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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에 곧 둘째 출산

유부녀 |2014.06.03 16:33
조회 3,903 |추천 0

전 남편이랑 결혼 하고 나서 부터.. 몇개월 남짓 빼고는 혼자서 첫애 낳고 키우고 했어요..

첫애출산때도... 애기가 탯줄이 짧아서 할꺼 다 하고 결국 제왕절개 했어요..남편은..애기 낳고 이틀만에 회사로 들어갔어요..

남편은 토목직인데요..

이런줄은 알았지만..정말 너무 빨리 가니 정말 우울증이 오긴 오더라구요..

 

제왕절개 하면...산모에 따라 다르긴 하는데..저 5일간 완전 고생했습니다. 혼자 몸 일으켜 세워서 일어나기도 힘들고..친정엄마는 가게 한다고 본인이 산후조리 해주겠다고 했는데...

산후조리는 무슨..ㅋㅋㅋ(내주제애 털요강은 무신..)

정말 와서 애기만 보고 갑니다....

근데..병원에 회복기에 있는 내내 눈물이 나더라구요..

다른 남편들은 퇴근하고 와서 저녁 밥 먹어 주고.. 유축기 젖병씻겨주고 소독시켜주고...

이러던데..전 이거 링겔 꼿고 다니면서...제가 다 했습니다.

첫애인지라...애기 젖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젖은..애기 머리만하게 부어올라서..젖몸살오고..

5일정도는 있을 꺼라고 생각했는데..이틀만에 회사로..복귀했어요..

 

전 지금 둘째 임신해서..곧 7월 15일이 예정일이예요..아마 6월 말쯤에 제왕절개 할것 같아요..

임신인거 모르고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마 출산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해요....

일하면서 아기혼자 보고..임신중이니...정말 힘들더라구요..

첫애 봐주겠다는 친정엄마는 더이상 못보겠다고 해서 회사로 데리고 와요..어린이집끝나구요..

이것도 엄청 눈치보여서 그만둔다고 이야기 하니... 상황이 그만둘 상황이 아니라..데리고 있는데도 엄청 눈치보임과 동시에 상사 한테 너무 눈치 보여요..

 

신랑인 회사 일을 정말 열심히 해요..

새벽6시 반출근해요....그리고.... 일끝날때까지 일합니다. 이런거 보면..진짜 속상해요..

적당히하고 하면 좋은데..혼자서 일 다 하고  다른 직원들은 다른 현장으로 도망가고 그러는데... 혼자서다른 사람 구역까지 맡아서  혼자 다 하고 있네요. 또 장거리 인지라 하루 쉬고 다음날 가면 새벽 4시반에 출발해서 가는거 보면 안쓰럽기도 해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일을 다해서 휴무가 짤렸다고..이런 이야기 하고 있네요..

 

 

전 하나 보기도 이렇게 벅찬데..어떻게..둘을 봐야 할지 벅차네요....신랑 없이도...어떻게 둘을 볼지....옛날사람들은....7,8명도 낳고 키우고 하던데......

제 주제를 모르고....둘째 곧 출산이니 정말 걱정되네요....

이걸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지금도 무서운 엄마인데..전 둘째가 나오면 괴물이 될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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