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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버스 타면서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ㅜㅜㅜㅜ |2014.06.18 04:19
조회 307,698 |추천 428

 

화가 안삭혀져서 올린글이 댓글이 많이 달려서 깜놀했네요;;;ㅋ;;;

저는 경기도 남양주에 살고 있는데 버스가 거의 다 ㄷㅇ교통 입니다.

근데 기사분들이 거의다 친절하시고...불친절한 분은 없어요.

그냥 무뚝뚝 하신분들은 계시지만..

그리고 사람 없는 정류장이라 해도 속도 좀 줄이시고 문 잠깐 열었다 가시구요.

 

매일 학원 가느라 강남행 버스를 같은곳 같은시간에 타다보니 이제 안면이 익숙해지셨는지

저 보이면 차 꼭 세워주시고 ㅋㅋㅋ

저번엔 잠실역 포장마차 보시더니 ㅋㅋ 핫도그 사먹자는 아저씨도 계셨고 ㅋㅋㅋㅋㅋㅋ자기가 사주신다며 ㅋㅋ

제가 기사님 바로 뒤나 그 옆자리 앉는걸 좋아해서 매일 그자리 앉는데 벨 누르고 일어서려 하면

다친다며 앞문으로 내리라고 하시고....

워낙 친절한 기사님들만 봐와서 저날은 너무 황당하고 어이 없었네요 ㅎㅎ

 

그 기사님은 저보다 나이 많은 딸이 있으시다며 저한테 이런저런 핑계를 대셨는데

많은 분들이 제 편 들어주고 무려 저한테 개념찼다는 얘기까지 ㅋㅋㅋㅋ해주셔서 기분이 풀렸어요!

버스기사님들 힘드신건 잘 알지만 아무한테나 화풀이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셔서 기분이 싹 풀렸네요!

헤헤헤헤

 

하지만 다음에 또 그런일이 생기면 제대로 흑.화.해.서 민원 넣어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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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어제 인천에 사는 친구집에 저녁 얻어먹으러 갔다가 집에 갈려고

저녁9시~9시 반사이에 인천에서 강남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횡단보도 전에서 버스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앉아있다 일어서서 도로쪽 가까이 나갔습니다.

근데 그때 횡단보도 쪽 골목길에서 노란 버스가 나와서 정류장을 살짝 가렸구요.

그래서 좀 뒤쪽으로 물러서서 버스를 계속 응시하며 버스 탈 준비를 했습니다.

 

근데 버스가 그냥 갈려길래 얼른 잡았어요.

그런데 타자마자 기사님이 저한테 갑자기 막 역정을 내시면서

왜 손을 안드냐 의사표시를 해야할것 아니냐며 계속 화를 내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기본적으로 버스는 승강장에 승객이 있으면 멈추는게 맞다.

근데 왜 승객이 타자마자 이렇게 화를 내시냐며 말을 했습니다.(저녁시간때라 손님도 저밖에 없었어요;)

그랬더니 계속 같은 말을 하시며 짜증을 내고 소리를 치시는겁니다.

순간 저도 욱해서 그럼 콜센터에 전화하겠다고 기본적으로 멈추는게 맞고 지금 아저씨 뭐하시는 거냐고

차 넘버 찍어서 민원 넣겠다 했더니 차를 멈추더니 안전벨트를 풀고 일어서서 저한테 다가오며

자기도 제 사진을 찍겠다고 하시는겁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경찰 부르라며 저도 따라 싸웠습니다.

승객한테 타자마자 다짜고짜 화내면서 의사표현을 안했다고 하는데 누가 맞는건지 알아보자며..;

지금 어린여자 혼자 탔다고 이러시는거냐며 저도 막 소리 지르며 싸우고...(어른께 소리지른건 제 잘못이네요..)

그랬더니 다시 운전을 하시길래 저도 잠시 진정을 시키고 침착한 말투로 조근조근하게 말했습니다.

 

제가 어른께 소리지르고 대든건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리겠다. 저도 사람인지라 버스 타자마자 화를 내시는데 저도 순간 어이없고 화가나서 소리 질렀다.

하지만 기사님은 앞차에 가려 못보셨는지 몰라도 저는 분명 버스 탈려는 제스쳐를 취했었고,

기사님과 계속 눈을 마주치고 있었다고.

기본적으로 버스는 승강장에 승객이 있으면 멈춰야 하는게 맞다.

근데 기사님은 제가 타자마자 소리를 지르시고 화를 내시지 않으셨냐.

이건 분명 다른 승객한테도 이렇게 태도를 하신다면 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사람은 없을거라고.

 

그랬더니 일단 자신도 미안하시다며 하시는 말씀이

하루종일 일하고 이시간 되면 짜증이 난다.

기사들이 하루에 몇백명을 상대하는줄 아냐.

사람들 버스 탈때 다 손 든다고,,

사고가 나면 수당도 못받고 어쩌고...

 

순간 아 화풀이 할곳이 필요했는데 그 상대가 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후엔 그냥 짜증이 안식혀져 창밖만 보고 왔네요.

 

내릴때 인사는 했지만서도...-_-;

 

하루종일 몇백명의 발이 되어서 고생하시는건 알지만 (그래서 동네서 버스타면 꼭 인사를 하고 타거든요)

무턱대고 타자마자 화 내시고 화풀이용이었다고 생각하니 이시간까지 화가 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추천수428
반대수39
베플흠흠|2014.06.18 11:12
서울살땐 사람이 있으면 정류소에 무조건 세워줬었는데 경기도로 이사오고 나니 버스 손 안흔들면 안세워주고 그냥 지나가더라구요.. 버스도 택시처럼 손 흔들어야 세워준다는걸 30년 평생에 처음 알았어요
베플ㅇㅇㅇㅇ|2014.06.18 10:18
늘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으로서 왠지 이해가 되네요.. 제 생각에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서는게 맞다고 봅니다. 버스정류장은 당연히 버스가 서라고 있는 곳이고 더구나 사람이 있다면 속도를 줄여가면서 잠시라도 멈추는 시늉이라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물며 글쓴이 분은 앉아있다가 버스를 보고 일어서 다가갔으니 타려는 제스처도 취했고요.. 기사님께서 하루종일 고생하시긴 했지만, 애꿏은 승객에게 화풀이를 하는건 분명 잘못됐다고 보입니다. 그래도.. 찝찝하지만 서로 사과했고, 고생하시는 기사님을 이해하셔서라도 그냥 털어내 버리세요. 기사님도 곱씹으면 미안하고 찝찝해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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