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탐(貪貪)갖고 싶고, 또 갖고 싶은 너.
민석은 아버지를 사랑했다. 그 감정은 보통 그맘때의 어린 아이들의 것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조금 더 질척하고 습했다. 마치 늪처럼. 아버지를 좇는 민석의 눈은 깊고 음울했다. 물론 다른 이들은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아버지에 대한 집착이 강한 아이. 아버지를 엄마보다 더 잘 따르는 아이. 그 정도로만 여겨질 뿐이었다.
민석의 아버지는 그와 생김새가 전혀 닮지 않았다. 민석이 흰 피부에 갸름한 얼굴, 민눈에 올라간 눈꼬리를 갖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버지는 짙은 색의 피부에 다부진 턱선을 하고 있었고 쌍꺼풀도 짙었다. 아버지에게선 늘 어른의 향기가 났다. 민석은 아버지의 커다랗고 다부진 손이 자신의 머리를 헤집을 때, 고양이가 되어 가르릉 대며 아버지의 손가락 마디마디를 핥고 싶은 것을 간신히 억눌러야만 했다.
감정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졌다. 제 동생이 출근하는 아버지의 뺨이나 입술에 입을 맞출 때, 민석은 아버지의 바지를 벗기고 그 안에 들어있는 말캉한 것을 쥐어 잡고 흔들고 싶었다. 어쩌면 새로운 생명이 되었을지 모르는 그것들을 기꺼이 입 안 가득 들이붓고 아껴가며 식도로 흘려보내고 싶었고 뱃속에 오래도록 보존하고 싶었다.
와 시발 이런 근친 내용을 쓰다니세상 만세다!!!! 만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