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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민폐아줌마

다리아픈여자 |2014.06.09 08:17
조회 16,747 |추천 37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편도 한시간반 왕복 세시간을 학교 통학중인 여자사람입니다.

삼년동안 지하철통학을 하다보면 별별사람을 보게됩니다.
왠만해서는 내성이 생겨서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대중교통인데 같이 이해하는거죠.

근데 오늘은 정말화나는 일이 생겨 학교가며 이글을 씁니다.
바로 몇분전에 일어난일입니다.

저는 3호선을 한시간가량 타고 갑니다.
근데 제 시간표상 일주일에 네번은 아홉시 수업이라 통근시간과 겹치게되죠.
제가 주엽에사는데 3호선의 종착역 대화 바로전역입니다.
그래도 아침에는 대화에서 열차가 꽉차오기때문에 정말 피곤한날 가면서 자고싶은날은 대화로 돌아갔다가 타고옵니다.

오늘 잠시후에 시험이 있어서 3시간밖에 자지못해 매우피곤해서 가면서 조금 자고싶어 대화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공공예절에따라 각 게이트당 두줄로 서서 열차를 기다려 탑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죠.
저는 세번째에 서있었고 누가봐도 앉아갈수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차가 오고 문이 열리자 제뒤에 서계시던 아주머니가 밀고들어오시더라구요.
거기까지는 화나도 참았어요.
그리고는 딱 자리에 앉으려는데 그아주머니가 앉으신 옆자리였는데 가방을 떡하니 놓는겁니다.
그래서 이것좀...이랬는데 무시하더니
잠시후 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쓰윽오니까 그가방을 딱치우고 앉히는 겁니다.
아니,
통근시간에,
지하철 자리맡기라니요,
일반 널널한 시간이면 몰라도
사람들이 일부러 돌아와서 줄서서 타는 지하철에서,
자리맡기가,
상식인지,
정말 아침부터 개.빡.치.네.요.

그런데 진짜 종착이어도 줄이길어서 타이밍을 놓치면 못앉거든요..
결국 서서 지금 갑니다.

저도 평소에 일행들이 와서 찢어져앉으면 여유되면 자리도 바꿔주고 할머니 할아버지 계시면 양보합니다.

근데 이건 아닌거 같네요.

아주머니 핸드폰 하면서 가시던데,

만약, 이 글 보시면, 가슴에 찔림좀 많이 느끼고,
다음에는 남편이신지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앉고싶으면 집에서 좀더 일찍 같이 나와서,
같이 줄서서 타시는 기본예의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아침부터 제가 흥분했는데ㅜㅜ
너무 화가났었거든요...

오늘 하루 모두에게 행운과 행복이 함께하길!
매너있는 대중교통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천수37
반대수2
베플지옥철|2014.06.09 14:56
저는 대화에서 타고 가요. 구간이 길고 서서가면 힘드니까 자리에 예민할수밖에 없어요. 줄이 길다 싶으면 차는 한두대 보내고 타고 앉아서 출근하긴하네요. 주엽에서 많이들 타는데 이미 대화에서 부터 자리는 없어서 가끔 주엽에 사람들 타자마자 두리번 자리 찾는 모습보면 안쓰럽기도해요. 여튼 그 무개념 아줌마도 재수없지만. 퇴근길에도 자리전쟁 장난아니자나요. 대화행은 특히 ㅋㅋㅋㅋ 전 정말 어떤 아줌마가 자기 앞자리난것도 아니고 제앞사람 일어나서 앉을라고하는데 가방먼저 집어던지고는 어이없어 하는 제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쌩까고 앉아서 가방에서 뭔가 주섬주섬 꺼내보드라구요. 그건... 성경책... 저도 모르게 순간.. .아 C발..!! 이러는데도 못들은척 쌩까심.. 정말 성경책을 뺏어서 대갈통을 후려치고 싶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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