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빅뱅을 너무 사랑하는 눈꽃이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텐데
사랑하는 만큼 더 미워지게 되는건 어쩔 수 없나봐.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나는 니가 우리를 좋아하는건지,
이게 밀당처럼 받아들일 일인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너희가 좋았을 뿐인데.
그래 거기서 살아라. 쫒아라도 갈게.
이 생각부터 드는 내가 참 바보같앴어.
솔직하게 말해.
늦게나오는거 우리가 없어도 된다는 거라고.
솔직하게 물을게.
일본이 더 좋은 거냐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텐데..
아니야.. 내가 바라는건 조금 더 우리랑 함께해주는거 그거 하난데..
넌 왜 몰라.
왜 몰라줘..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텐데
기다림이 길어지면 질수록
그리움만 쌓여 가잖아
오랜 시간 사랑하는 일이 힘든게 아니라
내가 소중한 사람인건지 헷갈리는게
너희는 내가 아니여도 사랑 받겠지만
너무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라는걸
알고는 있는건지.
시간이 지나면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릴 것 같아
앨범 속에 담긴 노래만 남기고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텐데
아니야 함께 행복하길 원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