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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을 생각중입니다.

고민 |2014.06.23 14:41
조회 59,245 |추천 0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조언 부탁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제가 괜히 오버하는건지 싶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30대 초반 여자로 올해 겨울 날 잡혀있고 식장,신혼여행,예물,대출이긴 하나 집까지 거의 다 준비 마친 상태입니다.

 

예랑이는 술을 엄청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주량이 쎈편이 아니라 먹을때마다 90%이상은 취합니다. 별다른 주사는 없이 잠을 자나 잠을 안잘때는 항상 정신병 수준으로 이상한 말을 합니다.

본인이 기억도 못하는 말들이죠. 대표적인 것으로는 전화통화 중에 잠드는 것은 다반사고

저보고 대리기사로 착각해서 대리기사 안불렀다고 말을 하고 한번은 잠자리 도중에 저보고 술집여자들 한테 하는 이야기( 빨리 따먹고 싶다)이런 이야기를;; 본인은 정작 다음날 기억도 못합니다. 정말 기분 더러웠지만 결혼해야 하는데 일 크게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술은 조절은 할 수 있겠지만 절대 끊을 수 없을것 같다고 말하네요

항상 술 때문에 다툼이 잦았습니다.

 

그래도 저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술먹고 오면 아예 말을 시키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게 대체 무슨 해결 방법인건지..

여튼  제가 파혼을 생각하고 있는건 남편이 화가나면 돌변하는것 같아서입니다.

 

주말에 친구커플 총10명이 다 같이 펜션에 놀러가서

저희 둘이 따로 나와서 말다툼을 하다가 싸움이 커져서 나쁜말까지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예랑이가 화가 나서 정원에 있는 석고 조각상을 주먹으로 쳐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예랑이가 연하라 거기 있는 사람들중 1명 빼고는 다 자기 보다 1~8살까지 나이가 많은 언니,오빠들이었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결국 다음날 사장님께 죄송하다 사과하고 보상해주고 물건 부수는걸 보니 정말 섬뜩했습니다.

술을 먹어서 욱해서 나온건지.

그래도 물건 부수는건 아니라고..나중에 사람까지 때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사실은 예전에 헤어지자고 했을때 그때는 술을 먹은 상태도 아니었는데

내가 지금 나가서 죽어도 상관없나 이러길래 대꾸도 안하고 있었더니

부엌에 있는 칼을 꺼내오더니 자기를 찌르랍니다.

잊고 있었는데 주말 그 사건이후로 그것까지 떠올라서

자꾸 잊혀지지 않습니다. ㅠㅠ

안그래도 술 많이 먹으면 기억도 못하는데 결혼해서 살다가

큰일 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꼴도 보기 싫고 연락도 하지말고 시간을 좀 가져보자고 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하겠다고요..

정말 진지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다른남자들도 욱하면 한번씩 이렇게 하나요?

 

 

추천수0
반대수181
베플얘머래니|2014.06.23 17:09
결혼후엔 님이 석고상신세.
베플|2014.06.23 15:39
결혼 후 저런행동 곱하기 100 아마 지금본건 절제된 행동임에도 저정도일듯 다른남자들도 욱하지만 저런 행동은 안함
베플|2014.06.23 15:37
아니요, 절대 안 그러죠. 주사에 폭력까지. 왜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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