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네요.......저는 서울사는 19살 여자입니다
여러분들께 바로 어제 그만둔 아르바이트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제가 일했던 곳은 중고등학생, 대학생 여자분 정도면...거의 다 알만한 체인점이 많은 카페입니다.
뭐 명예훼손 그런거 잘은 모르지만 두려운 마음에..;
가게이름이나 위치, 속사정은 자세히 말을 못하겠네요..
그래도거지같은 사장에 대한 얘기 들어줄 시간 되실 분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저는 주방 청소를 하고있었습니다.
쓰레받기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뿌렸다고 사장님께서 혼을 내셨습니다.
다른 날에도 순서를 잊거나 기계 돌리는 걸 잊어서 혼난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장님께서 너에게 일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에 반발하며 저는 아침마다 오늘은 혼나지 않고 칭찬 들으려고 다짐하고 있다고,
실수 하나가지고 저의 의지를 평가하는 사장님이 잘못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장님은 내가 아니라 니가 잘못된거라며, 내가 잘못됐으면 너 말고 다른 알바생들은 뭐냐고
나랑 같이 3년 일한 xx는 ㅁㅊㄴ이냐고 하셨습니다.
잠깐 다른 얘기지만
매일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오늘은 같이 일하는 언니랑 좀 더 친해졌고,
사장님이 언니랑 장난치고 그래도 혼날 때 빼고는 사장님이 밉지 않다고
정말 최선을 다하고 오늘도 열심히 하겠다고 매일 얘기했습니다. 오빠도 열심히 하라고
매일 문자를 보내줬구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사장님께서는 너보다 어린 17,18살 아이들도 일주일이면 다 습득한다고 하시며
내가 가르쳐준대로 왜 하지 못하냐, 학교도 다니지 않고 부모님 없이 혼자 지내는 너를
자르지 않고 놔뒀다, 집에 가서 잠이나 자라 하시며 막말을 퍼부으셨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가량을 싸우다가 내가 너같으면 뛰쳐나가겠다, 자존심도 없냐 하시면서
너의 행동을 고치고 계속 일을 하던지, 여기서 나갈건지 선택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막말을 하고 트집을 잡는 사장님과 함께 일할 수 없다는 판단에
그만두겠다고 했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돈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하려 했지만
지금까지 들어왔던 사장님의 막말이 떠올라서
남자친구에게 부탁하여 보수에 대해 얘기해달라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라고 하면 무시할 것 같아서 삼촌이라고 하며 통화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너가 남자친구인거 안다고 거짓말 하지말라고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싸우고 나온 것 알고 있다고, 이렇게 그만두게 되어서 대신 사과드린다고 말한뒤
보수에 대해 얘기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갑자기 흥분하시면서
저와 다툰 내용과 저의 잘못을 따지시면서 자신의 얘기만 늘어놓으셨습니다.
남자친구는 둘의 얘기는 잘 모른다고 하면서 얘기를 돌리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는 계속 말을 자르고 같은 얘기만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기를 받아들었는데, 여보세요 라고 하자마자 남자친구한테 말했던 내용을
반복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할말은 보수 얘기라고 제가 일한 돈은 언제 주실거냐고 했더니
니가 일한게 뭐가 있냐 하루라도 나한테 한소리 안들은적있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한게 없다구요? 저는 일도 안하고 사장님께 욕만 들었어요? 라고 했더니
내가 한달 다 안채우면 돈 안주겠다고 했지? 라고 하셧습니다. 전 그런 말은 들은적도 없습니다.
혼자 흥분하면서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더니 노동청에 신고를 하던지 말던지 니 맘대로 하라고
하시길래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장님이 하시는 말이,
"니가 여기서 일한 증거가 뭐가있는데?"
"손님들도 알고 사장님도 알고 알바 언니들도..."(또 말 자르셨습니다)
"얘네가 니 편을 들어줄거같애?그래 누가 이기나 해 보자. 나 지금 니 전화 받느라 장사도 못하고있어."
"아 그럼 끊으세요."
"그래... 너는 그냥 그렇게 살아라. 그따위로 살아라."
저 말을 마지막으로 끊겼습니다.
그동안 제가 들어왔던 막말은 전부 저런 식이었구요
난 니 부모가 아니다, 집에 가서 잠이나 자라 하면서 자기같이 또라이 사장이 하나일거같냐고
내 밑에 알바생들은 다 ㅁㅊㄴ이냐고...
월요일에 남자친구와 노동청에 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올리려던 참이었는데
더 알아보니, 직접 가는 게 더 빠르다고 하더군요.
같이 일했던 언니의 친구가 제 바로 전에 일을 했었다고 들었는데,
그 언니 돈 언제 줄거냐고 물었더니 한달째 되는날 주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 달뒤에 주겠구나했는데 2주안엔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당장 방세 낼 돈이 필요해서 일한 보수 달라고 하려고 했더니..
화만 엄청 나네요. 전 실수한 것 빼곤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톡이 되고 싶어서 올린건 아닙니다. 그저 제 얘길 들어주셨음 좋겠다는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