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때문에 학교에서 창피하게 울었어.
집에 돌아와서 울컥해서 또 울었어.
평소에 괜히 너가 회사에서 어색해질까봐 엮지 말라고 하고 클린 운동까지 했는데.
그냥 증거를 흘리고 다녔구나. 그랬구나.
부정했던 내가 바보였네.
잘 믿기지는 않아. 그러려니 하는 기분이야.
예쁘고 귀여우니까 좋았겠지, 뭐.
하지만 배신감이 드는 건 사실이네.
전에 한 발언들 때문인가봐.
이제 안 좋아하는 건 아니야. 그냥... 좀 미워.
SNS를 그렇게 사용한 것도, EXO라는 이름을 ExO로 사용한 것도.
적어도 Exo 백현은 우리를 위한 거 아니야?
변백현은 아니라도, Exo는 건들지 말지...
축하해주고 싶어도, 진심으로는 못해주겠어.
그래도 이왕 사귄거, 오래 가길 빌게.
잘 어울리더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