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네이버카페 '유기견사랑베품이'에서 활동하는 회원이랍니다.다름이 아니고, 네이트 동물사랑방을 종종 눈팅하던차에저도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으로서 조심스레 임보일기를 올리려해서요..^^;블로그에도 틈틈이 올리고있지만 이웃은 별로 없고..;동물사랑방 글을 보며 유기견봉사를 하시는 분들 이야기도있고해서혹시나 스치듯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실 분들이 있을까하여글을 올려봅니다.
3월에 잠시임보하던 '누리'는 지난주에 입양되었고4월에 임보하던 '모츠'는 훈련학교에서 교육중..5월 10일부터 임보한 '방울이'의 이야기에요.소소하고 시시콜콜하지만하루하루 기록하던 방울이와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게시되었던 공고의 방울이에요.
첫 임보댁에서 지내는 동안공고 사진을 바꾼 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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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임보인 저희 집으로5월 10일. 방울이는 이동되었습니다.
-첫번째 일기.
방울이는 며칠전 내시경검사중에도 뺄 수 없었던 손가락 한마디 정도 길이의 철사가 위장과 다른 장기 사이에 끼어있어서 어쩔수없이 개복수술을 했어요.철사를 삼킨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병원 원장님께서 추측하신 몇가지 가능성을 들었지만..그런건,, 이미 지난 일. 수술은 잘 마쳤습니다.
배에 꼬맨부분때문에 제대로 못안아주지만 방울이는 참 건강합니다.제가 초보에 어리바리해서 걱정 많으실 카페지기님, 궁금해하실거같은데 일부러 내색 안하시는것같아요.ㅎㅎ아마 방울이가 눈에 밟히실텐데 꾹 참고 계실거같네요.ㅠㅠ; 방울이 잘 있어요.

"왜 내가 여기있는거에요? 얼마나 있어야해요?" 하고 바라보는거같은 방울이..ㅠ 눈빛이 타고난건지 늘 슬픈건지 촉촉하고 짠해요.겁도 매우 많은데 목소리가 엄하면 눈치껏 잘 알아들어요. 눈이 마주치던, 손길을 받던 계속 발라당만 해댑니다.ㅎㅎ 애교쟁이같으니!물에 불린 사료를 아까 낮에까진 입에도 안대다가 건사료 조금 넣어주니 다 비웠네요.방금 첫 응가도 본 참이에요.ㅎㅎ 딱 한번 소량의 소변빼고는 배변패드 위치에서 배변을 봤답니다.배변장소를 따로 옮길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방울이는 사진으로 보던것보다 훨씬 쪼꼬매요. 4킬로 남짓인거같구요. 쉴새없이 움직이는 꼬리도 너무 귀엽습니다.ㅎㅎ 아직 오래본사이는 아닌지라 뽀뽀쟁이는 아니지만아침에 깔대기낀채로 뽀뽀하려들어서 얻어맞고 일어났네요;;제가 앉아있으면 앞발로 제 팔, 어깨, 턱까지 올라왔다가 입술을 자꾸 앞발로 때려요. 뭐지.ㅋㅋ 불만의 표시인가.ㅠㅠ여튼,, 최소 8월까진 동거동락할 예정인 방울이 빵빵울이! 잘 지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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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첫날의 일기랍니다.이날 이후로 방울이의 깨방정,깨발랄한 모습을 볼수있었어요.
한달남짓의 긴 나날들을 보내며방울이는 정말 순하고 안짖고 안물고 큰 말썽은 부리지 않으며잘 지내고있어요.
다음에도 또 다른날의 일기를 올릴 예정입니다.큰 관심은 불러모으지 못할지라도(누군가 보던말던 저는 홍보를 해야하기에;;ㅋ)조용하고 꾸준히 아이들 얘기를 쓸까해요..
제대로 알고덤빈 유기견봉사일이 아니고.게다가 몽땅 다 안아보고 만져본 아이들은 아니지만제가 몸을 담은 카페의 아이들의 사연은안타깝고 미안하고 슬프고 기가막힐때도 있어요.이런 일을 한다고해서 아이들이 몽땅 다 행복해지지는 않겠지만..그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돕고싶어요.
사람을 돕는 동물이 참 많은데..동물을 돕는 사람도 있어야하지않겠어요..
더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사진은 적고 주절주절 말만 많아지는것 같아서이만 마칩니다^^;
활기찬 한주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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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니의 공고를 첨부해봅니다.혹시 문제가 된다면 자진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