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백현아

 

7개월만에 초고속 데뷔, 어딜가든 환호성에 명품 선물 들고 쫓아다니는 팬들, 늘 꽉차는 공연장, 밀리언셀러 등극에 이제는 당연한 1위, 대상까지 휩쓸고 선망하던 여아이돌까지 꿰차니 네가 너무 많이 들떴었나보다. 아무리 눈에 콩깍지 씌이면 눈에 뵈는 게 없다지만 7년을 고생해온 나머지를 생각해 적당히 좀 하지 그랬니.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잊진 말아야지. 생글생글 웃으며 잔망 떨어주면 그냥 그거에 꼴깍 넘어가니깐 우리가 우습디? 단순히 연애를 해서가 아니라 이 럽스타그램을 보며 우쭈쭈한 팬들 기만한 네 행동이 용서 받지 못하는 거란다. 이걸 볼런지도 모르겠지만 노파심에 하는 말인데 암만 말고 그냥 가만히나 있어라. 누구처럼 어줍잖게 해명같지도 않은 개소리 해서 불난 집에 기름 쏟아붓지 말고. 너 하나 때문에 나머지 열명 등지진 않겠지만 네가 찌그러트린 팬들 마음은 예전처럼 펴지진 않을거다. 그리고 지키지도 않을 얘기 좀 나불대지 마. 너나 잘 해.

추천수0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