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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설거지하면 막 화가납니다.

설거지녀 |2014.06.24 15:54
조회 136,935 |추천 61

안녕하세요

올해 결혼 7년차 4살 2살 딸둘 워킹맘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요즘 제맘이 힘이듭니다.

 

결혼하고 초기엔 부모님이 다 해주시던 살림을 제가 하려니

세탁기가 빨래를 하고 신랑인 많이 도와줘도 뭐든 체력이 딸리고 힘들더니

애둘 낳고 나니

설거지 정도는 일도 아니더군요..

 

저희신랑 결혼 초기에 많이 살림도와주더니 애 둘낳고 나니 (제가 점점 살림에 익숙해지고 나니)

점점 집안일에 손을 떼려 합니다.

 

신랑이 지금은 매주 월요일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정도는 합니다.

(가끔 주말에 싸우고 주중에 분위기 봐서 한번씩 설거지 함)

매일 저녁 저녁상차려먹고.. 설거지는 무조건 제담당입니다.

2살 딸은 시터이모님이 봐주시고 살림도 해주시기에 저녁 먹고 설거지만하면

평일은 큰 집안일 트러블이 없습니다.

제가 그냥 큰애 씻기고 ..저녁먹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유치원 준비해주고.. 이정도 하면됩니다.

 

근데 문제는 주말입니다.

토일 쉬는날 신랑은 차리는 밥만 먹고 누워서 티비만 봅니다.

토요일 하루정도는 저도 기분좋게

제가 그냥합니다.

문제는 일요일 집에서 애둘 방치하고 누워만 있으면 일요일 저녁엔 진짜 화가 치밉니다.

그래서 저녁먹고 신랑에게 설거지를 시킵니다.

그럼 신랑은 "싫다" 라고 단호하게(본인은 농담이라고 나중에 제가 카톡등으로 좀힘들다 하면 말합니다.) 말합니다.

 

아후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이문제로 며달간 제가 힘이듭니다.;;

주말에도 일박이일 글램핑을 다녀왔는데

가기전에도 제가 설거지며 짐챙기기 빨래 모두 하고 신랑은 미안한지 일어나서 애들 세수 씻기더군요..;

글램핑장소에서도.. 새벽에 축구본다고.. 잠못자서 퇴실전 설거지며 짐정리 저혼자하고 애둘 다 씻기고

뭣하러 여행을 와서 까지 고생하나싶은게

다시는 신랑과 여행도 안가고..

집에서도 그냥 아무것도 안바라고 내가 포기하고 살아야하나 싶은게;

미치겠습니다.

그깟설거지 아무것도아닙니다.

근데 내가 맞벌이해서 보상심리가 있는지

자꾸 신랑이 안도와주면.. 설거지하다가 눈물도 나고;; 이게 우울증인지;//

설거지하면서 신랑이 애들하고 안놀아줘서 애들이 제게 오면 막 소리지릅니다;

이게 정상부부인지;ㅠㅠ

다들 이러고사는지;; 요즘미치겠습니다.

;;

 

제가 어떻게 해야 상대가 변할까요;;

 

 

 

추천수61
반대수62
베플이해|2014.06.24 22:21
식기세척기 사세요 제 남편도 그런 스타일인데 잔소리하면 일하러 나가지 말라는 소리만 합니다 집안일 안하는 남편이랑 싸워봐야 아이들한테도 안좋고 본인만 지칩니다 그래서 전 기계의 힘을 빌릴수 있는건 최대한 활용했어요 설거지는 세척기 돌리고 청소는 로봇청소기 돌리고 가끔씩 다림질 하기 싫으면 세탁소에 맡기구요 전에는 반찬도 사먹으면 큰일 나는줄 알았는데 지금은 자주 사먹어요 그게 같이 돈버는데 왜 나만 이러구 있어야하나 억울해하는거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정신건강에 좋아요
베플힘내자|2014.06.24 16:24
님도 하지마세요. 아니면 님이 쓴 그릇만 씻고 남편몫으로 남겨놓으세요. 똑같이 일하는데 가사일도 공평해야죠.
베플유아독쫑|2014.06.25 12:00
여자가 돈벌어야 된다고 생각은 하면서 아직도 집안일은 여자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중성...
베플|2014.06.25 10:19
그냥 혼자 살아야겠다 남자1새끼들 이러는 거 신물이 다 난다
베플이해|2014.06.25 12:44
내가 그래서 결혼생각을접었다 집안일 육아 일 이세가지를 어떻게 다해ㅋㅋㅋ 남자들도 그지들인데 집을누가사와ㅋㅋ같이대출끼고갚는거지 게다가 집안일은 할줄도모르고 꼭시켜야해요ㅉㅉ왜이러냐 엄마가다해줘서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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