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퇴사의사 표현 후 인수인계 기간..

답답합니다.. |2014.06.17 13:48
조회 89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지금 현재 1년 7개월째 약국에서 전산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개인사정으로 인해 그만둬야 될거 같아서

이번달 (2014년 6월) 9일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개인사정이란게 몇 년 전 수술했던 부위가 많이 안좋아져서 좀 쉬어야될거 같아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참고로 몸이 아파도 출근해야했고, 검사를 받아야 될 경우 토요일 사정사정해서

국장님 지인분의 도움덕분 (지인분 대학생 딸)에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저 1년 7개월동안 휴무, 공휴일 빼고 병원검사때문에 토요일 딱 3번 쉬었습니다.

복리후생 그런거 없습니다.

반차, 월차, 년차, 휴가비, 상여금 전혀 없습니다.

4대보험이랑 식비만 지원해주고요,

식비도 원래 처음 반개월동안은 제돈으로 해결했었습니다.

 

원래 더 빨리 말씀드릴려고 했었는데, 국장님(주인약사님)이 준비하고 계시던 시험이 있어서

시험끝나면 말씀드릴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급한일이지만 지금 당장 나갈 수 없는 상황인걸 뻔히 알기에

국장님께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그만둬야 될거 같다고,

지금 당장 관둬야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7월말까지는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장님께서도 처음엔 알겠다고 사람 구해보자고 하셨었구요,

 

그런데 문제는.. 근무약사님께서도 어제 국장님께 일이 너무 힘들고

한달전 정도부터 퇴사를 생각했었다며 7월말까지만 하고 관둬야겠다고 했다고

하셨더라구요.

(오전파트 - 근무약사님 근무 오후파트 - 국장님(주인약사님)근무) 

 

그래서 국장님께서 제가 말씀하시기를

"지금 갑자기 둘밖에 없는 직원이 갑자기 둘 다 관둔다고 하니까 내가 정신이 없다.

그래서 말인데.. 약사님 먼저 구하고 전산직원을 구해야 될 거 같은데.."

 

(참고로 국장님은 컴퓨터는 아예 못하세요, 전산 할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전 그렇게는 안될거 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그만둬야될거 같다고 말씀드렸었구요.

저도 지금 하루라도 빨리 관둬야되는 상황인데

적어도 8월초엔 관둬야 됩니다..라고 말하는데 제 말을 딱 잘르시더니

 

"아니! 8월초라던지 언제라던지 딱 정해서 말하지마라! 지금 제일 힘든 건 나다!

사람이 구해지면 너 더 안붙잡는다. 사람이 구해져야 니가 나가던가 할거 아니냐

사람 구해지기전엔 못나간다"

 

이러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물론 국장님께서도 갑작스러운 직원들 퇴사얘기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많이 해온건 아니지만, 그래도 고등학교때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20대초반때부턴 회사에도 다녔었고, 정규직으로 일을 했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사정이 생기거나 관둬야되 될 땐 항상 한달정도의 시간안에 인수인계를

끝냈었고, 제가 있을 동안에 사람이 안구해질 땐 회사에서 알아서 했었습니다.

 

그런데 전 거의 2달전에 말씀을 드렸었고 7월말까지는 한다했는데,

그래도 사람을 구하기전까지 못나간다뇨,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제가 지금 당장 정말 심하게 몸이 안좋아서

당장 입원을 해야되는 상황이거나 했을 땐, 그때도 아픈몸으로 일을 해야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말이 너무 길었네요 ㅠㅠ

여튼 제가 퇴사의사를 표현하고 난 후 2달이란 시간안에도 사람이 안구해지더라도

국장님 말씀처럼 사람을 구할 때까지 계속 있어줘야되는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