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2 고양이2 키우는 20살이예요..^^
이모네 강아지때문에 정말 지치고 화나고 힘들어서.. 넋두리 할곳이없어 이곳에 글써봐요..
저희집엔 현재 말티즈 01년생,03년생 코숏 02년생, 터앙11년생과 같이 동거하고있어요..
고양이들은 다 유기묘 제가 구조해서 키우고 있는거구요!
01년생과 03년생은 엄마가 같은 남애예요^^..저보다 한살어린 96년에 태어나 작년 겨울에 무지개다리 건넌..
헌데 01년생은 저희가 애기때부터 이모한테 받아와 키우고있었어요..
그러던 도중 제가 중2~중3.. 약 5년됬죠..
엄마가 저보고.. 이모가 바빠서 일때문에 96년생과 03년생을 못키우게 됬는데.. 안락사시켜야할거 같다며 얘기를 끄내시더라구요
유치원 때부터 용돈 한두푼 모아 부모님 지원받으며 캣맘,독맘 하고있기에 전 엄청반대했죠.. 어쩜그럴수있냐며..
그래서 사정상 이모일이 자리잡을동안 저희집에서 지내기로했어요.. 어렸을땐 정말 몰랐어요..
부모님은 지방에서 같이 사시고, 전 언니와 같이 인천에서 쭉..지냈어요..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언니의 수입과 부모님의도움으로
경제적 어려움없이 제가 사주고싶은거. 해주고싶은거 넉넉하게 해주며 살았어요.
학교 갔다 집에오면 항상 쓰레기통은 뒤집어서 쓰레기가 여기저기..똥도 여기저기... 언니한테 알려봤자 언니는 손이너무매워서
애들만 다칠거같아 제가 조용히 치워놓고를 매일매일..반복했어요..
그러다 제가 서울로 고등학교를 가게되어 서울에서 자취를 하게되었고..그때부턴 쓰레기와 똥..뭐든건 저희언니가 담당하게되었죠
언니는 이지경까지는 아니였다 생각했나봐요.. 제가치우다치우다 너무속상해서 몇번울었었거든요..치우고 뒤돌면 원상복구이니..
그중 03년생이 정말..너무너무 심했어요... 정말 사람지쳐서 힘들게 할정도로...악마견이라 불리는 비글도 이정도는 아닐거라고..
96년생 아가가 이젠 나이가 되어 귀에서 짓물도 나오고 피부병도 심해졌을때... 원래 저희집아가였던 01년생도 같이.. 아파했어요
살비듬 떨어지는거에 같이 지내니..환경이 안좋아질수밖에요.. 결국 같이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에.. 이모는 나몰라라 경제적도움은 커녕..
애들 잘지내냐는 연락도 없고.. 제가 먼저연락했어요 96년생 아가가 이젠 많이아프니깐 병원좀 다녀야할거같다..
근데 학생이라 애들사료값만해도 힘들다......01년생은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가리는데 03년생은 무조건 패드를 써야해서..패드도 매달 샀거든요..
그래서 이모가 애들 병원비는 좀해줬으면 좋겠다..사료나 그런건 어차피 우리애도같이 먹으니 내가 다하고있지않냐.. 라고하자
96년생은 건강하고 병원에서 인의적으로 치료받아가며 힘들게지내게하고싶지않으니 하지마라. 라는 답변뿐이였습니다..
03년생이 식탐이 너무많아 먹을거를 자제를 못해 사료값만 한달에 15만원씩
나오느라.. 좋은사료도 못주고.. 우리애도 불쌍했지만 엄마없이 남의집생활하고있는 아이들도 불쌍해서.. 자취하는 도중에도 자주찾아가서
애들치워주고..목욕시키고.. 그러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고3겨울..이제 자취를 끝내고 다시 언니와 합칠라하는 도중에 96년생 아가가 자연사했습니다..
새벽에.. 눈도 못감고..언니가 마지막을 봐주며 이모한테전화해서 이쁜이 가고있으니 언능와서 같이봐주라.. 라고 얘기했으나..
알았다하고 2일뒤에 왔습니다.. 그때동안 눈도 못감고.. 주인을 기다렸던걸로밖에 안보였어요.. 정말 무책임한거같아 저도 화났었습니다..
하지만 이모도 일때문에 애들과 떨어진건데.. 아기도 하늘나라 간상황에서 말해봤자.. 이모도 저도 속만상할거같아서 참았어요..
합쳤을때 03년생은 정말 변한거 하나없이 똑같았습니다.. 변한게 하나있다면 옛날엔 눈치도없이 자유분방하던 애가..
눈치보는척..벌벌떠는척 하며 사람이 없으면 바로 사고치기요.....다시 악몽이 시작된거같아.. 짜증도났는데..
언니가 유독 01년생과 03년생 차별하는 게보여서..너무 대놓고보였죠.. 그래서 제가 03년생 감싸주며 사랑해주고..지냈는데
03년생이 살이 점점빠지더니.. 생식기에서 염증이 쏟아져나와 병원에갔더니 자궁근종이라며..수술을 안하면 죽을거다..라고 하셨어요..
