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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한테 일어난 세가지 사건입니다

핑크 |2008.09.07 00:00
조회 1,124 |추천 0

첫번째 사건

 

비오는 아침

아침식사를 하려는데 국이나 찌게가 있어야 겠어서

된장찌게 끓이려고 두부랑 호박을 근처 식료품점에서 사왔어요

봉지를 들고오는데 호박봉지가 물컹하더라구요

집에와서 꺼내보니 물컹물컹 손가락이 쑥쑥자국나게 들어가요

반으로 잘랐더니 완전 썩고 골았더라구요

다시 들고가 싱싱한것으로 바꿨어요

주인아줌마 알면서도 그냥 판거죠

속은 안보여서 몰랐다나 뭐라고 변명하면서..

짜증났지만 동네 자주가는 집이라 그냥 바꿨으니됐다 생각하고 말았죠

 

두번째 사건

 

오전 10시쯤 집앞 골목에 계속 자동차 엔진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앞집에 이사를 오는지 사다리차가 집앞에 있더군요

그래서 담벼락에 세워둔 제차를 빼줘야 겠다 싶어

현관을 나가는데 지나가던 아줌마가 어~~ 어~~ 여기 부딪쳤어요 하더라구요

막 달려나가니 벌써 제 우측 범퍼랑 휀다를 빨간색 사다리차가 긁고 찌그려 트렸더군요

어휴... 운전자 내려서 미안하다며 명함주고 보험처리 안할테니 공업사 맞기고 전화하래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고 들어와 공업사 전화하니

주5일 근무라 오늘 쉰데요

천상 월요일날 맞겨야 겠더군요...가만히 생각하니 그럼 출근은 어떻게 해요?

그래서 다시 사다리차 주인한테 가서 왜 보험처리 안하냐 혹 무보험이냐

공업사 쉬는날이라 월요일날 맡겨야 하고 그럼 수리하는동안이랑 출퇴근 어쩌냐

렌트하던가 교통비 지급 이야기 했더니

발끈하면서 타는데는 아무문제 없다면서 무슨 렌트냐고 하는거에요

자기가 보험처리하면 보험금 올라가고 나한테도 과실나오니까 그냥 자비처리하려고 한거니

오해말라면서..

그래서 제가 제차가 현대차거든요 그래서 현대 서비스센터 갈꺼다했어요

거긴 기본 1주일정도 밀려요..

제발 거기가지말고 싼데가면 안돼냐고 자기 일당 6만원 받고 일하는데

어쩌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사정봐서 현대 자회사 가던가 하겠다고 했죠

제가 여자라 잘모르겠고 해서

남동생 전화하니까 자기가 통화한다더라구요

남동생이 전화해서 여러소리말고 현대서비스갈거고 렌트까지는 필요없고

수리끝날때까지 교통비 지급해라 했다고 사다리차 기사가 그러겠다고 했다더라구요

그래서 보험사 전화해서 교통비를 얼마정도 받아야 하냐고했더니

뭐 빨리 수리끝내는데 가고 교통비 뭘 받냐구....어이없어서

이게 제가 보험 가입해준 설계사 말이었어요..

아무대나가서 대충 빨리만 끝내면 된다는거잖아요..

제가 돈뜯어내려고 그런다고 생각했는지..

아니 그럼 차 범퍼랑 휀다 찌그러졌어도 타는데 지장없으니

출근했다 조퇴맞고 아님 퇴근후에 공업사 찾아가서 나 스스로 비용없애구 시간허비하라는 겁니까

휴일날 집앞에 뭘쩡히 세워둔차 박아놓구

사다리차 운전에 방해될거 같음 빼달라던가 뭔저 조치를 취하던지...

가해자가 조금 지나니까 벨눌러서 가봤더니 문앞에서 보험처리했다고 신경질적으로 소리 빽

지르는거 있죠

어이없어서 보험사 어디냐고 묻고 차량번호  묻고 들어왔어요

기다려도 사고접수번호 안오길래 제가 가해자보험사 전화했어요

삼성화재였는데 사고접수직원이 자꾸 자기 삼성협력업체가서 고치라고 소개해준다고

내가 싫다고 현대서비스센터가서 확실하게 고치고 하자있음 하자보수제대로 받겠다고했죠

사고접수번호 받고 기다리니까

상대 사고처리 담당자 왔더군요

쌍방과실이라구 그래서 그럼 저도 보험사 연락하겠다고했어요

나원 휴일날 멀쩡히 세워둔차 받아놓구 무슨 쌍방과실 .. 주차라인 안그려져 있다나 뭐라나

뭐 그런가보다 했죠

우리측 담당자와서도 10%과실 나오니 그냥 가까운데 가서 계속 고치라고

어이없어서 현대서비스들어가야 제대로 고쳐주고 하자보수도 완벽하게 해주니까

전 그쪽 간다고 하고 5년전에 사고처리시 그때도 상대측 상섬화재에서 소개해준데 가서

차 유리 잘못붙여서 장마철에 비들이쳐서 곰팡이슬고 천정 뜯어놓고 배상도 안해줬다고 말했죠

유리는 하청맡겼기 때문에 거기서 잘못한거고 자기는 책임 못진다고 하청맡은 곳은 유리만 다시 붙여주고 유리 붙이면서 천정을 다 너덜너덜 하게 해놓구요

그거 다 보여주면서 설명했죠

웃긴게 이번에도 소개해주는 공업사가 저번 그곳이더라구요

어이없어서...

