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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눌릴 때 귀신은 진짜인가?

오지마 |2014.06.17 20:47
조회 283 |추천 1

모두 음슴체를 쓰길래 음슴체

 

때는 고등학교 때..

 

가위 눌리기 전 토요일..

 

친척집이 근처에서 이사를 하는 바람에..

 

도와주느라 모든 진을 뺀 후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을 때였음..

 

일요일 저녁 밥도 거의 안먹고 그냥 잠자리에 들려고 누움

 

근데 먼가 느낌이 이상한거임

 

몸이 나른하고 좀 찌릿하다고 해야하나?

 

난 몸살인가 하고 누워서 잤음

 

우리집 구조가

 

 

]현관

 

]안방      [ 내방

          [] 화장실

 

이렇게 되어있음

 

원래 잠 안깨는데

 

몸이 이상해서 눈을 떠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먼가 느낌이 이상한거임 막 뜨면 안될것 같고 먼가 있을것 같고 봐버려선 안될껄 볼꺼같고

 

하지만 이상하게 그냥 떠짐 ..

 

다행히 아무것도 없었음

 

그날따라 어두컴컴한 방과 열어진 문이 오싹했음 5년동안 지냇던 방인데..

 

아 몸이 안좋네 하고 다시 옆으로 누워 자려는데.. 팔이 안올라가지는거

 

응? 손가락도 안움직임 목도 안움직임 허리, 다리, 발가락, 입술까지! 모든게 안움직임

 

어.. 머지.. 이거 머지.. 왜이러지.. 하는데

 

그때..

 

내방이

 

] 방문

 

 

]책상 [ 의자     

                         [ 침대

 

이렇게 되있는데..

 

의자에.. 시커먼 동그란게? 올려져 있었음..

 

내 방석이 하얀색인데.. 하얀게 안보이고 검은것만 보임..

 

머지.. 저건.. 아무리 어두워도 색구분은 할 수 있는데..

 

근데 나도 모르게 속으로 이런말을 하고 있었음

 

'움직이지마.. 움직이지마.. 움직이지마... 고개들지마!!'

 

그랬음.. 난 이미 그걸 머리라고 단정 지었음..

 

근데 왠걸.. 어두워서 잘은 안보이는데 스르르 스르르 움직이는게 느껴짐

 

점점 위로 올라가는데.. 앞모습에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임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찌릿찌릿한 기분에 식은땀이 흐르고

 

마치 바이킹에서 내려갈 때 그 느낌이 남

 

근데 그때 친구한테 들었던 얘기가 생각남

 

가위 눌렸을 때 몸이 안움직여도 진짜 힘을 손에 집중해서

 

엄지와 검지로 손을 비비면서 꼬면 깬다고 했음

 

그래서 진짜 미친듯이 힘을 줘서 겨우겨우 움직이며

 

그 머리보고 내 손보고 그 머리보고 손보고.. 눈만 까딱까딱하며

 

힘을 주는데 그 때..

 

먼가... 눈이 마주친거 같았음 .. 소름이 쫘악 돋음 정말.. 정말 소름이 쫘악 돋음..

 

마침 딱 성공함 엄지와 검지로! 거짓말처럼 정말 눈을 딱감고 뜨니까 없는거... 몸도 움직여짐

 

근데 다시 자려는데 왠지 또 나타날거 같았지만.. 이미 너무 피곤해 잠이 옴..

 

다시 눈을 떳는데.. 의자에 또 있었음.. 고개를 든채.. 얼굴은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날 보고 있는게

 

느껴짐.. 난 눈을 질끈감고 '제발 없어져라 , 오지마, 오지마!' 했지만 이미 내 위에 올라 타 있었음..

 

배위에.. 어디서나 들었듯이.. 날 쳐다보고 있었음..

 

얼굴은 아무것도 안보였지만.. 그 머리의 머리카락이 내 눈을 찌르듯 내 눈은 따끔 거렸음..

 

식은땀 흐르고 이마에도 땀이 맺힘.. 눈을 질끈 감고 떳더니 없어짐

 

응? 다시 눈을 질끈감고 떳더니 ..

 

내 얼굴 바로 앞에 대고 있음..

 

너무 놀라서 입을 벌렸는데 소리가 안나옴.. 앜!! 하려는데 소리가 안나옴

 

다시 눈을 질끔감고..

 

필사적으로 꺠기위해 손가락을 교차시키는데 성공하고

 

다시 깼음.. 하아하아.. 하며 화장실을 가는데.. 옷이 다 땀으로... 시트도.. 세수하고

 

부모님 방은 원래 문이 항상 닫혀있음.. 열고 싶었지만 그냥 내방 문만 열어놈..

 

그러고 다시 잠을 청하는데...

 

아 ㅅㅂ 또 그느낌임.. 개 가튼.. 이런 앰병!으아!앜!

 

살살 눈을 떴는데.. 없음

 

내 얼굴위에도 내 배위에도 의자에도 없음

 

어딨지 어딨지 했는데.. 내 문 앞에 서있었음..

 

다리는 당연히 없고.. 몸만 둥둥..

 

근데 나가려는듯이 보였음

 

휴.. 했는데.. 맞은편 부모님 방을 보더니 먼가 뒤돌아서 날 흘겨보듯이 서선..

 

웃는느낌이 들었음.. 입꼬리가 올라간거 같았음..

 

느낌이 분명히 그랬음..

 

아침에 깨서 헐래벌떡 부모님 방으로 가는데

 

잉? 문이 열려있음.. 울 부모님은 장실 다녀오셔도 꼭 문은 다시 닫으시는데

 

문이 열려있음.. 이상한 느낌에

 

부모님 주무시는거 보러..

 

방안을 딱 보는데..

 

한 겨울이였는데..

 

창문이 훤하게 열려있었음..

 

어무이 아부지는 진짜 아무렇지 않은듯 자고 있음

 

창문이 바로 머리 위인데.. 찬바람이 쌩쌩 들어오는데도

 

헐 머야! 하고 막 꺠웠는데 으~ 하시면서 일어나심..

 

엄마 아빠 괜찮아요?

 

창문은 왜 열고 문은 또 왜 열어놨어요 했더니

 

그런적 없다함.. 이 겨울에 왜 창문을 여냐고

 

아빠 이거봐요! 하고 창문을 가리켰더니

 

아빠가 너가 그랬냐며.. 이놈이 하면서

 

팔을 드시는데 읔 하시면서 다시 내리시는거..

 

잉? 왜그래요 했더니 엄청 뻐근하시다함..

 

어제 암것도 안했는데.. 어무이도 그러시고

 

 

진짜 섬뜩했음..

 

가위 눌리는게 정신적으로 피곤해서 자신이 생각하는게 표현 된다지만

 

이건 진짜.. 같았음.. 정말로.. 진짜로..

 

다행히 후론 가위 안눌림...

 

몸과 건강을 챙기고 있기에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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