제가 고3가을 쯤 자취하다 유기된 고양이를 데려와키웠는데 선천적으로 간부전과 심장질환이 있는 아가라 돈이정말 많이들었거든요..
마음같아선 03년생애도 제돈으로 수술빨리 시켜주고싶었으나 여건이 안돼 이모한테 연락했더니 이모가 못믿겠다며
다른병원에 데려갔으나 똑같은 말뿐이였어요..그리곤 다시 저희집에 내려놓고 가버리셨구요..
이모가 수술시키겠지하며..염증을 수시로 관리하며 닦아주고 살찌우기위해 밥도 계속먹이면서 아무데도 못나가고 이녀석관리만 했어요..
그래도 소식이없자 전화했더니, 수술안시킬거다 96년생때도 그랬지만 애들은 늙으면 늙는대로 냅둘거다. 라고 하시길래 화나서 몇마디 하고끊엇다가
몇일뒤 다시 전화를 해 설득했습니다.. 96년생 간지 얼마나 됬다고 얘까지 보내냐면서..심각한 병도아닌데 수술시켜주자고..
그랬더니 돈없다고...30만원이 없어 수술못시키겟다고 이모도정말 해주고싶다며......말이 바꼇지요...
하는 수없이 일단 염증만이라도 안나오게 하기위해 제가 직접 병원에 다니며 약과주사기를 받아와 집에서 직접 놔줬어요..
언니도 미워하는 03년생이지만.. 애가 아프다니.. 언니도 신경쓰였는지 같이 신경써주며 지내며 엄청 사랑주고있었는데..
살이 점점 찌더니 염증도 안흐르고.. 좋아졌어요.. 그러다 이모가 한번 오더니 애가 살쪘다 역시 병원가서 괜한 배쨀뻔한것보다 이모말듣길 잘하지 않았냐..라고... 언니랑 저는 터무니 없었지만....이모니깐....이모니깐..하고 참았어요...
그러다 3월달에 이모네집과 저희집이 같은 단독주택 1층2층에서 살기로하여 이사를했어요..
이젠 이모가 집에있는지 없는지..다 보이는거죠.... 집에 있어도.. 03년생 보러 안오고..신경도 안쓰고
여태 사료값한번 패드값한번 안주고..그냥..애기때 이쁘던맛에 키우다가 저희집에 버린걸로 밖에 안보여요...
이모가 저러니..03년생은 이유없이 미우나..애가 이쁜짓하는것도 아니고..항상 골치덩어리니깐요...
혼자 밥먹다가 화장실한번 못가요..그사이에 뒤집어놓으니깐요...
돈없어서 병원못간다던 이모는.. 2일에 한번꼴로 집에와서 매일.. 족발먹자 닭갈비먹으러가자 회먹으러가자....
솔직히 01년생.. 어렸을때부터 애들이많아 좋은밥.. 제대로 못챙겨주고..좋은간식..제대로 못챙겨준게 너무 마음아픈데
스테로이드중독이라는 병에걸려 병원에서 일주일에 십만원가량의 약을 먹이고있습니다.. 그걸 듣자 이모는 돈많이 들텐데..사료값이라도 보태라 하며
만원한장 안쥐어주시고.. 아뇨 돈은 바라지도 않지만.. 그래도 걱정한마디는 해주시지.. 그런것도없이
거봐라 이모가그래서 96년생 03년생 병원안데려간거다...라고 큰소리치시더라구요.. 01년생이 이젠 많이 늙어
사료도 좋은걸로..영양제도 챙겨줘야하는데.. 사료는 같이 자유배식하다보니..따로 좋은거 줄수도없고.. 그렇다고 둘다 좋은사료먹이자니
솔직히 이모도 밉고 애도밉고 돈도딸리고 하니... 01년생은 한달에 2kg먹으나 03년생은 5kg 먹어요.. 당연히 계산할수밖에요..
이모한테 말하니... 그럼 03년생 사료는 자유배식으로 냅두고 01년생은 제가 따로 시간정해서 챙겨주라네요....
제가 그렇게 까지해야되는지..정말 이젠 지쳐버렸어요.. 돈도돈이지만.. 이모의 반응도 너무화나고..그러네요..
이젠 고양이들 사료도 긴협탁에 올려주는데.. 거기도 올라가서 애들사료까지 먹고 펠렛봉투 사료봉투 다뜯어놓으니......
너무너무지쳐버렸어요..... 또.. 저희가 교육상 혼내면... 가끔 오셔서 하는말이.. 너네가괴롭혔냐..구박하지마라..등등..
물론 장난의 말이겠지만 지친저에게는.. 더이상 장난으론 안들리네요..혼내지도말라는건지....
어찌해야.. 이상황을 풀수있을까요.. 말도 몇번했으나... 이모가게팔리면 데려가겠다는 말만하시고..전혀 결과는 안나오네요..
너무 속상해서 엄청길게썻네요ㅠㅠ죄송해요..너무너무속상해서.. 어휘력도 딸리지만.......
그래도 이리 쓰고나니 조금은..풀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