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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결코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백현이일 |2014.06.24 02:31
조회 326 |추천 3



(사진 출처는 제가 직접 캡춰한 겁니다)

 

#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기억력이 있다. 9번 항상 잘한사람이 한번 실수를 하면,

 그 아홉번의 좋은 기억은 리셋되고, 한 번의 실수만을 기억한다.

 

  또한 9번을 계속 실수만하고, 못할 짓만 하는 사람이 한번 잘하면

9번의 나쁜 짓은 리셋되어, 기억하지 않고, 한 번의 좋은 행동만을 기억한다.

 

당신이 진정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고 자부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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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를 좋아한지 몇달 안된 나에게 일련간 엑소라는 그룹에 대한 사건들은

정말 안타까움의 연속이였다.

 

그중에 제일 안타까운 사건이라면, 바로 내가 엑소 입덕의 가장 큰 계기였던

백현이의 열애설일 것이다.

 

엑소라는 그룹에서 어떤 사건이 터질때마다 가장 안타까운건 아직 내눈에는

너무 어리기만한 아이들로 채워진 그룹에서 아직은 신입이라는 타이틀과

변변한 팬클럽이 없는, 하나의 구심점이 되어, 힘을 크게 모아줄 매개체가 없다보니

악플 마를 날이 없는 sm에서 하나의 구설수가 생길때마다 인터넷 키보드워리어

들은 좋아서 같이 씹고 맛보고 물어뜯고 즐기기에 아주 좋은 대상이라는 것이다.

 

흥미롭고, 좋아하는 대상이라면, 어떠한 작은 영상이라도, 수십번을 돌려보며,

작은 제스춰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보는 내가 정말 이제까지 가수중에

여전히 제일 사랑하는 지드래곤을 제외하고, 눈에 들어온게 변백현이였다.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나에게 엑소라는 그룹은, sm에서 힘껏 돈만 쳐바르고

버프 힘껏 받아, sm빨로 상을 쓸어가는 그룹의 하나라는  좋지 않은 인식이있었다.

제대로 알아볼 생각도 없이, 그냥 그런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여전히 애정하는 도니의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주아에 나오는 엑소를 유툽

에서 보며, 이상하게 백현이가 눈에 띄이고, 엑소가 궁금해져 몇달을 유툽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나는 그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백현에게 빠져들고 말았다.

 

내가 지드래곤을 여전히 애정하고 사랑하는 이유는 수십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여전히 열심히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일들을 결코 소홀하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 모든 것을 대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비슷한 부분이 백현에게도 보였다. 모든 그룹의 아이돌이 열심히 하고, 엑소 나머지

멤버들도 그러하지만, 나는 그게 어찌보면 컴플렉스 투성일 것 같은 이 아이에게서 잘

느껴졌다. 아이돌에게 무관심한 나에게도 (주간아이돌은 울 도니가 아이돌이기에 봄 ㅋㅋ)

그냥 이 백현이라는 한 아이는 참 특이한 존재였다. 이아이가 다들 센스있다고 하는데

그건 센스가 아니다. 백현이라는 아이는 남들의 눈치를 가장 잘 살피는 아이고, 타인의 기분과

시선을 가장 많이 신경쓰고, 민감한 아이라는 반증이다. 그래서 그냥 더 신경이 쓰였다.

 

엑소의 팬층을 정확하게 가늠해 볼 순 없지만, 대부분 어린 층이 많고, 또한 유입되는 속도또

한 많다보니 이게 사실 가장 큰 문제다. 굴러가는 낙엽에도 까르르 웃고 다닐 감성이 충만한

이들도 가득한  팬층이 많은 그룹은 조그마한 잘못을 해도, 그 수많은 이들이 적으로 돌아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즐거움이란 감정과 분노라는 감정에서 엄연히 폭발력이 큰 것은 분노라는 감정이다. 사람이

분노를 하게 되면, 모든이가 내 분노가 왜 발생했는지,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 알아봐주길 원하고

그것을 같이 동조해주며, 또 다른 이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그렇게 해서라도 조금 더 내 상처난

감정을 치유하고 싶으니깐 말이다.

