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딸이 좋으세요? 아들이 좋으세요?

마음뒤숭숭 |2014.06.30 00:49
조회 32,848 |추천 2

다들 딸이 좋으세요? 아들이 좋으세요?

저는 지금 임신 22주째를 달리고 있는 뇨자입니다.

아직 성별을 모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제 배를 보고는

다들 아들 배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들은 배가 퍼지고

여자는 배가 앞으로만 나온다고 그러면서...;;

제가 태몽을 안꿨는데 지인분들은

제 태몽을 꾸시더니 아들이라고 이야기를 하시고요.

더군다나 저희 엄마가 점집에 갔다오셨는데.. 거기서도마저 아들이라고..;;

솔직히 점집은 그닥 믿진 않았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계속 아들일꺼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아들일꺼라는 기대감이 있었나봐요..;;

남편이 장남에 장손이라.... 더 바랬을지도.. ;; 그런데 병원갔더니..

두둥..... 딸이라네요.. ;; 솔직히 아들일줄 알았는데 딸이라는 말에..

의사선생님께 사실이냐고..숨어있는거 아니냐고를 몇번이나 물어봤네요..

남편은 딸이 더 좋다고 좋아는 하는데.. 제마음은.. 갑자기 아들일꺼라고

생각했다가 아니여서 그런가. 눈물이 왈칵 나더라고요..ㅠㅠ

그러면서 아들 아닌거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고.. 갑자기 뱃속에 있는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다음주에 다시 병원갈때 고추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들고..

아직까지도 마음이 뒤숭숭 하네요.. 다들 엄마한테는 딸 밖에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좋다고는 이야기는 하는데.. 대를 이어야 한다는부담감 때문에 그런지..

둘째는 꼭 아들낳아야 된다는 부담감때문에 그런지.. 둘째도 딸낳으면 어쩌나 벌써부터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ㅠㅠ 할머니께서도 둘째는 아들낳으면 된다고

벌써부터 이야기 하시니.. 진짜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남편은 좋아라 하는데. 저만 마음이

뒤숭숭해요... 계속 우울하기만 하고. 애기 낳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둘쩨 남자애를 어떻게

나을까? 라는 생각 갖으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것도 싫고... 하..ㅠㅠㅠ 다들 어떠세요??정말 첫 자식은 딸이 나은가요? 아니면 아이 낳고 아이 키우다 보면 아들 낳고 싶다는 생각도 없어질까요?

추천수2
반대수115
베플결혼16년차|2014.06.30 09:38
난 아들딸 타령보다 건강허게만 태어나길 열달내내 바랬는데....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떤지. 건강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서운할 것도 많네.
베플|2014.06.30 03:54
난 딸이좋음. 나중에 자식크면 남는건 딸밖에 없더라. 애교도많고 허리어깨 아프다고 하면 꼭 딸만 달려와서 이리저리 주물러줌. 아들은 지 편하자고 나도ㅡ 한마디로 일축하고. 성인되어서도 마찬가지.. 커서도 집안일 잘도와주고 엄마챙기는건 딸. 꼭 잔소리해야만 그제서야 비실비실 일어나서 집안일하고 자기몸만 챙기는건 아들. 게다가 아들들 초중고딩땐 크고작은 사고에 친구랑 쌈박질해서 돈나가고 고등학교되면 폭풍같은 사춘기에 게임... 그래서 아들이면 목메달이라잖아~
베플|2014.06.30 13:05
아들이면 아들인대로 딸이면 딸인대로 다 이뻐요 아들이 더 낫네 딸이 더 낫네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안감
베플|2014.07.01 01:10
너도 딸이 면서 그렇게 생각하고싶냐?
베플ㅇㅇ|2014.07.01 10:46
애가 불쌍하네요...딸인지 아들인진 모르겠지만 그 애가 딸이어봐... 건강히 심장만 잘 뛰고 있어도 축복받아야 할 아이가, 딸이라는 이유로 엄마가 서운해서 눈물이 난다니;;; 무슨 조선시대 세자빈도 아니고... 요즘 종가집 맏며느리도 그렇게 대를 이어야한다 타령 안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