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여기저기 올려야하는데 말투 바꿔쓰기 힘들기도하고 사실은...귀찮아서...공카에 올린거 그대로 복붙이니까 말투 이해 부탁할게 (_ _) 폰으로 후기 작성하느라 손가락 부러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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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B.A.P LOE 2014의 마지막을 장식한 BKK (방콕) 공연 후기를 시작합니다. 이 감동과 여운이 가시기전에 얼른 써야만 다른 베이비들에게도 제가 보고 느낀걸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공연 끝나자마자 미친듯이 폭풍흡입하고 (왜 태국와서 태국음식 못먹고 가냐며 ㅠㅠㅠ) 씻고, 나는 왜 피씨를 챙겨오지 않았던가 후회하며 핸드폰에 끄적이느라 낑낑댑니다.
27일 아침 비행기로 인도네시아를 떠나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 풀고 공연장인 Royal Paragon 으로 향했습니다. 사전답사차 5층 홀쪽과 티켓부스를 둘러보며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기대했죠. 에스컬레이터 옆에 세워진 우리 Bangkok Attack 포스터보면서 혼자 찡해져서 앞에서 사진찍고 혼자 호들갑떨고 찡찡거리다가 왔습니다.
공연당일 12시부터 480장 준비된 천사앨범안에 랜덤으로 하이터치용 골든티켓을 100장 넣어놓고 판매를 하기 때문에 일찍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제 앞에서 매진 되는 바람에 하이터치와는 안녕을하고 그래 이 딥빡침을 달래기 위해 혼자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굿즈줄로 옮겼죠. (그 사이 홍콩 태국 한국 베이비분들과 모여서 맛난 돈까스 먹으며 폭풍 수다를 떨었습니다. 방콕 공연 오려고 준비하고 티켓팅 도와주고 정보모으고 태국어 공지 해석 도와준 태국베이비 opor (뽀) 양에게 너무 고맙고, 티켓팅 잘 하려고 같이 작전짜고 도와준 홍콩베이비 lena 양도 너무 고마웠어요. 나중에 태국과 홍콩에서 다시 만나길 바래요. 내 선물도 맘에 들었길 바라고요. 다음에도 또 팀짜서 돕자는 뇌물이죠 ㅎ)
태국어를 못하는 관계로 또 제가 질문드린 어느 태국 소녀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어쩌다보니 이미 길게 늘어진 굿즈줄 중간부분에 새치기를 한 꼴이 되었습니다. 분명 자기뒤가 줄 끝이라해서 섰는데, 알고보니 뒤에 한참 더 있더라고요.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근데 아무도 뭐라 안하셔서 그냥 섰습니다. 반성할게요. 줄선지 100분 정도만에 마토끼 여섯마리를 품안에 가득안고 나왔죠. 다른 굿즈는 온라인샵이랑 싱가폴때 다 마련했고 마침 이번에 인형을 팔더라고요. 마토끼가 제일 비싸기도했고 오늘 현장에서 여섯개 다 산 팬이 제가 처음이라 본의아니게 주목받아 민망했습니다. 스태프 총각에게 마토끼 다 달라고 했더니 당황하시면서 눈 똥그래지시더니 이 사람 다 달래라며 다른 직원분 통해 마토끼를 다 챙겨오시더니 저에게 환한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땡큐소마치라고 하셨어요. 이미 가방이랑 에코백안에 응원도구 킬힐 쌍안경 등 한가득인데 거기에 케이스에 담긴 인형 6개를 혼자 다 들고 줄을 빠져나와 이동하는데 다들 절 보더라고요. 태국 남팬이 저에게 엄지를 척 올리더니 유 굿잡! 굿굿 베이비라고 말해주셨어요. 그래요 전 돈 벌어서 톄스랑 비에이피에게 다 주는 ATM기니까요 ㅎㅎ
