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 내 애인은 호모 포비아다
남남이야기
|2014.06.24 00:18
조회 475 |추천 0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걍 끄적여보러 새벽에 들렀음.
요새 우리또라이가 금연해서 넘흐넘흐좋다.
금연 까까도 만들어줬어.
손재주도 없는데 난 쫌 짱인듯ㅎㅎ
원래 금연할때 사탕 많이 사주던데 또라이는 사탕 별로안좋아해서...
트리탑 젤리있지?
그거 한박스 사가지고 좋은 글귀있지?
막 나희덕님 푸른밤 이런 시나 명언들 같은거 A4용지이뿌게 잘라가지고 하나하나 다 적은다음 꾸미고 편지지이쁘게 접는법 검색해서 다 접어서 젤리 한봉지당 하나씩 다붙여줬어ㅎㅎ
그리고 짜먹는 젤리있지? 그거 한박스랑 페레로로쉐도 여러개 든거 그거 몇통이랑 내가 짱좋아하는 외국 초코바있거든? 그거 왕창 사가지고 그 초코바 크기에 맞게 색도화지 잘라서 막 사랑해 이런거 써서 그거에 맞는 그림그려가지고 다 붙여놓고 또라이가 운동을 많이 하니까 퍼퓸캔디라고 먹으면 땀에서 향기나는 사탕있거든? 그거 해외구매해가지고 몇봉지 넣고 하니까 왕큰 박스에 겨우겨우 들어가더라.
박스찢어질뻔;;
내가 간과한건 또라이가 다이어트중ㅋㅋ
까까 잘안먹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뿌릴것같아ㅠ
또라이가 다욧트중이라고 그러길래 그럼 다 버려도 된댓더니 마지막 한개까지 다 먹을꺼라고 하긴하더라.
돼지되겠네.
나는 막 몇날며칠을 고생해서 해줬는데 앞으로 이런거 해주지말라고 해서 '알았어알았어!!' 막 이랬더니 나힘들까봐 그런거래.
그거 가져다준날이 빅스 컴백한 다음주인가 그랬을껄?
아니 내가 이나이에 계집애들처럼 뭐 아이돌 좋아하고 그런거는 아니고 걍 눈이 가더라고 멋있어서.
또라이한테 그거 보여줬더니 말없이 걍 보고만 있더라.
멋있지!!
........
쟤, 쟤가 젤 멋있어.
....이름이 뭔데
차학연!!
........
이러고 끝날때 까지 말없이 진지하게 보더라ㅋㅋ
그 후에 또라이가 의자에 앉아있고 내가 또라이 무릎에 마주앉아서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너무 사랑스러워서 머리쓰다듬으면서 나랑 결혼하자고 했더니 차학연이랑 하래ㅋㅋ
이름도 안까먹음ㅋㅋ
막 내가 그거 볼때 사랑에 빠진 눈이었다나 뭐라나ㅋㅋ
심장이라도 빼줄것 같았대
자기도 성형하면 그렇게 된다며ㅋㅋ
아냐 또라이야 넌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어ㅋㅋ
참고로 또라이는 게이아님.
아니지 날 좋아하니까 게이는 맞는데 남자한테 관심없음.
아뭔가 말이 이상한데 나만 좋아함.
원래는 여자만 좋아하는데....여튼...
신기함.
그래서 이거 제목이 이꼬라지임.
쨋든 이말하려고 한게 아니고 얼마 전에 만난 이야기하려고함.
어.... 저번주 수요일
야시시한거 쫌 나오니까 싫은사람은 여기까지만 읽어.
그전날. 그러니까 화욜날 또라이가 퇴근하면 만나기로함.
또라이는 바뿌니까 내가 다 맞춤.
근데 또라이는 모름.
아 자꾸 이야기가 새네.
무튼,
난 또라이가 언제 퇴근할지 모르니까 기다림.
전화가 안오네?
이러다가 바람맞을꺼 같아서 내가 전화했지.
역시나 안받음.
한 한시간 후에 전화오데?
그때 부모님이랑 같이 있어서 이따가 전화 한다니까 '나 집에 가야되' 이럼.
부모님나가시고 전화하니까 막 시끄럽더라고.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넌 알거 없어' 이래서 짱나서 끊음.
바로 전화올줄 알았는데 안와서 내가 걸음ㅋㅋ
안.받.음ㅋ
계속 하니까 받더라.
어디야
나 피팅샾
뭐 잊어버린거 없어?
어. 없는데?
어 알겠어 그럼 끈어
너 퇴근하고 나랑 만나기로 했자나
집에 가야된다며
너가 끊어야된다 그러니까 나는 너가 운동하고 아직 안온줄알았지.
첨엔 이렇게 좋게 말하다가 나중에는 전에 싸우던 문제랑 막 이것저것 뒤섞여서 싸움ㅋ
또라이가 자기는 이야기 질질 끄는거 별로라고 어떡할꺼냐고 물어봄
뭘 어떡해.
아그럼 만나지마.
아니, 뭘 어떡하냐고!
나 막 이러는거 싫어해. 결론을 내.
뭘.
니가 올거야, 내가 데리러가 뭐 어째. 내가 데리러 갈수는 있어.
.........
아 만나지마 그러면.
싫어.
그면 빨리 대답해
와 데리러.
알겠어 지금 바로 출발한다. 십분내로 나와.
또라이.
나 자다 일어났는데.
언능 일어나서 거울한번보고 겉옷걸치고 나감.
아 얘기가 길어진다.
담에 이어서 쓸게.
서론이 길어서 뭔 내용도 없이 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