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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괴담 - 10년째 사람이 아닌 것을 보고 있다3

괴담소년 |2014.06.14 22:13
조회 2,646 |추천 4

 

 

 

아줌마가 나온 꿈에는 꼭 이름하나가 나왔어, 성이 특이해서 기억했는데

'우00'라는 이름이었어. 꼭 꿈에서 깨면 그 이름이 머리를 맴돌았지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그 '우00'라는 이름.

나 본적 있어!

 

 

'우00'. 우리집으로 잘못 배달오는 우편물 에 적힌 수신인이었어

우리집 주소로 되어있는 사람. 항상 아 누구야 하면서 돌려보냈던.

그쯤되니 무서워졌다.

살고있던 집은 짓고나서 우리전에 딱 한가족이 살았었다고 들었거든.

우00라는 사람은 그 전에 살던 사람일테니까.

그런데 그사람이 밤마다 자기가 살던 집에와서 나를 쓰다듬고 가는 걸까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갑작스럽게 소름이 돋고 무서워서 미칠거 같았어

 

 

아닐수도있지만 우리집으로 오는 편지의 이름과 내가 계속 꿈에나오는 이름.

그게 같을 확률이... 하지만 흔한 성이 아니잖아.

그걸 깨달은 날부터 아줌마가 무서워졌다

그전까진 너무도 좋았고 미안했는데 무섭다는 감정을 느끼자마자 확 가셨다.

그걸 느꼈는지 아줌마가 히죽거렸다

입이 그렇게까지 찢어질수있나 싶을만큼 입이 찢어지게 웃었다.

그러더니 그날부터 더 심하게 괴롭히기시작했다. 강도도 심하고 더 길게

 

 

그날 이후로 편히 자기도힘들만큼 괴롭고 힘든 날들이었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실제로도 건강이 나빠졌다.

말하다가도 목이 자주 아팠고

그렇지만 병원에 가서 물어도 스트레스 받는일을 줄이라고만 했고 아무 이상이없다.

 

 

또, 아까 밖에서는 타르같은 검은덩어리들이 지나다닌다고 했는데

그게 점점 사람의형체를 지니다 보통사람이랑 아닌사람이 구분이 어려워졌다.

사람과 아닌 것이 구분이 잘 되지않아서

한동안 아는사람외에는 말을 걸어도 무시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다시 아줌마가 머리를 쓰다듬기시작했다.

"아가, 미안해... 우리 슬이(내이름)"

하면서. 엄청 소름돋았다 그래서 당장 도망치고싶고 울고싶었다

하지만 그저 웃곤 쓰다듬곤 사라졌다.

 

 

그렇게 1년이 지나서 고등학생이 됐다.

그때부터 다시 또 아줌마가 안오기시작했다.

이젠 괜찮다 싶었다. 이젠 너무 좋았다. 오지않았으니까.

이번엔 그 주황색 옷을 입은 여자도 안왔다.

그냥 정말 이대로 끝난거구나!그렇구나!싶었다.

하지만 그럴리없지. 고2때부터 다시 오기시작했다.

그땐 좀더 무서운 얼굴로 천장에 매달려 뭐라뭐라 나한테 해댔다

하지만 무슨소린진 알수없었고. 다시 목을 조르거나 배를 눌렀다.

 

 

하지만 중학교때처럼 매일같이 그러진않았다

오히려 무슨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하루는 "미안해.. 미안해 아가.. 엄마가 미안해.."하고는 쓰다듬어 주다가 또 그 다음날이면

"너때문야..너때문에! 신발년!!!! 죽어! 죽어! 다 니탓이야!! 너!!! 죽어!죽으라고!!!!"
하면서 목을 조르고 배를 눌렀다

그리고 점차 괴롭히는 횟수보단 쓰다듬는 횟수가 많아졌다.

 

 

올해 초부터 ... 이전과는 상상할수없을만큼 심해졌다. 정말로
말로 설명이 잘 안되는 고통으로 차라리 죽는게 나을만큼 그만큼 아팠다

다리를 붙잡기도하고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관절을 꺾었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있던일도 아녔고.익숙했기때문에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게 너무 끔찍하지만) 그냥 평소처럼 지냈다.

