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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없었던 내 백현아.

너의 그 무책임한 행동은, 나에게 많은 실망감과 섭섭함을 물려주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실망감과 섭섭함이 커져서 미움으로 변하면서도.
너만 생각하면 괜스레 웃음이 났다.
솔직히 말해서, 그 뒤후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가 걱정되기 시작했어.
팬들의 점점 과도되가 도를 지나치는 행동에, 너가 상처받지 않을까.
사과문으로 많은걸 바라지 않으니 ` 죄송합니다 ` 이 다섯글자만 되는데. 이 다섯글자만 올리면 안될까.
혹시나 올릴수도 있다는 기대감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하루에 몇십번이나 인스타그램을 들락나락 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폰을 살짝 내려두었다 한두시간 뒤에 오면,
sns를 접하자마자 들려오는건 너의 안좋은 소식 뿐이었다.
그런 소식에 나는. 그냥 억장이 무너질 뿐이고,
너는 언제 입을뗄지 답답하기도 했다.
어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인기가요를 목 빼고 기다리면서.
거의100분의97은 너의 욕과 험담을 해 댔어.
그걸 보는 나의 속도 타들어가는 가운데.
오늘 했던 인기가요가. 다시 나를 완전히 잡은 계기도 된다.
만약 인기가요를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아직도 답답해 하고 있을 터이지만.
중간중간에 눈치보는것. 인기가요가 끝날때 준면이와 눈이 마주치면서 눈을 똥글똥글 구르며 안절부절, 당황하고 눈치보는 모습을 보면서.
너는 속으로 너 자신의 무책임함에 멤버들과 팬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안다는것을 아는것 같았다.
사람들이 그러잖냐, 사람의 심리는. 눈과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그 말이 진짜이게 만들어준. 소름돋은 계기가 오늘이 될 것 같다.
인기가요를 보지 못했더라면, 나는 아마 큰 후회를 했을 것이야.
아마 지금도, 답답해하면서 땅을 치고 있겠지.
이제 너에게로 다시 반회전한 나이지만, 아직 너가 입만 연다면.
너에게로 돌아갈. 환영해줄 팬들은.
수없이 많아.
사랑하는 내 백현아.
세상엔 너 혼자가 아님을 잊지마.
너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너를 믿고. 너도 우리를 믿어도 돼.
항상 팬들이 입모아 하던 말이 있지.
` 두려움이 없는 내 백현아. `
지금 너는, 방 안에 틀어박혀서. 방 밖으로 나가길 두려워하는 조그만 병아리같다.
지금이 너가. 두려움을 버릴, 제일 중요한 순간이야.
세상 밖에 나서서. 니가 생각하고. 니가 죄송한 그런점으로 모두 말하길 바랄께.
너를 환영해 줄 팬들은, 너의 생각보다 많으니 말이야.

추천수11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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