 

여기서 문제는 그 분노라는 감정이 인터넷상에서는 매우 변질된다는 데 있다. 인터넷에서 하루에도

몇백만, 몇천만의 자료가 생성되고, 지워진다. 하지만 여기에서 사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신뢰할 수

50프로 미만으로, 모든 자료들이 루머성과, 모두 글이나 영상을 올리는 게시자의 100프로의 사담과

주관이 담긴 글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실상 인터넷에 떠도는 모든 자료와 영상은 실제 그 신뢰성을

30프로정도만을 가지고 봐야 하는데, 감정의 폭발이 심한 이들에게는 모든 자료들이 100프로 신뢰로

바뀐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 감정의 폭발을 부채질해줄 인터넷 악플러들이

같은 동지임을 자처하며, 루머를 생산해 내기 시작한다.

 

그것을 보며, 감정의 폭발을 일으킨 당사자들은 온갖 확실하지 않은 자료들을 보며 내가 분노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당위성을 가지며, 반드시 그래야 하기 때문에, 그 자료들을 신뢰하게 되고, 거기에 내 사적인 감정을 덧대어서 다시 널리 퍼뜨리기 시작한다.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만을 찾는 일반인들에게는 더 없이 재미있는 하나의 먹잇감을 제공하게 된다.

 

인터넷에서 상주하는 대중들이 과연 진실을 원한다고 보는가? 결코 아니다. 우리들은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에 있어 그저 한낮의 유흥거리는 제공해줄 자극적인 소재를 찾는것 뿐이다. 대중들은

결코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 진실은 매우 재미없는 스토리니깐 말이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루머로 가슴아파 하는 건, 그 이유에서다. 진실보다 허황된 소문들이 더 대중에게는 사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한 기자들도, 더 자극적이고, 더 부풀려서 내보낼수 밖에 없고 말이다.

 

연예인들을 좋아하다가 실망을 하고 분노한 이들이라면, 꼭 한번은 생각해야할게 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연예인은  핫한만큼, 여러 소문에 휩싸이고, 여러 수많은 스토리가 탄생할 것이다. 하지만 그 스토리들이 정말 당신들이 사랑하는 연예인을 위해, 그 연예인을 돕기 위해 만들어낸 스토리일까? 그런 스토리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그 수많은 스토리들이 감정을 배제한 이성적인 관점에서 100프로 신뢰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가? 정말 본인이 듣고 보고 한게 아닌데도, 타인의 주관적인 감성이 들어간 글을 100프로 신뢰하고, 자신있게 거짓일 경우, 법적인 처벌도 달게 받을 수 있다고 할만큼 자신있게 떠들 수 있는가? 본인이 분노를 혹은 기쁨이라는 감정때문에 거기에 동조해줄 위로를 찾고 있는것이 아닌가?

 

인터넷의 글들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내가 좋을때보면 한없이 좋게 보이고, 내가 나쁠때 보면 한 없이 동일한 글이 너무 나빠보인다. 보는 내가 그런데 올리는 게시자들은 하물며 어떻겠는가. 말하나가

덧되어 생산되는게 바로 루머다.

 

스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미 그 스타에서 보답을 받았다. 그동안 그 스타를 좋아함으로써 나에게

순수한 기쁨과 그동안의 그로 인한 행복을 보답 받았지 않은가. 스타와 일반인인 우리는 결코 접점이

없다. 그들도 직업상일때는 철저한 프로의식으로 우리를 대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우리처럼 일반

인이다. 그들도 우리와 다를게 없다. 욕할땐 욕하고, 남 헐뜯을땐 헐뜯고, 나쁠땐나쁘고, 착할땐 착하고, 행동할땐 행동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우리에게 씌여진 이미지가 결코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 그들은 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얻는것이고, 우리는 그 이미지로 인해 행복을 맛본다

서로 윈윈이다. 한쪽이 결코 손해되는 장사가 아니다.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라서 분노한 마음에 보상을 받겠다는 생각은 하지말자. 만들어진 이미지에, 더욱더 덧대인건 바로 본인 자신이지, 그

스타가 아니다. 루머를 생산하는 것도 바로 당신 그 자신이다. 

