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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의 입에서 하얀 담배연기가 피어오른다. 아니, 형은 왜 그러고살아요? 시선은 저를 향하지 않지만 제게 하는 말임을 확신할 수 있다. 여기있는 많은사람 중 김종인이라는 인간이 취급하는 것은 나밖에 없으니까.
“꼭 그러지않아도,”
“...“
“내가 먹여살린다니까 그러네“
27살이라는 적으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 그러나 27살의 저에게 갓 군바리 뱃지 뗀 23의 어린아이가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한다. 먹여살린다라, 참으로 김종인같은 부르주아식 같아 속으로 비웃었다. 그러나 그런 경수를 알긴하는건지 계속 직장을 때려치우라고 하고 있다. 종인아, 세상은 너가 생각하는것 처럼 쉽게 돌아가지않아.
“그럼 내가, 이 일 그만두고 니 마누라처럼 그렇게 지내길바래?“
“...“
세게 치고 들어와서 그런가 순간 조용해지는 종인이었지만 이내 능글맞은 미소와 함께 경수의 의자로 넘어와 자신의 팔 안에 가두었다.
“우리 경수형이 내 마누라가 된다..“
“...“
“그거 좋다, 안 그래요?“
시발. 역시 쉽게 안 넘어간다.
-그니까 대충 김종인은 어렸을때부터 부족한거 하나없이 태어나 자란 애인데 그런 김종인한테 좋아하는사람이 생김. 그게 도경수. 근데 김종인이 애정표현이 서툰데 도경수는 그런 김종인이 어린나이의 치기라고 생각하고 조카싫어함
이제 나 자러갈께 다른ㄱㅏㅁ풍이들도 굿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