난 당신들 협력업체 안간다 했죠

 

솔직히 제가 렌트까지는 필요없구

교통비도 보험사알아보니 하루에 렌트는6만원 교통비는 3~4만원이러던데

가해자 하두 사정하길래 그냥 하루 대중교통비정도만 받고 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뭐 택시타면 하루 1만원정도 들겠지만 그냥 5000원 정도만 받고

저도 바쁜 출근길에 도로까지 나가서 택시 잡아타고 다니려면 너무 싫고 힘들지만

제가 힘들고 교통비 들더라도 차는 제대로 고치고 싶다는데

보험사들은 공장 집어넣고 무조건 하루이틀만에 빨리 고쳐서 빼낼생각만 하니

그럼 1년에 그 비싼 보험뇨 뭐하러 내요

이렇게 사고났을때 대비해서 보험드는건데

제가 렌트비 교통비 받아서 한목 챙기려고 한다는듯이 하니까

너무 너무 화가나는거 있죠

어휴.. 정말 화가나서...

가해측 담당자가 자기가 책임진다고 계속 그래서

어휴 가해자도 하두 죽는소리하고 그래서 그냥 그러겠다고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납니다

어차피 보험처리하고 과실상계해서 쌍방과실나왔는데

왜 제가 원하는곳 가서 고치지도 못합니까...

끝까지 우겨야 하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 상대가 몇시간째 우리집 대문앞에 와서

쭈그리고 않아 있는거 보니 못하겠었는데

생각할수록 속이 터져 미치겠군요..

낼 저녁에 공업사에서 가져가서 월요일날 다시 갔다준다고 했는데

낼 가질러 오면 담당자랑 다시 통화해서 확실하게 고쳐달라고하고

통화하면서 녹취해서 하자나면 현대서비스 다시 가서 고칠거고 모든 책임 묻겠다고

 확실하게 해달라고 교통비는 뭐 하루나 이틀거 조금 준다나 뭐라나..

어쨌든 두번째 사건은 그렇게 됐구요

 

세번째 사건

 

이것역시 황당해요

휴대폰 바꾼지 2주아니 3주정도 됐거든요

근데 자동차 사고날때 쯤 부터해서 예가 소리가 안나는거에요

여기저기 남동생, 보험사 ,가해자 ,우리측 사고처리 담당자,상대편 사고처리 담당자

계속 전화는 많이 오는데

이게 갑자기 벨소리가 안나는거에요

통화소리는 들리고 대화는 할수있는데

저도 정신이 없어 고장으로 소리가 안나는 줄 모르고

어쩌다 화면보면 전화가 오고 있어서 받고 그랬어요

벨소리가 안들리니까 어쩌다 보면 부재중 떠있고..

오후에 좀 진정하고 생각하니 몇시간동안 통화는 계속했는데

벨소리는 한번도 안들렸어요

그래서 소리 크게하고 벨소리설정 확인하고 다 했는데

이것저것 눌러봐도 작동은 하는데 버튼음, 효과음. 벨소리는 안나요

토욜이라 서비스센터 문닫을 까봐  급히 갔죠

수리 기사님도 이유를 모르겠데요

이런경우는 첨본다면서 일단 대체폰으로 바꿔주시고

월욜날 다시 오라시네요..

어휴... 집에 오는데 막 눈물이 나는거 있죠

아침부터 무슨이런일이 있나싶고...

그래서 의욕도 식욕도 없고 외출하기도 겁나고해서

하루종일 집에 축 늘어져서 지냈어요...

 

여러분 제가 넘 황당하고 겁나기도하고 그래서 생전 안하는

오늘에 운세까지 살펴봤다니까요

뭐 오늘 엄청 재수 좋다구 나왔던데...

다친곳 없으니 재수좋은건가요..

그냥 세워둔차 보험처리하니까 손해는 봤죠

제 보험금 오를텐데 ...

어휴.. 정말 살면서 이런 황당하고 속상할때도 있네요

 

오늘도 거의 지났길래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여러분은 하루종일 이렇게 황당하고 억울한일 반복된적 없으신지요...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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