나눔이벤트도 참여하도 특히 한국분인 것 같아 제가 한국말로 종업군 좋아한다고 했더니 종업군 포카 잔뜩주신 628동124호님...전 천사보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많이 받는 것 같아서 괜찮다고 했더니 용국군것까지 챙겨주셔서 두 번 감동. 마스터의 번뇌를 간접적으로 고스란히 느끼게해준 세 분 (프롬차니님 채널님 포함)과 수다 떨면서 앞으로 사진 볼 때 진짜 더욱 감사하며 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정말 고생고생도 그런 생고생이. 특히 싱가폴에 이어 방콕콘은 촬영 고나리의 결정체였거든요. 만렙을 찍었습니다. 입장하려고 3시반정도부터 게이트앞에 줄을 섰는데 예고 된 것 처럼 짐 검사 싹다하고 몸수색 다하고 들어갔습니다. 왜 국가별로 이렇게 차별된 조건을 적용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다들 미국과 유럽 경우를 들면서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푸념했지만 뭐 따라야지요 룰이라는데. 많은 스태프들이 공연장에 쫙 깔려서 레이저포인트 같은걸로 사람 가르키면서, 공연 세네번째 곡 부터 촬영 적발되면 1-2회 경고주고 시정안되면 바로 끌고 나갔습니다. 제가 15번째줄 이었는데 (생각보다 무대랑 진짜 가까워서 좋았어요) 공연내내 제 앞을 지나간 끌려가는 팬들이 16명이었어요. 제 뒤쪽이나 다른 구역까지 포함하면 얼마나 많았겠어요. 심지어 앵콜인데도 걸리면 자비없이 데려가더라고요. 20만원 넘는 표 사고 감시당하러 온 줄 알았어요. 자꾸 우리 민머리 포토그래퍼분... 제 앞을 지나다니셔서 시야도 가려주시고 ㅋㅋ 자주뵈니 왠지 저 혼자 반갑더라고요.
이제 공연 얘기입니다.
예상대로 3번째곡인 파워때부터 다 일어서서 스탠딩이 되더니 제가 준비해간 킬힐이 제 능력을 발휘했어요. 많이 작아서 싱가폴때 깨달음을 얻었거든요. 앉을때는 쿠션깔고 설때는 킬힐로 시야 확보 제대로 했어요. 다행히 제 뒤의 일본분들이 키가커서 민폐는 면했네요. 대신 마토봉이나 슬로건은 낮게 들어서 그분들 시야도 지켜드렸죠. 커피샵 타임에 음료 받은 앞 줄 팬 두 분 너무 부러웠고 아 정말 첫 줄이 간절하더라고요. 언젠간 저도 첫 줄에 앉아보겠죠? 종업군이 잔에다가 사인해서 줬는데 그게 너무 부럽더라고요. 다들 부러워서 막 소리질렀죠.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현군 생일이죠. 팬들이 다같이 영어로 생일노래를 불렀고. 다 끝나자 힘찬군이 선창을해서 한 번 더 불렀어요. 스크린에 주인공 얼굴이 클로즈업 되었는데 너무 감격해서 코가 빨개지기 시작하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감동에 벅차서 주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데 다들 울컥했어요. 결국 정요정은 살짝 눈물을 보였답니다. 앵콜 천사때도 힘찬군이 본인 파트때 대현아 생일 축하한다라고 해주고 대현이도 본인파트때 감사한다였나 아무튼 인사했어요. 공연내내 너무 감동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대현군의 표정과 그 눈빛 그리고 그 미소와 웃음에 베이비들도 뿌듯하고 막 엄마미소 지었어요.
영재군 목소리가 100% 컨디션이 아닌 것 같았는데 공연 끝무렵에 멘트할 때 목이 많이 쉬었더라고요. 다들 안타까워서 어쩔 줄 몰라했지만 그는 프로답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중간중간 토크 및 쉬는타임에 역동적인 유영재표 촐랑 촐싹 동작들을 많이해줬는데 역시 흥재더군요. 흥흥흥흥흥겨워서 주체 못하는게 귀여웠습니다.
준홍군은 무슨 한 달 만에 매력이 더 올라서 정말 소년에서 남자의 그 절묘한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매력을 뽐냈어요. 카메라 가득 얼굴 들이대고 너네 소리 너무 작다고 그러기도하고 아...아무튼 이 소년 이 청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마지막 멘트때는 준홍군이, 콘서트 끝나면 시원섭섭하다고 했는데 이제는 너무 행복하다고 했어요. 조금씩 성장하는 우리 막내보니 가슴이 먹먹해서 전 울었습니다.