문제는 친구들이랑 통화중에 벌어졌다.

 


친구들이랑 통화중에 아줌마가 온거다.

내가 굉장히 마구 웃으면서 "어? 저기 아줌마왔네 킄킼키 얘드라 저기 우리 아줌마오셔써!!"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아줌마 안녕? 잘지냈어??킇ㅎ힣ㅎ" 하다가

역시나 목을 졸라서 숨이 턱턱 막히는 소리가 전화너머로 들려와서 모두 당황했다고 한다.

한 친구가 내이름을 불렀다고 하는데 나는 생각이 전혀 안난다.

들린건 아줌마가 윽박지르는 소리뿐.

그러다 기절한거 같다고 한다. 조용해 졌으니까.

그때는 분명 새벽이아니라 밤 즈음이었고, 9시?10시? 그정도 였다.

매번 새벽2시 3시에 오던 아줌마가... 이젠 시간이 빨라진거다.

 

 

어쩔 수 없이 친구들한테 사정을 설명하고 계속 전화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때를 넘기고나면 괜찮아졌다. 하지만 강도는 심해졌지.
나는 그러다 정말 믿을수있는 사람들에게 부탁 했다.

계속 전화나 문자하면 받아달라고.

그 친구는 아줌마에게 말걸어 보라고했다

나는 한번도 말을 걸생각은 안해봤고 그쪽에서도 말을

일방적으로 할뿐이었기 때문에 말을 걸었다

"..왜 나한테 이러는 거에요?"

 

 

아줌마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대답했다.

"재밌어서.(미친듯 웃음) 딸."

딸? 딸이라니? 전혀 이해가 안됐다.

그렇게괴롭힘 당하면서도 계속 묻고 또 묻고 저리가라고도 해보고 화도 냈다.

 

 

그 결과 알게된건 아줌마가 딸을 찾는다는것.

그리고 그 딸이 나와 매우 닮았고. 이름도 같다.

이게 말이 될까. 나도 이해가 안된다. 믿기질 않는다

내가 커갈수록 딸과 다른모습이 되는게 화가 나서 나를 괴롭히고

또 어쩔때는 딸과 비슷한 나를 보듬고를 반복한거다. 그런 결론이 나왔다.

 


그러고 나서는 더 재밌다는듯 깔깔대면서 나를괴롭히기 시작했다

내가 무서워 하면 할수록 더 즐거워했어. 정말 소름끼치고 나는 밤이싫었다.

정말 가족들한테도 말해봤지만 믿지않았어.

두어번 말했지만 장난하지 말라는식.

 

 

그래서 친구들이 나보고 무당의 도움을 받아보는건 어떠냐고 했다.

그래 나는 그렇게 지속되는동안 그런 도움을 요청한적이 없었다.

예전에 내가 밖에서 이상한걸보고 쓰러질뻔한걸 도와준 친구가 있었는데

걔네 집이 무당집을 하고있었다는걸 간신히 기억했다.

그 친구는 평소엔 별다를게 없이 행동했으니 까먹고있었거든.

나는 곧바로 그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어. 어쩌면 좋으냐고.

 

 

그당시 아줌마 말고도 다른 것들까지 와서 더 괴롭게했었어.

너무 무섭고 구역질이 날것같은 비쥬얼들도 있었지. 그래서 한계를 느꼈다.

아무튼 그 친구가 급하게 일러준 방법은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서 나오지 말라는거였다

황당하지만 그땐 간절했다 자고싶으니까 그래서 나는분필같은걸로

침대전체를 두를정도로 큰 원을 그렸다.

 

 

그리고 정말이지 보이긴했지만 그쪽은 날 못보는 그런 눈치였다.

성공인가. 이정도면 성공인가!

그렇게 하면서 친구한테 알리려고 할 때쯤이었다.

왼쪽에서 북북. 이불에 뭔가문지르는 소리가 났다.

 

 

 

 

추천수4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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