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사건 터진지 며칠이나 됐다고 옹호를 해;;
그새끼가 팬들을 기만했어도 버린 건 아니라고?
연애하는 거랑 인성은 별개라고?
나도 백현 최애였어. 학교에서 소식 들었는데 충격은 받았지만 탈덕하고 싶진 않더라.
백현이가 나한테 뜻깊은 사람이었듯이 나도 팬들 떠나갈 때 남아서 백현이한테 좀 더 특별하고 고마운 팬으로 남고 싶었어.
근데 집에 와서 인터넷을 하고 모든 걸 알게 되니까...이건 아니더라.
우리가 투표하고 앨범 사는 등 노력한 덕분에 받게 된 1위 상을 수상하는 순간에도,
대상앵콜 곡을 부르는 순간에도,
2년간 함께한 멤버가 회사에게 소송을 건 충격적인 순간에도,
엑소와 팬들에게 소중한 기념일인 2주년에도,
단콘에서 우리가 애들 감동받으라고 한 슬로건 이벤트의 순간에도,
인스타를 보며 백현이가 팬들이랑 소통한다고 고마워하는 그 순간에도
걔는 지 여친 위하느라 이 모든 소중한 시간들을 우리 농락하고 기만하면서 보낸거야.
물론 이번 일에 상관없이 백현이 응원하겠다는 사람들을 까는 게 아니야. 하지만 백현이 옹호하면서 이제야 겨우 마음 다잡은 다른 사람들 끌어들이지 마.
배신감이 이만큼 크다는 건 지금 백현이 감싸는 애들니나 실망감에 돌아서는 애들이나 똑같이 백현이를 많이 좋아했다는 거야. 인정할게.
하지만 아닌 건 아닌 거고 우리는 백현이가 '연애'하는 것 하나만으로 등돌린 게 아니라 그의 태도 때문에 실망한거야.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그걸 기만하고 쉽게 생각하는 건 아이돌이 아니라도, 그냥 일반 사람이라도 마땅히 비판받아야 할 태도야.
쉽게 용서하지 말자. 변백현이 우리를 호구처럼 본다고 해서 우리가 진짜 호구가 되면 안 되는 거잖아. 그냥 어물쩡 넘어가면 절대 걔는 반성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