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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때 지각한 여자가 합격 했어요.

어이상실 |2008.09.05 16:52
조회 2,36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자주 보는 23살 직딩녀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쪽에서 친구 아버님께서 개인적으로 차리신 공장에

 

경리로 들어와 일한지 한달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3년 넘게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이라는 대형마트에서 계산직으로 일을 하였구요.

 

우연히 몇주전 네이트 메신저를 통하여 킴스에서 아직 근무중인 동생과 대화 끝에

 

정직원을 채용한다는 말을 듣고 원서를 넣었습니다. (이번것 까지 합하면 서류만 5번 넣고

 

면접 2번 봐서 다 떨어졌습니다ㅠㅠ서류에서 떨어진적도 많았습니다;;)

 

이번엔 붙겠지?라는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몇일뒤 서류전형에 합격 되었으니

 

면접을 보러 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신나는 마음에 나름 열심히 면접을 준비 하였죠.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친구한테 빌리기도 하고 화장 전혀 할줄 몰라서

 

아는 언니네 집에 아침부터 찾아가서 나름 곱게 처음으로 화장도 해주시고...

 

그렇게 그 회사에 갔습니다 . 면접 대기실에 여자 한분과 저 이렇게 둘 밖에 없더군요.

 

면접 시간은 오후 1시였습니다. 12시 30분쯤 되자 한 두명씩 오시더라구요.

 

그날 저까지 포함해서 7명의 사람들이 면접 일정으로 잡혔습니다.

 

그런데 12시 45분이 지나도록 마지막 한분이 안오시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짜증나는 마음에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이해도 안되었구요..

 

면접때 어떻게 지각을 할수가 있습니까? 1시 10분쯤 되서야 드디어 마지막 분이

 

나타났습니다. 얼핏보니 제 또래 였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죠 저는 ..

 

'탈락이구나 너는..' 면접 대기실에 늦어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도 없이 면접 대기실

 

의자에 털썩 앉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얼씨구 저것봐라? 미안하지도 않나?

 

기다린거 뻔히 보이고 있을텐데 어떻게 죄송합니다란 말이 없지?'

 

면접대기실에서 인사담당자 대리님께서 저희 면접자들 긴장 풀어줄려고

 

면접때 나올만한 질문 이것저것 물어보셨습니다. 그 대리님이 지각한 여자한테도

 

이렇게 질문을 묻더군요. "ㅇㅇㅇ씨 정직원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알고 계십니까?"

 

"판매직 아닙니까?" 판매직..........판매직.......................ㅋㅋㅋㅋㅋㅋㅋㅋ

 

킴스클럽에서 오래 근무한 저로서는 속으로 완전 비웃어 줬습니다..

 

풉 판매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초짜구만... 넌 탈락이다 진짜;;;

 

"판매직이 아니라요 1층이면 1층 2층이면 2층 전체 매장관리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그러다 조금후 면접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7명이서 ....

 

그날 제 나름대로 소신껏 노력을 해서 면접을 치뤘고 2일뒤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코아에 응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빕니다.

 

라는 이쁜 문자와 함께 저는 역시나 탈락이였죠 -_-ㅗ 젠장..........

 

하지만 전 그날 그 지각한 여자 이름을 외웠습니다. 혹시나 붙었나 싶어서 미리 외워놨죠..

 

사이트 들어가서 합격자 명단에 들어가보니....

 

이게 뭐야!!!!!!!!!!!!!! 합격을 했던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지각하고 뉴코아아울렛 정직원이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을

 

채용할수가 있죠?? 오래 근무한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톡커님들은 그 여자가 왜 붙었다고 생각 하시나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말 ..

 

그때 면접 볼 당시에 그렇게 말을 잘하거나 그런게 정말 아니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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