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깜짝 놀랐네요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우선.. 기무치 관련 논란은 죄송합니다 (__) 저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비루한지 알게되었네요 ㅎ
그냥 이건 단어 자체는 아예 사라지는게 좋은걸로-! ㅋㅋ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죽겠다 라는 표현은 써도되고 이건 쓰면 안되냐?
이런 말들이 대부분인데..
음, 언제부터 '죽겠다'라는 표현이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쓰게된건진 모르겠지만
그 표현을 쓰게 될 당시 우리가 의식있게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남발하다가
결국 이렇게 된거 아닐까요? ^^; 그래서 이 '암걸리겠다' 김치남.김치녀' 등의 표현도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안쓰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쓴 글입니다! ㅎ
그리고 전 굳이 '암걸리겠다'란 표현만 쓰지 맙시다~ 라고 말한게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안좋은 표현이라 지금쯤 제동을 걸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해서 물망에 올려봤어요.
그래도 댓글들 중 간혹 '예전엔 썼는데 안써야 겠다'라고 말해주신 분들..
이런 몇몇분만 이라도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안좋은 표현을 삼가주신다는 점이 정말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요새 보면 '선거'에 대한 투표율이 엄청 높아졌잖아요? 젊은이들도!
예전에는 사실 선거날은 '쉬는날' 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듯 한데
요샌 선거날 투표를 안하면 '자기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사람' 이런 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전 이런 현상을 보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상승했다 라고 느끼는데..
언어적 표현에 있어서도 이런 현상들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전 논리적이지 않은 사람이예요 ㅋㅋ
제 글의 논리에 대한 지적을 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논리가 안맞아 불편하셨다면 죄송하지만
그것보단 제 글에 들어가있는 저의 진심을 느껴주시길 바라요! ㅎ
대한민국 월드컵 화이팅~! ㅋ (뜬금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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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지송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제가 판을 하면서 간혹간혹 보이면 괜시리 좀 불쾌해지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단어들이 있었는데..
그게 오늘 물망이 오른 것 같아요.
인터넷 상에는 스쳐지나가는 유행어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흔한 xx'가 유행을 하더니 한 풀 죽더라구요.
그런데 보면.. '암걸릴 것 같다' '김치남, 김치녀' 등이 최근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면서
어느 순간 고유명사 및 우리가 흔히 쓰는 언어로 정착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특히 스트레스로 '암걸릴 것 같아요' 라는 말..
개인적으로 어머니가 암걸려서 돌아가신 이후로 이 말을 들을 때마다 흠칫흠칫 합니다.
암이란 단어 자체가 저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트라우마 비슷하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또..'암'은 특정한 병명이고, 그건 암에 걸린 특정한 소수의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너 장애인이냐' 같은 말들이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실 수 있겠지요..
(저 말을 들으면 전 좀 불편한데 여러분도 그러시나요?)
뭐.. 죽겠다 미칠 것 같다 이런 말은 잘도 쓰면서 암걸린 다는 말은 왜 안돼??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사실 그 단어들도 그리 좋은 뜻은 아닌데.. 이제는 사회적 통념 상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런데 굳이 그런 부정적인 단어를 새롭게 '암'이란 단어를 쓰면서
재창조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요새 이 '암'이라는 단어가 많은 사람들이 이 병을 앓으면서 대중화(?) 되었으며,
또 걸리고 나면 고생을 엄청 하기 때문에 죽겠다 라는 단어의 대체로 쓰여지는듯 한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걸렸기 때문에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걸릴 수도 있는 겁니다.
바로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이나..
만약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는데 그 앞에서 아우 오늘 회사에서 부장땜에 스트레스받아
암걸릴 뻔했어~ 이러실껀가요? 아무리 이 단어가 대중화되었다 한들 본인들에겐
얼마나 상처가 되는 말일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치남/김치녀'도 좀 자제해서 쓰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
김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남녀를 비하하고 싶을 때
대표적인 수식어로 쓰이는 것 같은데..
김치는 정말 세계적으로 훌륭한 음식이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점 중의 하나 입니다.
그런데 그런 대단한 선조의 유산물이 뭔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전락해버리는 건 아닐까..
우려도 되고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어이없고 쓰레기 같은 아이디어이겠지만, 오히려 김치의 짝퉁인 기무치를 비하하는 쪽에
쓰이는 수식어로 쓰는 것은 어떨까요,
나같이 평범한 한국남녀는 사실 욕먹을 필요없지만, 넷상에 보면 쓰레기 같은 년놈들이
한국사람 코스프레하면서 온갖 뻘짓하고 다니잖아요.
우리는 그 또라이 같은 년놈들과는 서로 차등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남자(여자)들 다 개념없고 마인드가 쓰레기 같아 라고 말하면 사실 본인도 한국사람이니까
자기 욕 하는 것이며 그 분들과 결혼도 하고 연애도 하고 그러실꺼잖아요.. ㅎ
'어설프게 겉모습만 비슷해서 이런저런 또라이짓하며 전체를 욕보이는 사람' = '기무치남, 기무치녀'
뭐 이런 의미로다가... 쓰면 어떨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쓰면서도 참 내가 이게 뭔 또라이 같은 말을 쓰고 있나 싶지만 아무튼 제 진심은
몇몇분에게 전해지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은,
1. '암걸릴 것 같다' 라는 말을 쓰는 것이 현재 트렌드이므로 그냥 내비두자는 편이신가요?
아니면 저처럼 볼때마다 불편해서 다같이 좀 자제했으면 하시나요?
2. 김치남, 김치녀 등은 이미 많이 쓰고 계시지만.. 기무치남녀로 바꾸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뭐 좋은 대체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한국엔 머리 좋은 사람 많으니 한번
창의성을 살려서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