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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들 떨렸겠더라.. 많이 하..ㅎㅎ

 

오늘 엠카 무대 봤는데

으아.. 많이 떨렸겠더라.

 

 

먼저 무대가 참 좁아요.

근데 참 사람들이 가까워요.ㅎㅎ

노래하다가 누가 말 걸면 들릴 거리에

얼굴도 다 보이고..

근데 거기에 애들 노래하는 소리보다 더 크게

멤버들 춤사위에 반응하며 꺅꺅거려서

그 기에 눌려 부담되고 집중 안 될 것 같고...ㅎ

 

멤버들이랑 가까워서 현장에 있던 팬들은 좋았겠더라 ㅎㅎ

 

 

암튼 백현이랑 경수 두 보컬들은

오늘 정말 많이 긴장됐을 것 같아.

평소 조금 더 긴장을 많이 한다는 경수가 좀 더 긴장한 것 같았지만

 

 

춤추는 멤버들은 그래도 춤이니까

티가 별로 안 났을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팬이 너무 가까워서 좀 긴장됐을 듯 ㅋㅋ

민석이가 오늘 그랬다며 팬들한테 왜 이렇게 가까이에 있냐구 

물론 장난스럽게 말했찌만 ㅋㅋ

속으론 내심 부담 됐을 것 같아 ㅎㅎ 

좀만 실수해도 다 보일테니 ㅎ 모공까지 다 볼 기세로 볼 거아냐 팬들은 ㅎㅎ



 

그것도 막 월광으로 계속 활동했던 것두 아니구..

왜 다른 가수들도 마찬가지고

애들도 십이기 때도 전체적으로 무대에 서면 설 수록

라이브가 점점 나아졌던 기억 떠올려 보면

 

원래..

오랜만에 하더라도

'처음'이 젤 힘들고 익숙해지는 상황에 점차 나아지잖아.

 

머리가 아는 게 아니라 몸이 본능적으로 아는 거지

부딪혀 봐야 아 긴장 이만큼 안 해도 되는구나 하고

 

아마.. 경수랑 엑소 멤버들이 연예인이고 무대에 끊임없이 설테니

나보다 이 원리를 더 잘 알겠찌 ㅎㅎ

 

그래서 때론 떨리면 어쩔 수 없다..

어쨌든 밀고 나가며 끝까지 견디고 해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겠지.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오늘 경수랑 백현이 둘 다 본 실력까지 다 발휘 못해서

본인들의 기대치에는 와닿지 않아 만족 못했을 것 같지만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잘 해내줘서 고마웠어.

 

 

우리는 알잖아 이들이 이제껏 

어떻게 수많은 노래를 불렀는지 다 봐서

본 실력이 어떤지 이백퍼센트 알잖아~

 

 

엑소 보컬로서는 대표로 둘만 무대에 서니 더 책임감도 느껴지고 떨렸을텐데

부담감도 있고.

팬 아닌 사람들도 나중에 보게 되는 무대니까

 


 

 

 

 

난 연예인이나 그런 직업은 아니지만

남들 앞에 서서 이야기하고 평가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자주하면 모르겠는데 몇 개월마다 한 번이니 할 때마다 떨리더라고...ㅋㅋ

나도 긴장 많이 하거든...ㅎ

차라리 매일매일하면 안 떨리겠지..ㅋ

 

 

이게 내향적이고 완벽주의적 성격이 있어서 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근데 머리론 다 알면서도

몸이 괜찮다 하고 느끼고 이완되기 전까진 떨리더라고

그래서 경수가 연예인으로서 느낄 상황들이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공감돼 ㅎ

 

 

근데 그런 어려운 순간을

내가 떨다가도 이겨내면 막 카타르시스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도 느껴지고 하더라고 ㅎ

잘못할 때는 더 잘하고 싶었는데 하며 아쉬워도 하지만

다음에 더 잘하면 또 해냈다 싶기도 하고

경수도 그렇겠찌?

 

 

근데 그런 발표보다 앞에서 춤추는 것보다

노래는 호흡이랑 발성이랑 성대 긴장으로 바로 드러나니

자기 귀로 딱 모니터링 되니

더 긴장돼서

노래라는 게 가장 마음 잡기가 힘들 때도 많을 것 같아.

 

 

그것도 막.. 시간에 쫓겨 가며 스텝들, 멤버들, 팬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공동작업이라

시간 지체할 수도 없고

'내가 좀 준비될 때까지 쉬었다 끊고 가자'

이런 말 못할 거 아님... 히히

그래서 조급한 상황에서 시작해서 스트레스일 때도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어떤 무대일지 어떤 관객이 있을지 맞닥뜨려야 알면

참 그런 불확실성이 때론 재밌으면서도

긴장되는 상황으로 다가오기도 할 거 같아.


