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0대초반....
그녀와 헤어진 지 정확하게 .... 한달이 되었네요
그녀와 처음 만난 건 한 어플을 통해서였죠..
처음 만난 날부터... 뭔가 서로에게 맞았는지.. 처음 본 날에
새벽 6시까지 술을 마시고 그 다음날도 그 다다음날도 계속해서 만나게 되다가
사귀게 되었죠
사귀는 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가정사가 워낙 복잡해서 집에 있기가 쉽지도 않았고
마침 여자친구가 혼자 살아서.. 그 집에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어요
거의 매주마다 야외로 놀러갔고... 그 중에 좀 이상한면을 발견했었어요..
폰을 무음으로 해두는거였죠... 왜 그러지... 계속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여자친구가 잘 때, 몰래 폰을 봤어요..
아무것도 의심할 것이 없었고.. 역시 혼자만의 상상은 안좋은거구나..
라고 다짐하고 잘 지냈죠..
그러다가.. 사귀고 한 두달 후에 제가 제 힘든 일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짜증을 냈었죠... 너무 힘들다고...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저는 소위 말하는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사실 금전적으로는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다만.. 집에서 계속해서 돈을 요구해서
그 돈을 주면서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 전부를 부담하기에는
저에게도 무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계속해서 쌓이다가 짜증을 냈던거죠...
바로 이별을 고하더군요....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그런뜻이 아니였다고... 계속해서 붙잡았죠...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후로도 잘 지냈고.. 그리고나서 1주일 후에 둘이 술 마시다가 여자친구가 이런말을 했었었죠..
1주일에 2일빼고는 거의 같이 있었는데.. 더 같이 있을 수는 없냐고..
저는.. 가정사때문에... 말못할 가정사 때문에 조금 힘들거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너가 너무 투정을 부리는거 같다... 라고 말했죠...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나는 투정을 부려도 내옆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다시 붙잡았어요... 그러지말라고 나에겐 정말 마지막이라고 너가..
제 가정사를 말해줬죠..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여지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가정사를 말해주고....
간신히 다시 붙잡았어요..
또 이후로 약 3개월동안 행복하게 만났죠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제 폰을 뒤졌었나봐요...
거기에는 제 이성친구와의 통화목록이 많은 것을 보고
이별을 고하더군요...
이 이성친구와는 예전에 사귀었던 사이였었죠..
하지만 잘 마무리하고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였었는데..
이 친구는 저를 잊지 못하고 스토리에 저에 관련된 내용을 그대로
두었던 것이지요... 이걸 여자친구고 본것이구요...
물론 이성친구는 남자친구도 있고 조만간 결혼할 사이에요..
하지만 제가 여자친구에게 이런 사실을 숨기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이성친구와 사귈 당시에 제가 돈을 좀 빌려준 게 있어서
친구로라도 지냈어야 했어요..
원래는 쪼잔하게 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금전적으로 힘들어진 상태여서
제가 계속 연락을 해서 돈을 갚아달라고 했었죠...
이걸 여자친구가 본것이지요...
너가 생각하는 그게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원하면 통화도 시켜주고.. 만나게 해주겠다고..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를 못믿겠다고... 이제는..
계속해서 붙잡았어요.. 제발...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울어보기는 처음이였거든요...
여자친구께서는 그럼 딱 한달만 더 만나자.. 라고 제안을 하더군요..
저는 알았다고.. 내심 한달 동안 어떻게든... 돌려보자라고 생각했죠...
마지막으로 이별여행이라는 핑계로 놀러가고...
그 한달 간 모든 노력이 무산이 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죠..
마지막이라고... 평생 이제 볼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정말 이별을 했죠...
1주일 동안 잠도 못자고.. 일도 못하고 있던 와중에...
토요일 저녁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드라이브 가자고..
하지만.. 제가 일요일 오전 9시에 회사 면접이 있어서..
갈수가 없었어요... 제가 회사 일 때문에 힘들다고 했죠...
다음에 보자고...
그리고 일요일까지 연락을 종종 주고 받은 후
저는 내심 좋았죠.. 다시 나에게 올 수 있겠구나.. 라는 헛된 생각을 가지고...
그리고 그 다음주 보자고 했는데.. 싫다고 하더군요..
연락도 피하고... 그래서 계속해서 연락했죠...
스스로도 집착 같았고.... 무서웠어요....
유일하게 내편이였던 내 안식처였던 사람이 멀리 떠나간다는 것이...
계속해서 연락을 했고... 마침내 이별 후 2주만에 만났어요...
같이 술 한잔 하고.... 절대 저를 다시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그러다가 어떻게 또 여자친구네서 자게되었고...
그 다음날 저녁까지 같이 있게 되었죠...
저는 내심 아 다시 돌아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 다음날인 월요일에 연락을 했는데... 이제 너를 다시는 보지 않을 거라고 하더군요...
어제 같이 있었을 때는 정말 좋았다... 하지만 그 뿐이다라고 하더군요.............
정말 죽을거 같았어요... 놓아줘야지... 하면서....
잘 안돼요.. 헤어진지 한달이 지난 지금도 계속 눈물이 흘러요...
그러다가... 제가 여자친구네에서 같이 지낼때
여자친구 모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서
들어가봤죠.... 어느 까페(번개만남 까페)에서
벙개를 엄청 자주하더군요...
너무 걱정이 됐어요... 너무 남자를 막 만나지는 않을까.....
그래서 또 미친듯이 연락을 했죠....
여자친구는 너 내아이디까지 뒤진거냐...
정말 냉정하게... 이제는 아니다.. 너에 대한 감정을 모두 정리했다...
앞으로 연락하지말아라.. 무섭다....
이러고는 톡도 차단... 전화도 차단 당했어요....
저는 뭘 어떻게 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차단은 당했지만.. 혹시라도 볼까해서
계속해서 연락을 했고....찾아도 가보았지만...
여자친구는 이제 그러지 말라고... 돌아갈 수 없다고...
이제 너는 아니라고.... 냉정하게 이별을 고하더군요....
지금 이 순간도... 계속 걱정이 되고....
밥은 먹고 다니는 건지... 맨날 술만 먹고 다니는 건 아닌지....
어떻게... 다시 돌리기는 힘든건가요...?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잊어야 하나요?
만난 시간은... 약 6개월의 짧은 시간이지만...
저는... 평생 잊을수가 없을거 같아요..
제 나이가 어리면 모르겠지만... 30 중반을 바라보고 있어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고... 여자친구에게 가정사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도 얘기했는데도...
안되나요...? 정말 포기해야만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