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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름대로 익숙해졌다고

생각돼서 그닥 무슨 행동을 하든 신경 쓰이진 않아.
최애였지만 정말 괜찮아. 걷잡을수 없게 놓여진 마음도 시간 하나 앞에선 어쩔 수 없이 무용지물이 되더라구. 근데 나는 판을 하는 입장으로써 여기 애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좋아한 만큼의 드는 배신감을 서로 공감하는 입장이니까 솔직히 지금 타이핑하는 이순간 마저도 얘가 너무 미워 미치겠는데, 그래도 내가 쓴 글들을 다시 보았을 때 낮잡아 불러 그를 욕한 글은 하나도 없단걸 보았을 때 그래도 한 때 좋아했었고 아무것도 몰랐을 땐 그저 그 누군가라도 이 친구를 욕하는건 용납이 안됬었으니까. 지금은 추억이라도. 아무리 못 된 행동을 했었어도 아껴주고 사랑해준 그 끝에 남은건 얘에 대한 실망 그거 하나라해도 그동안 안좋아 했었던 내 과거보다 더 행복했던 일들이 많았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년여 가량동안 얘 하나로 인해 내 마음 다 써가면서 낮밤 할거없이 얘 보는 재미로 살았던거 생각하니 그냥 다 잊게 되더라. 첫 날은 그저 내가 한 때 내 모든 열을 끌어올리며 사랑했었던(비록 짝사랑이지만,) 이가 날 얼마나 슬프게 했나 내가 지금 얼마나 슬픈가에 대해서 맘같아선 얼굴 맞대고 얘기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으니 내 측에선 최선인 글로라도 타이핑해서 내 지금 온갖 슬픔과 분노 그리고 배신감을 다 보여주겠노라며 열내며 글 썼던거 생각나는데 그거 다 시간 지나면 그저 아무 일도 아닌 일이 되더라. 그냥 딱 한가지 바라는게 있다면,
지금 본인이 힘든건 그동안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사람들을 배신한 대가이고,
지금 이 슬픔과 자신을 아껴주던 이들의 등돌림 그에 남은 아픈 감정의 잔해물들을 누가 보고있다고 지금만 잠시 가지고 있지말고 엑소라는 그룹에서 그 팀원 중 하나로써 모든 임무가 수행되기 전까진 매일 가지고 있길. 그래서, 본인이 얼마나 경솔 했는지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 뿐.

그냥 새벽이라 찌끄리는 글.. 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로다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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