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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안하고 고마웠어

너에게 |2014.06.26 01:21
조회 3,940 |추천 6
오늘 정말 마지막으로 인사할게
내 마음이 이젠 널 놓아줄 수 있으니깐

그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말이 있어
직접 축하해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우린 인연이 정말 아니었나봐^^

6월 26일
오늘 네 생일인거 알고 있어
내가 어떻게 잊겠니...
네 생일 알게 된 이후로
매일같이 난
내 눈앞에 6시 26분이 될 때마다
널 떠올렸는데...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작년에 네가 한 말 기억나?
나같은건 태어나지도 말았어야 했다고
이런 생각을 가진 네가 너무 안쓰러워서
울었었어

있지, 너는 내가 살아오면서 본
세상 그 어떤 남자보다 가장 멋있고
순수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훌륭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남자야
넌 내가 살아가는 희망이자 이유였어
이걸 잊지 말길 바래
앞으로 네 자신을 좀 더 사랑해줘
그리고 앞으로 힘든 일 많겠지만
날 위로해주던 그 마음으로
스스로 위로하며
너의 하나님과 함께 지내면
이겨낼 수 있을거야

우리...이젠 다신 안되겠지...??
나는 더 이상 널 붙잡을 힘이 없어...
하지만 만약에 네가 날 붙잡아준다면
아니면 먼 훗날에
용기를 내서 내게 돌아와준다면
난 언제든지 널 맞이할게

그렇지만 넌 그렇지 못할거란걸 알아
넌 그러지 않을거란걸 알아
그래...그러니까 나도 놓아야겠지
우린 이젠 아마 안될거야...

그래도 네가 날 가끔씩은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나 집착...심했어
티를 안냈지만...

지금 내가 바라는건
네가 잘 지내기를...
오래오래 건강하기를...
중요한 일들은 무사히 이루어지기를...
힘든 고통은 지혜롭게 헤쳐나가기를...

네가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삶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기를...

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줘서
떠나보내는 이런 가슴 아픈 이별은
두 번 다시 겪지 않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지킬 수 있기를...

너라는 존재는
한때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던 어떤 사람에게
삶의 희망이 되었고
살아가는 이유이자 목표였다는것을
잊지 말기를...

그 사람이 널 아꼈던 만큼이라도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소중히 대하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는 눈을 가지기를...

그리고 행복하기를...




이젠, 정말
안녕.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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