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최고로 잊기 힘든 사람은

힘든순간 |2014.06.17 03:33
조회 53,432 |추천 91
내가 제일 사랑했던 사람 혹은
나를 제일 사랑해줬던 사람,
그리고 첫사랑이나던지 마지막사랑..
다 잊기힘들고 생각많이 나지만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누군갈 만나며
제일 많이 사랑했음과 동시에
똑같이 나를 제일 최고로 많이
사랑해줬던 상대방........

그런 사람을 결코 잊을수가 없다..
둘다 그런 마음이라면 함께 하는
시간이 믿기지 않게 행복하기 때문에...
받는건 늘 고맙고 미안하고 아까우며
주는것은 늘 줘도 줘도 아깝지 않으며
더 주지못해서 마음아파했던 우리 둘..

데이트시 딱히 뭘하자 정하지 않아도
때론 정말 말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뻘쭘함이나 지루함도 없이 그저
달콤하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편안했던 그 시간들....
900일 동안 명절날빼고는 매일매일
얼굴보고 같이있고 바쁜날도 안쉬고
잠깐이라도 보고... 그렇게 몇년을
가족보다 더 많이 봐도 지겹지않고
내일이면 또 보고싶어지는 사람...

눈뜨면 자연스레 가장 먼저 생각나고
잠자리 들때에도 조용히 생각하게 되는사람...
아, 이거는 습관이 되어서 내가 아직도
일어나고 잘때마다 그사람을 떠올리는가보다....

둘다 그렇게 적지는 않은 나이에..
둘다 연애가 처음도 아닌데도
어떻게 그렇게 마음과 열정을 그렇게나
쏟아부을수 있었는지... 그것도 그렇게
긴시간동안이나 변하는거도 없이...
난그래서 당연히 우리둘은 헤어지면
안될거같았어...
농담반 진담반으로 헤어지면 못살거
같다고 둘다 몇번이고 얘기했으니까...

그런데 결국 이런저런 일들로
몇년동안 그렇게도 단단했던 우리가
단 몇주만에 지쳐서 약해져서....
몸이며 마음이며 다 약해져서..
힘이 다 빠져버려서..
그렇게 둘다 울면서 헤어짐을, 마지막을
얘기하며 퉁퉁 붓고 빨간눈으로 서로를
떠나보내던 날.. 난 그날 그렇게
마음이 미친듯이 쓰라리고 아리고
내가 없어지는 느낌애 죽을거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몇달이 훅 지나도 밥도 잘 먹고
친구들도 만나고 영화도 보면서...
웃을땐 웃고 화낼땐 화내면서 살고있어..
결국 둘다 이렇게 서로가 없이도
살아질거기에 우리에게도 마지막이란게
오지 않았나 싶어..ㅎㅎ
우리가 너무 수선을 떨었나봐...

그런데... 살아진다고 해도 그게
괜찮다는거는 아니야.... 아니더라..
난 우리가 헤어진후로 한번도 편안하게
행복하게 잠을 푹자고 깬적이 없어...
또 하나 달라진거는.. 내가 두얼굴이 되었어..
사람들 앞에서는 다잊었단 듯이 제일 신나게
농담도 하고 웃고, 때론 오바다 싶게 신나게
시간 보내고선 헤어지고 집으로 올때부터
어떻게 그렇게 우울해지는지....
집에서 혼자있을때면 왜 가끔씩은 주책맞게
눈물을 바가지로 흘리며 우는지....
가끔씩 마음은 왜 그렇게 미친듯이
욱씬거리고 아프고 먹먹해지는지.....

단순히 나혼자만 많이 좋아했고 잘해준거라면
이렇지 않을건데.... 난 받은거도 너무 많았고..
다신 못받을 큰 사랑을 받았고 꿈처럼 이쁘고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기억이 너무 많아서...
그 크기만큼 우리가 너무 행복했었기에
헤어지던 날 만큼이나 아직까지 계속
마음이 아픈거겠지........

만날때.. 조금 덜 사랑하고 덜 사랑받았다면
덜 힘들었을까?? 조금은 더 잊기쉬울까?...
추천수91
반대수7
베플이런|2014.06.18 16:22
사랑할때는 우리는 인연인가보다했는데 헤어지니 우리는 인연이 아니였다보다 라는 생각이 드는게..참 슬프더라고요. 사랑한만큼 그 아픔도 더 큰거 같네요. 너무 공감되는 글 보니 울컥하네요.
베플|2014.06.18 12:10
바람이나 권태기로헤어진사람의공통점은배신입니다 상대방의사랑을배신해서 깨지는거죠 뒤통수치고 잠수로헤어지는것만이배신이 아닙니다헤어진다는건결국어느한쪽의사랑이식어상대방의사랑을깨트리는행위가되니까요
베플회복이필요해|2014.06.18 11:21
저도 지금 헤어진지 1주일조금 넘었는데, 저한테는 늦지만 모든걸 다 처음으로같이 한사람이였어요. 900일동안 피곤해도 매일보고.. 상황이 비슷하네요. 근데 헤어진지금 며칠은 괜찮은줄알았는데, 몸은 아니더라구요. 아파서 회사도 결근하고 몇일을 끙끙앓아누웠는데. 그사람은 새로운여자가생겼어요. 1주일만에.. 아니 그전부터 뭐가있었던건지도 모르죠. 그얘기듣고 그렇게 화낫던적도 처음이였어요. 내가 여기서 더화내고 너 못잊었다는식으로 행동하면 나만 바보될까봐 참고 또참고. 하는데. 가끔씩 울컥울컥하고 가슴이 미여오는거는 어떻게할수가없네요. 시간이 약이라는데. 정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지. 오락가락하는 기분때문에 제자신도 주체가안되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