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절대 이걸 볼 리가 없겠지만 혼자 끄적여라도 볼게. 많이 오글거리니까 싫으면 읽지말길.
스스로 향기를 잃어버린 우리의 꽃, 백현아. 예전 같이 순수하고 좋은 향기는 아니여도, 난 네 향기를 다시 되찾아주고 싶어. 향기를 되찾은 후에 다시 향기를 잃으면 어쩌나 걱정하게 될지라도, 향기를 찾아가는 중에 너에게 매를 주더라도, 절대 널 꺾어내는 일은 하지 않을게. 그리고 백현아, 변할 수 있으면 아예 제대로 변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말과 행동을 해도 한번 더 생각하고, 겁이 없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백현이가 아닌 겁이 없어서 많은 것에 도전하는, 프로다운 십대들의 우상 엑소의 백현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다고 이젠 널 미워하지 않는 건 아냐. 아직 네가 너무 밉고 짜증나.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이인데도 잔뜩 네 욕을 하고선 너에게 미안해지는 거 보면 아직 내가 네 팬이기는 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