말, 2013년 10월 6일)
("너는 귀여워" - 7 시간 후 피를 흘리면서 깨어나기 전 마지막으로 내가 기억하는 말이다.)
("네가 날 사랑한다면 넌 나랑 섹스를 해야 돼" -강간범이 내 머리에 총을 겨두고 한 말이다)
("No" -내가 해야만 했던 말이다. 그리고 난 이 말을 하지 못 한 걸 매일 후회한다)
("넌 즐기려고 술을 마시지 말아야 됐어" - 내가 그것에 대해 신고했더니 경찰관이 한 말)
("저항하는 걸 관두지 않으면 네 여동생을 강간할 거야. 그게 널 더욱 힘들게 하겠지...")
("계속 소리 지르면 널 죽이고 네 가족까지 죽일 거야." - 난 26살 이었다)
("너는 전생에 나쁜 카르마(Karma)를 가졌음에 틀림없을 거야" -간호사)
("지금껏 네가 잤던 남자의 수를 말하지 않으면 경찰은 더이상 네 사건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거야" -형사가 조사 중에 한 말, 나는 답변을 거부했고 진술은 종료됐다)
("이건 재밌어. 단지 게임일 뿐이야")
("네가 여자였으면 좋았을걸")
("너는 너무나 예뻐" -그가 집에 침입하고서 한 말이다. 그는 해병이었다.)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널 죽여버릴 거야!")
("가만히 있어. 게임하는 중이야" -나는 5살이었고 그는 14살이었다. 5년간의 성폭행은 게임이 아니야.)
("넌 자물쇠를 그전에 바꿔야만 했어. 그랬다면 이런 문제는 피했겠지" - 조사하던 경찰관이 한 말)
("네가 내 딸이었으면 난 널 죽였을 거야" - 여성 경관이 조사하던 중에 한 말)
("걱정마. 남자는 이걸 좋아하게 돼 있어")
("아무도 널 절대로 믿지 않을 거야")
("누가 오면 말하렴" -모르는 60대의 자전거 타는 노인이었다. 내가 9살 때의 일이다)
("오직 신만이 날 심판할 수 있어" -그는 날 강간하고서 말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넌 그걸 원했던 거 같애" -여성 경관의 말, 내가 18살 때의 일이다)
("신이 특별히 날 위해서 널 만드신 것 같아" -성폭행범) ("만약 강간이었다면 훨씬 쉬웠을 텐데" -나의 변호사)
("엄마한테 말한다면 너한테 문제가 일어날 거야" -내 아빠가 한 말, 난 그때 8살이었다)
("게임을 하자. 이건 마법이라고 부른단다" -내 삼촌, 난 6살이었다.)
("넌 내 딸 같이 느껴지지 않아" -17살때)
("네 부모님은 날 좋아해. 아무도 그걸 믿지 않을 거고 시도할 생각조차 하지마. 그렇지 않으면 널 죽일거야." -내가 4살 때였다)
("많은 아버지가 딸에게 포옹한다. 그건 수상쩍지만 범죄는 아니다." -경찰)
("이건 모든 아빠가 딸한테 하는 거야. 아빠는 널 사랑한단다")
("니 엄마한테 말하지 마" -내 아빠)
("내일 보자")
("그래서 니가 믿는 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데?" -끝난 후)
("난 네가 사는 곳을 알아.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난 널 죽여버릴 거야" -1981년 4월, 난 아직 살아있고 아직 두렵다)
("넌 너무 귀여워" -내 삼촌, 난 12살이었고 지금은 17살이다. 아직 힘들다.)
("넌 지금까지 해본 얘 중에서 제일 쉬운 얘야 -내 이복 오빠, 난 12살이었다)
("걘 좋은 녀석이야" -형사가 그 남자는 날 강간할수 없었던 이유를 들면서 했던 말)
("이게 미성년자한테 술 마시지 못하게 하는 이유야. 이건 너의 잘못이야! 네가 술마시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 내가 가해자를 고소하려고 하자 경찰이 한 말)
("난 네가 원하고 있는지 알아" 2003.6.8, 난 피해자가 아니야. 나는 생존자다.)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알았지?" -내 삼촌, 8살때의 일이다.) ("넌 상담가를 만날 수 없어, 삼촌이 감옥에 간다고" - 내가 엄마에게 말하자 엄마가 나한테 한 말, 삼촌은 아직도 가족 행사에 참여하고 엄마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한다. 나는 16살이고 나는 살아남았다.)
("넌 이 일에 대해 나한테 감사할 날이 올거야")
("내가 강간해도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어") ("아무도 너 같은 얘를 원하지 않을 거야")
("누구도 알 필요 없어..." -강간범) ("이 얘는 너무 어려서 진술하기 힘들다. 아무도 이 얘를 믿지 않을 것이고, 우린 이 남자를 풀어줄 수 밖에 없다." -경찰, 나는 9살이었고 그는 17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