 

자신이 덧대인 이미지를 너무 깊이 사랑해선 안된다. 그럼 언젠가 상처를 받는건 바로 나 자신이다.

그들도 하나의 그냥 평범한 사람중에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자. TV에서 나오는 것은 그것이 그들의

직장이기 때문에, 자신을 포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모두 가짜는 아니다. 분명의 진실들은

많이 포진되어 있다. 다만 좀 더 부풀려지는 것 뿐이다. 그러니 차후 그 스타에게 실망한다하더라도

그것이 모두 거짓이라고 생각하는건,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내 분노를 더 키우고, 내 분노를 동조해줄

누군가를 찾게 만드는  본인들의 헛된 생각일 뿐이다.

 

백현 사태를 보며 매우 안타까운 것은, 지금 백현과 그 엑소 멤버들은 너무 어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팬 또한 대부분이 아직 감정이 매우 풍부한 층이라는 것이다. 아이돌 그룹들의 대부분이

그러할 것이다. 모두 데뷔와 가수라는 꿈 하나만으로 연습하고 달려왔을 것이다. 허나 아직은

20대 초반이다. 사회생활이란것을 닳고 닳게 한 것도 아니고, 사회의 시선이 이렇다라는 것을

몸으로 확실히 체감 할 수 있는 시기도 아니며, 본인이 내뱉은 모든 말은 꿈과 지키기 모호한

다짐들로 가득할 시기다. 아직은 덜 여물은 상태에서의 대중의 따가운 시선은 견디기로 힘들뿐더러

정확한 판단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이성마저도 파괴시킬 수 있다는 것에서 매우 안타깝고

또 매우 걱정스런 마음이 든다.

 

또한 어리석은 행동의 책임을 나서서 지고 확실하게 그것을 대처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 구비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의 잘못을 감싸줄 생각은 없다. 다만 그것을 올바르게 잡고

대처해나갈 능력이 있는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곁에 있는 어른들이 실리적인 관계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에 대해 과연 그에게 순수한 충고만을 해줄지도 미지수이고 말이다.

 

물론 어쨋든 대중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그 스타가 실망스러운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는 첫번째 원인이 있다. . 첫번째 원인은 스타에게서 시작되기 때문에, 그것이 잘못이 아니라고는 말 할 수 없다. 허나, 차후 벌어지는 사태와 벌어지는 다양한 결과에 대해서는 그 스타에서 실망한 팬들이 생산하는 동시다발적인 확인되지 않는 사실들로 점점 처음 본질과는 점점 변질되고, 매우 그것의성질이 매우 나빠지게 되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 된다.

 

백현을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하고픈말이 있다. 그가 어리석고, 또 어리석어서 잘못을 한게 맞다.

또한 사후 대처 또한 매우 느리고,  하지 않는것 또한 문제다. 하지만, 그것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자. 당신들이 이제껏 보았던 백현의 모습이 정말 모두 거짓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가?

확실한 팩트라고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정보말고, 네티즌들이 추측성으로 쏟아내는 모든 정보가

정말 본인들이 백현이나, 멤버들, 태연 입으로 듣도 본게 맞는가? 정말 본인들이 본인 귀로

듣는게 맞는가? 누가 그러타드라는 정보가 아니라??

 

모든 루머의 본산지는 이 글을 일고 있는 당신들이다. 지금 인터넷에서 떠도는

모든 자료들이 100프로 진실로 느껴지는것은 본인의 감정의 당위성을 인정받고 싶어서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신들에게는 이미 자료의 신뢰성은 중요하지 않다. 단지 그것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내가 느끼는 감정이 당연하다고 인정해줄 도구가 필요했을 뿐, 자신의 감정이

제일 중요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본인 스스로 루머를 생산해내는 키보드워리어가 되지 않았음 한다.

그 또한 어쨋든 그렇게 함으로써 더욱 상처를 받는건 상처받은 본인 자신일 테니 말이다.

[출처] 대중은 결코 진실을 원하지 않는다.(백현,엑소에 관한 생각)|작성자 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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