우리 리더이자 전세계 티거애비 용국군은 오늘 섹시 포텐 정점을 찍었어요. 엄지 검지로 입술 양쪽을 위에서 아래로 쓰윽 훑으면서 섹시한 표정을 막 짓는데 와~ 오늘 팬들 다 공감할거예요. 그 동작 밀고 있는지 여러번 하더라고요. 다들 오늘 방용국씨 왜 저렇게 섹시하냐고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하루전 날 뮤직뱅크에서 충격적인 헤어로 우리를 패닉과 분노에 치를 떨게했던 종업군의 머리는 오늘 공연에서도 뮤뱅인듯 뮤뱅아닌 뮤뱅같은 머리였는데 훨씬 정돈되서 예뻐보이더군요. 다들 처음에 막 오르고 종업군보고 꺄악 뮤뱅머리!!! 이랬는데 막상 앞쪽으로와서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니 뭐 예뻐서 안도했습니다. 솔로무대 오늘도 굿굿굿이고 10팩 복근 공개는 때땡큐지만 너는 소중하니 그만 벗으라고 해주고 싶었어요. 인간의 마음은 참 간사하네요.
마지막으로 천사하고 앵콜 워리어하고 투어의 끝이라고 특별 앵콜로 with you 해줬어요 (맞나? 갑자기 헷갈리네 고작 5시간전인데 ㅠ) 싱가폴에서 with you 못들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with you 불러줘서 한을 풀었고요. 다같이 떼창했어요.
아쉬운지 엔딩인사 하면서도 자리를 못뜨고 결국 영재군이 통역 불러달라고해서 멤버들 돌아가며 마음을 담아 인사하고 태국어로 통역했어요. 정말 초심 잃지않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이란게 느껴졌고 항상 우리 베이비들 생각한다는게 와 닿더라고요. 그냥 대견하고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런 만감이 교차하면서 감동과 행복이 담긴 눈물을............제가 흘렸습니다. 옆에 팬분들이 달래주셨어요. BAP 의 팬이라는게, 이런 아티스트 보는 안목을 지닌 제 자신이 장하더라고요 ㅋㅋ. 투어 마지막이라고 직접 응원해주고 대현군 생일 축하고 해주러 갔다가 오히려 열정 에너지 팬심만 한가득 되돌려 받아서 제 손과 마음 모두 묵직하게해서 돌아갑니다. 다 퍼주고 싶은데 왜 당신들은 우리가 주는것보다 더욱 큰 사랑과 깨달음을 주는지 모르겠어요.
마지막 인사때 새로운 투어로 찾아올거고 영원히 함께해달라 잊지말아달라는 말을 참 많이했는데 (특히 대현군이 ㅠㅠ) 늘 말하는거지만 우린 당신들 밖에 없으니 걱정말아줬으면 하더라고요. 다시 그런말 안하도록 더욱 큰 사랑 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만날때까지 견딜 수 있을만큼의 사랑과 감동을 받아갑니다.
내 가수 잘만난덕에 너무 착한 천사같은 베이비들도 실제로 만나보고 친해지고 밥도먹고 수다도 떨어서 정말 스트레스 제대로 풀고 갑니다.
안쉰다고 푸념해도 그 덕에 이런 시간 갖는 것 같아서...어휴 애증의 톄스 ㅎㅎ 앞으로도 통장 맡길테니 제발 팬들 의견 귀기울여서 BAP 오래오래 잘 케어하고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일은 내가해서 돈 버는데 왜 그 돈은 다 톄스한테 가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몸살때문에 약먹고 썼더니 또 야밤이라 그런지 제가 뭘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날 밝고 다시 읽으면 부끄러워 삭제버튼 누르고 싶을 것 같긴하지만 ㅎㅎ 일단 올리고 나중에 수정하도록하죠.
BAP 도 BABY 도 많이 사랑합니다. 팬으로써 최대한 노력하고......오래오래 갑시다 우리~ ♡
PS. 진짜 서울 앙콘 하는지 안하는지 너무 헷갈려요. 멤버들 말하는거나 트윗보면 마지막 같으면서도 나중에 앙콘 공지 뜰 것 같기도하고. 국내팬분 바앤소 꼭 봐야하는데 ㅠㅠ 소듕한 국내팬들 ㅠㅠㅠ 챙겨주세요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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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리 쩔어서 촬영은 못하고 대신 2시간 10분 풀 녹음을 했어. 쿼리티 나름 괜찮더라고. 시간날 때 몇 명한테 나눔할 수도 있으니.......음....언제가 될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