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아 내가 적어도 엑소팬이 된지 1년도 안됬어
뒤늦게 친구때문에 너란 아이를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정말 밤낮가리지않고 니사진찾으며,
니가 부른노래만 듣고, 니가 나오는 동영상만 외울정도로 끊임없이 반복해가며 엄마한테 혼날만큼 지겹도록 보고 또봤어. 나 이런적 없었는데 몇달만에 모은 니사진만 10,000장이 넘어.
그덕에 카톡 프로필 고르는것도 엄청 힘들었어.
그땐 모든사진들이 다 잘나온 사진처럼 보여서 말이야
조금이라도 더 이쁜 사진 올려주고싶은게 그땐 팬의 마음이었을꺼야 아마도
근데
오늘 봐선 안되는 걸 본거같아
학교 복도엔 온통 니이름만 울려퍼졌어. 어떤에는 울기도 하더라
내가 오늘 학교에서 한짓이 너무바보같아
폰을 내서 기사소식만 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는 마음한구석이 무너졌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이쁘게 연애하라면서 씁슬한 웃음을 짓고다녔어
내가 이렇게 미친듯이 좋아한 가수는 변백현 니가 처음이었거든.
근데 집에와서 니소식을 제대로 접하니까 이러면안되는데 정말 실망했어
아무리 괜찮다고 생각하려해도 한번 실망하니까 돌아오질않아 사람 마음이란게
옛날엔 너랑 걔 열애설나올때 아니라면서 쉴드치고 다녔는데 이젠 그런것도 하고싶지 않아
니가 만약 옛날에 멤버들에게 장난을 쳤는게 귀엽게 보였더라면,
지금은 니가 멤버들 괴롭히고 때리는걸로 사람들은 인식하고있고
니가 크리스사건때 팔로우 언팔로우를 하는것에서 팬들이 감동을 느꼈더라면,
지금 팬들은 감동따윈없고 크리스가 받은 비난이 몇배가 되어 너에게 돌아가고있는둥
예전과 같은 팬은 몇몇없어 물론 나도 끝까지 노력했지만.
근데 이젠 나도 변백현이란 사람한테 쓴 내시간이 너무 아까운거같아
니가 이런 거짓된 말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때, 흔들린 내가 너무 바보같아
팬들은 너와 조금이나마 소통하는 소중한 공간이었을텐데,
너한테는 아마도 연애하는 공간이었구나
힘들게 이뤄낸 EXO 마크를 어떻게 ExO로 바꿀수가 있어 어떻게 그럴수가있어?
너의 커플아이템이 팬들이 너에게 힘을주는 응원도구로 쓰일줄은 꿈에도 몰랐어
팬들이 준 서포트 물품도 너에겐 그냥 연애물품이었다니 정말..많이 아닌거같아
지금은 너에대한 기사 모으는 것도 귀찮아 죽을꺼같아
너는 그렇다쳐도
이제 남은 엑소는 어떻할꺼야 니가 그렇게 입에 달고다녔던 엑소는 어떻할꺼야
니가 연습생 7개월이라는 짧은시절동안, 다른멤버들은 적어도 몇년단위 였어
물론 니가 실력이 좋으니까 빨랐을수도 있겠지.
그면 오히려 더 깍듯하고 더 잘하려 했어야했는거 아니야?..
정상좀올라서고 팬들이 다 감싸주고 잘해주니까 너무 소중함을 모르고 막하는거같아
어쨋든 내 최애는 너였고 내가수였는데 말이야
이젠 과거가 되버렸네.
어쨋든 몇천몇억명의 팬과 바꾼 니여자친구니까 잘해봐
몇일 몇달 몇년을 갈진 모르겠지만.
난가볼게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