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월님이 글 진짜 잘 쓰시는 것 같은데...
아 난 진짜 이 분 글 보면 막 몸을 뒤틀음 너무 좋아서
+)
사개월님은 됴총을 주로 쓰시는 분이야. 복마전이라고 부잣집 청소년물로 픽을 쓰시기 시작하셨음. 이 분 문체의 특징은 참 드라이한데 낭만적이라는 거임. 나는 이렇게 담담하면서 글루미한데도 로맨틱한 글은, 난생 처음 읽어봤어.
또 비유가 진짜 찰져. 물론, 내가 아직 읽지 못한 픽 작가들도 많지만 감히 단언컨대 이분보다 비유를 잘하는 작가가 있을까? ㅋㅋㅋ 사물에 대한 통찰력이 정말 뛰어나신 것 같아. 일상에서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을 놓치지 않고 그 감성을 잘 풀어헤쳐 나가시는 듯.
글에 일단 쓸데없는 설명이 별로 없어서 좋아. 그래서 몰입도 더 잘되고 굵직한 문장들이 주가 되어서 서술하니까 진짜 글을 읽을 때마다 심장이 쿡쿡 찔리는 느낌이다. 이건 읽어본 사람들은 공감할 거야.
최근에 불러줘라는 수용소물로 연재하고 계시는데 이게 ㅋㅋㅋ 진짜 ㅋㅋㅋ 꿀잼 감동임. 센티넬 세계관이거든? 근데 이렇게 흥미로운 센티넬 픽은 처음봤어. 서사력이 장난아냐. 걍 배경부터가...
이 분 글은 읽을 때 휴지는 필요없는데 잠은 못 드는 픽임.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