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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 묶여있는 고양이

23직딩녀 |2014.06.24 14:31
조회 2,732 |추천 5

위에서 봤을 떄.. 그림보다 환경이 좀 열악함. 

 

 

안녕하세요.  경남에 거주하는 여자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고양이2마리를 기르고있고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회사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슈퍼가 있어요.

회사가 좀 오르막길이라  오르막이 시작되는 입구에 슈퍼가 있습니다. 

허름한 옛날 슈퍼..

 

 그런데 그 슈퍼에서 새끼고양이를  창문에 줄을 이어 목줄로 묶고 키우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몇일전 슈퍼근처에서 돌아다니던걸 봤는데.. 갑자기 묶여져있다니..

가운에 있는 고양이가 어미인데 어미는 안묶여져있는데 양쪽 새끼 두마리만 묶여져있습니다.

 

응가통이 바로 옆에 있어서 냄새도나고.. 슈퍼주인아저씨가 밥은 주지만.. 그래도 보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그림보다 자판기와 슈퍼벽사이가 좁구요..  슈퍼 바로 앞이  차 도로 라서 혹시 새끼가 치여죽을까봐 묶어놓은건가 싶다가도..   그럴거면 집에서 키우면 되지..싶고..

 

슈퍼주인아저씨한테도 여러번 말을 건네 봤습니다.

아저씨 고양이 왜 묶어놓고 키우세요?  고양이 묶어놓고 키우는거 아니라던데..

밥만 놔두면 알아서 잘 찾아와서 먹고가요 아니면 집에서 키우세요  등등.. 좋게 말해봐도

촌동네아저씨라 그런지.. 말을 회피하거나  집에서 키우면 냄새가난다, 어미가 아직 젖을 못뗏다,

밥만줘도 쟤네들은 행복한거다.  라고 하네요 ㅡㅡ   제가보기엔 젖 뗄거같은데.. 새끼가 묶여져있으니 어미가 다른곳으로 못가고 어쩔수 없이 곁에있어서 젖 물리는거 같던데.. 새끼 길이가 약A4용지 세로길이?

 

(아저씨 어디다가 묶어놓고 밥만 처맥일까 ㅡ 어디 행복한지..ㅡㅡ)

 

그리고 저를보고 "니 가져갈래? 누구줘버려야지"  라고 말하는데.. ㅡㅡ 누구 줄꺼면 그냥 풀어주던지 아휴,,

 

보다못해 발견한지 4일째되는날, 아저씨 몰래 목줄을 느슨하게 해놓고 '도망가~' 라고 말해주고 집에 왔더니 다음날  고양이들이 정말 도망갔습니다. 아저씨한테는 물론  제가 안한척 연기하고 ㅎㅎ 하지만 어미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새끼들도 바로 옆 근처에있었습니다.. 그래서..그다음날  바로어제..다시 묶이는 신세가 된 고양이들..  몇일동안 고양이캔간식 줬더니 절보자 야오야오야오오ㅑㅇ야옹 아는척 하는거같기도하고,,,,,ㅠㅜ

 

그리고 새끼고양이들은 줄이 짧아 서로 만나지 못합니다.ㅠㅜ  어제퇴근할때 보니 어미를 중간에 두고 셋이 옹기종기..   시멘트 바닥이라서  밤에는 추울까봐   집에서 직접 박스 가져와서

오늘 출근할때 잠깐 들러 바닥에 박스 깔아주고 왔네요..   이런 짜증나고 안타까운 제 맘을  슈퍼아저씨는 하나도 모르고 그저  고맙다고 박카스한병 주심 ㅡㅡ   박스 가지고 왔을때도 '이런거 안해도 된다고 안춥다고막..'   그래도 일부러 가져왔으니 깔겠다 해서 깔고왔어요..쩝.. 

고양이는 추위싫어하고 따듯한거 좋아하는데....

 

한창 자기네들끼리 장난치고 엄마한테 사냥같은것도 배우고 나무같은거 올라타며 놀이 할 시기인데..  노끈비스무리한거에 목이 묶여잇으니... 

 

아. 그래서 만약에 제가 고양이 달라고 하면 주시냐고 물었더니 주신답니다.

어미도 같이 주냐고 물었더니  어미는 안된다고 하고 또 어미는 이름도 있어요..

어미는 풀어놓고 키우면서 ㅋㅋㅋ

 

그리고 아저씨가 슈퍼안에서 색소폰을 부는걸 봤는데..엄청크게노래틀어놓구,,.. 그게 바로 옆에서 듣는 새끼들한테는 엄청난 고역일텐데...ㄷㄷ

 

어미가 없었으면 바로 데리고와서 회사에 풀어놓고..(회사주위가 산이고 논밭이라서 ㅋㅋ)

집만들어주고 밥도 제가 챙겨주고 하고싶은데..  또 어미랑 떼어놓자니 마음도 좀 안좋고..

셋 다 데려오고싶은데...어미는 가까이 손내밀면 절 때린다는...ㅋㅋ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미한테서 떼어놓아서라도  제가 새끼를 그곳에서 벗어나게 해줄까요

아님.. 그래도 어미랑 같이 있는게 좋을까요..  조언해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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