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 이렇게나 힘들까요... 1년 2개월동안 3~4번은 울었던거 같네요...
저희 회사는 가족회사예요.. 사장=남편, 부사장=부인, 팀장=아들
다행스럽게도 따님은 미국에서 결혼생활중이네요 ㅠㅠ
이렇게 윗상사를 세분이나 모시려다 보니까... 심부름이 만만치 않게 많네요ㅠㅠ
경리직인지라 잡일은 다 저에게로.. 다른 부서는 일해야 하니까 내가 다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잡일쯤이야 어느회사나 있으니까 하면서 눈 감고 잘 하고 있습니다만
제일 큰 문제는 저희 사장님의 막말;
툭하면 급여 깎는다, 집에 가서 애나봐라, 니 그 급여로 애키울수 있냐, 세월호선장같은 새끼들이 회사 말아먹는다, 등등..
전부 영업부에게 하는 말인데 옆에서 같이 들으려니 속에서 암걸릴꺼 같네요...ㅠㅠ
영업부 있는 회사는 처음인지라 처음에는 많이 놀랐는데...
원래 영업부들이 많이 혼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들었습니다; 진실여부는 모르겠네요..)
저번엔 화가 많이 나셨는지 세무조사로 매일 야근하는 저보고
"ㅇㅇ씨가 도대체 하는게 뭐야?! 입출금등록? 그거말고 뭐를 하나? " 라고 내 속도 후려팠고요...ㅠㅠ
대꾸하면 영업부를 또 깨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있었네요 ㅠㅠ...
부사장님도 성격이 만만치 않아서 기분 나쁜날에는 ㅇㅇ씨!! 하며 언성높이고 기분 좋을땐 ㅇㅇ씨~ 하며 꽃달고 나타나요; 꽃다는 날이 적다는게 함정이지만요ㅠㅠ
개 사료도 사주고... 개인적인 업무라고 제 통장으로 돈 받아서 그거 현금인출해서 드리고...
원래 회사생활이 더럽다는거 알고는 있지만 경리직은 처음이라 이쪽 직업은 이런가보다~ 하고 참고있습니다.
현재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긴한데..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데 내가 못 견디는건가 싶어서
간략하게나마 신세한탄 해봅니다 ㅠㅠ
참! 저희 6월 6일 자유휴무였는데(금요일쉬면 토요일출근) 토요일 출근해보니 제 자리에 떡이 놓여있더라구요? ^^
사장님께서 그날 누구 출근하는지 궁금해서 오셨나봅니다~~~ 아주 눈치주는방법도 가지가지..
하루 업무시간은 11시간이고요.. 토요일은 격주로 일합니다.
월차는 격주 쉬는 토요일에 쓰는게 월차고요, 연차없습니다..
이번에 근로 조정하는데 결혼휴가가 4일..로 줄었어요....ㅠㅠ..
다들 이렇게 힘들게 직장생활 하시는거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