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개인 카페에서 연재중이심ㅠㅠㅠㅠ이것도 분위기 쩔음... 종인의 짝사랑 마음아파..... 집착도 쩔음 경수 가둬놓음 집에ㅠㅠㅠㅠ근데 쩐다진짜...
http://cafe.daum.net/guesswhatt 여기서 연재중임
" 정말 니 전화 한 통이면 온다 이거야? 그새끼 게이냐? "
그러다 너 맞아 새끼야, 김종인이 아무리 소꿉친구라도 이시간에 부른다고 온다는 게 말이되냐? 늦은 시각, 술집 안은 경수를 둘러싼 청년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그렇다니까, 걔 내가 부르면 온다고. 정작 큰소리 치는 경수는 아무렇지 않은데 고등학교에서 꽤 유명했던 종인을 아는 친구들은 말이 안된다며 아우성이다. 경수가 휴대폰을 집어든지 얼마 되지않아, 상대방이 전화를 받는다. 순식간에 떠들썩하던 친구들이 입을 다문다. 자다 일어난 건지 전화기 너머로 저음의 쉰 목소리가 들린다.
- ..여보세요
" 머리아파, 종인아. "
남우주연상 타도 되겠다, 목소리만 들으면 무슨 죽을병이 걸린듯 하지만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말하는 경수에게로 일제히 시선이
모인다. 이새끼..... 학창시절 아프다며 수학시간마다 양호실을 들락날락 하더니, 다 구라였어. 잠시 침묵이 도는 듯 싶더니 다시
종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 약은?
" 여기 데릴러 오면 안돼? 애들이 술을 많이 먹여서. "
- ..거기 어딘데
술집 위치를 말하고 경수가전화를 끊자 친구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져나온다. 경수가 휴대폰 최근기록에 찍힌 종인의 번호를 보여주고 나서야 믿는 눈치다. 처음 경수를 의심하던 백현이 휴대폰을 빼앗아간다.
" 이야, 니가 뭔데 바로 온다고 하냐 너네 진짜 친한가보다. "
경수는 아무 말 없이 앞에 있던 맥주를 한번에 다 마신다. 경수가 술에 잘 취하는 편이 아니라는 걸 종인이 더 잘 알고 있을것이다. 아픈 건 더더욱 아니라는 것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불러낼 때 마다 종인에게서 싫은 내색 하나 들어본 적이 없었다.
" 야 소꿉친구가 아니라 진짜 좋아하는 거 아냐? 도경수 너 게이냐? "
그래도 아닌 건 아닌거다.
" 미쳤냐? 같은 거 달린 걸 좋아하게 "
" 그럼..... "
" 김종인이 게이겠지 "
경수가 단호하게 말을 끝내고 아이들의 눈치를 따라 고개를 들어 시선을 옮겼을 때, 종인이 그 앞에 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