 

내가 예전에 보컬학원 취미로 다닐 때 딱 애들 오늘처럼

카메라 빨간불 앞에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오늘 온 팬들만큼 서 있고 ㅋㅋ

 

난 그 날 완전.. 비루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평소엔 음정은 다 맞추며 괜찮게 부른 노래를 

떨면서 부르고서는 내가 뭐했는지도 모르고 나으 쿠크다스 멘탈이 부수어졌거든.. ㅋㅋㅋ

 

 

암튼... 오늘 그 좁은 무대랑 팬들과의 가까운 거리랑

호흡이 가빠지는 경수랑 백현이 보니까

내가 더 많이 떨리고 그래서

긴장 많이 됐을 것 같더라고 그 때 생각도 나고..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더라 ㅎ

 


 

평소엔 집에서 무대 편하게 보고 

애들도 너무 능숙하게 하니까 

애들도 엄청 편한 마음으로 무대하겠지?

나도 모르게 생각했던 것 같아 

고새 잊고서 ㅎㅎ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완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텐데 

 

 

근데 린씨 보니까 그렇게 발라드 라이브 무대 경험 많으실 대선배님도

시상식 무대에서 노래할 때 엄청 긴장해서 노래하시던데

이건 진짜.. 때론 사람이 가진 능력을 넘어서는 일 같기도 하다 ㅎ

딱히 처음이 아니어도 경험을 자주 하지 않은 환경에는

사람이 긴장할 수 밖에 없는


그래서 그런 익숙치 않은 상황에 부딪히는 과정에서

사람이니까 떨 수도 있다고 봐. 괜찮아 그럴 수 있지

 

 

그러니까 잘했고 좋았고 고생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

 

완벽해지려고 할수록 더 완벽하게 꾸며지는 무대가 있고

완벽해지려고 할수록 왠지 더 긴장되는 무대가 있기도 하고 그럴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들은 

잘해야겠단 생각이 없어서 무대에 서도 하나도 안 떨린대..

그 무미건조한 상황에 질려서 무대를 떠난대...

 이건 연극판에 있던 분 이야기지만)

 

 

경력이 쌓이고 연륜이 쌓이면 긴장감도 덜해지기도 하겠지만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하게 '잠시 좀 끊어가죠'할 수 있는 입김도 생기지 않을까 막 이래 ㅋ

 

그냥

무대 위에서 늘 노력하는 경수니까

그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

하루 하루 모든 면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난

 

그리고 나는 내일

학생 때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드콘을 간다...ㅋ

학생 때 집에서 쇼파에 누워서 보던 드콘을

학생 때 저기 가는 애들은 가수 얼굴 보이지도 않는데 왜 가냐?

집에서 이렇게 편히 볼 수 있는 거슬... 했던 드콘을 ㅋ

 

언젠가부터는 티비로 보지도 않았던 드콘을...ㅋ

(드콘이 아직까지 있는지도... 올해 첨 알았다...ㅋㅋ)

 

 

엑소 팬 자리 하나를 채워서

엑소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 주고 싶어서 간다

오히려 학생 때보다 소녀감성이야 나..ㅋㅋ


내일 또 한 번의 감동을 애들이 느낄 수 있었음 좋겠어..

 

경수야 기다료라 ㅎㅎ 면봉만해 보이겠지만

내가 갈게

힘이 될게.!

 

 

 




 

 

 

 

 

 

 

 

 

 

 

 

 

 

 

 

 


 

 

 

 

 

 

 

 

 


 

 

 

 

 

 

나 이 사진들 앞에 것 빼고 되게 오래간 찾아 본 것 같은데 ㅋㅋ


경수랑 애들 하나 하나 사진 찾다 보니까 

위에 했던 생각들 왜 다.. 괜한 걱정같지? ㅎㅎ

내가 쫄보라 무대보고 괜히 더 떨려서 그랬는 듯 ㅎ


글은 아~까 써놓고

사진 찾아 보다가 몇 시간 보냈는데

 


예전에 있던 일들도 생각나고 ㅎㅎ

아 진짜 경수랑 애들 보니까 넘 기분 좋아진댜


애들끼리 서로 참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챙겨주는 것 같고 위해주는 것 같고

그러면서도 넘 재밌게 놀고 ㅋㅋ


첨엔 다정하게 포옹하고 그런 사진들 위주로 찾다가

타오랑 경수 보고 ㅋㅋㅋㅋㅋㅋㅋ

경수가 물 뿌리니까 

타오 쫄보같이 줄행랑치는 모습이랑 경수 행복해 하는 표정에 

소리내면서 빵터져서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쾌한 사진들도 찾아봤당


근데 안 올라가는 용량 큰 움짤이 더 많아 눈물도 흘려야 했다 흑 ㅠ.ㅠ




 

 

 


됴자기들, 경수야 편히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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