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초저녁에 어떤 팬분이 쓰신 정말 긴 글을 읽었어요. 탈덕할 수 없는 이유....였던것같던데. 백현이를 굉장히 아끼시는 분 같더라구요 정말 논리있게 말도 잘하셨고, 많은 팬들의 마음을 되돌려놓으신것같기도하고.근데 음...아주 조금 너무 백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게 아닌가 싶어서 몇 글자 적을까해요. 저는 백현이로 입덕하지는 않았지만 차애여서 정말 많이 아꼈어요 지금도 물론 아끼고 있구요.
분명 백현이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에요. 너무 착하고 그건 뭐 의심할 여지가 없어요. 하지만 이런 것들과 백현이의 경솔한 행동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착하고 깨끗한 사람들도 잘못을 하지만 그게 그 사람의 성품과 꼭 연관되는건 아니거든요. 백현이와 태연이 인스타그램, 무대위 행실, 미션 등은 백현이가 인성이 바닥이라서 그랬다기보다는, 설렘과 자신만만함에 판단력이 흐려져서 어린마음에 그런게 더 컷겠죠. 그리고 분명 그 과정에서 팬들의 소중함을 잊었구요. 베니스 상인 이야기 하셨죠??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떼려했던 샬록의 입장을 좀 봐달라고 하셨어요. 유대인의 신분으로 박탈감과 외로움을 느꼇던것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가 선택한 방법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안토니오를 죽이려고 햇던 그의 의도는 무슨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어요. 백현이가 연애를 하고싶은 심리도...백현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유분방한 환경에서 자란탓에 답답함을 느꼇을수도 있어요.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도 힘들고 외로운게 맞는거같고. 그래서 백현이는 연애를 선택했지만 그럼 다른 멤버들은 어떨까요?? 그 아이들도 물론 연애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만약에 하고 있더라도 그 애들은 신나고 즐겁기만 해서 티를 내지 않은걸까요?? 백현이가 연애를 하면서 버텨야할만큼 힘에 부쳤다면 리더인 준면이나 종인이처럼 오랜시간 그 세계에 있어야했던 아이들은 몇 배로 더 힘들었겠죠.
우이판 일도, 백번천번 양보해서 백현이가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칠게요. 태연이도 오픈카를 몰고 올만큼 마음이 급했구요. 근데, 계속 열어놓은거 보셨나요??루프 덮는거 별로 힘든일 아니에요 좋은 차니까 답답함이 느껴지지않을꺼구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덮힐 뚜껑을 덮지 않고 스킨쉽까지 한거는 솔직히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백현이가 그렇게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때 정말 잘해줬다고 말하셨는데, 이것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다른 멤버들은 동선을 다 익히지 않아서 나가지 않은게 아니에요. 오히려 백현이보다 더 잘하는 멤버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이 어디 나갓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가 없었구요.
그리고 백현이가 이번 컴백 때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 하셨잖아요. 맞아요 그건 저도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고 기특하고 뿌듯했어요. 하지만 연애를 한다고 해서 실력에 지장이 간다면 그건 가수라고 할 수 없을것같아요. 백현이는 이미 데뷔를 한 프로에요. 공인이구요. 백현이의 일취월장을 당연시여기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상치도 못한 대단한 일을 한것도 아니죠.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번 일을 계기로 백현이는 좀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거에요. 탈덕하신다고 했던 분들도 너무 성급하게 결정하지마시고 백현이 개인보다도 엑소 전체를 봐주셨으면 해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가 백현이를 깎아내리기 위함이 아님을 알아주세요. 흐지부지로 이번일이 넘어가면 또 다른 일이 생길것같아서. 그걸 방지하기 위함이에요 물론 큰 변화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되 루머는 믿지마시고ㅜㅜ(멤버들 사이를 이간질시키는 그런 루머는 백현이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갈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ㅜ)전 백현이를 정말 아끼고 좋아하지만 그만큼 나머지 10명의 멤버들과 엑소 팬분들도 좋아하기 때문에 냉정하고 이성적이게 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전 앞으로도 쭉 엑소를 응원할꺼지만 쓴 소리도 할 줄 아는 팬이 될겁니다. 제 온 진심을 쏟아붓는것도 좀 더 자제를 하려구요. 팬분들도 너무 감정에 휩쓸려 급작스럽게 탈덕을 하시거나 무조건적으로 편을 들어주기보다, 그 아이들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딱 한번만이라도 고민해주셨으면 해요.
욕은 달게 받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서 미움받을 글을 올린건 확실하니까요ㅜㅜ그리고 제가 언급한 그 글을 쓰신 분도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