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고 황당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씁니다.
어제 퇴근전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울 번호더군요. 참고로 전 지방에 삽니다.
이xx멤버쉽 서비스 김x진팀장 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일이냐구 물었더니 제가 작년 3월 28일에 이 회사 멤버쉽에 가입되었는데 일년이 지나서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혼자 엄청 빨리 얘기합니다. 제가 중간에 말을 끊었죠. 미안하지만 좀 천천히 다시 얘기해 달라고 넘 빨라서 뭔 소린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고. 그랬더니 뭐 일년에 한번씩 핸드폰 무료 통화 서비스가 있다고 작년에 이용해 줬으니 올해도 또 이용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보증금 으로 작년에 \696,000을 삼성카드로 결재했으니 이돈은 자기들이 보증금으로 5년 동안 갖고있다 5년 후에 반환되는 돈이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잘 이용했으니 올해도 이용해 달라는 말인데 사실 제가 이돈을 내고 이용한거라고는 무료통화 600분, 카다로그 이게 전부입니다. 저는 그냥 이돈 버린다 생각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직원이 전화해서 정신없이 얘기하는 와중에 올해 돈을 또 내야한답니다. 자그만치 \996,000입니다. 이돈도 보증금 이랍니다. 이 \996,000을 3년을 내면 보증금이니까 5년 후에 돌려준답니다. 저랑 작년에 처음 통화할때 이런 내용 없었습니다. 자기는 다 말했다고 계속 우기더라구요. 제가 그럼 통화한 녹취파일 달라고 했습니다. 작년 일이고 기억이 안나니까 저랑 통화하셨으면 녹취파일 있을꺼 아니냐... 내가 기억나게 그 파일좀 주라고 했죠. 그랬더니 불법이랍니다. 고객과 통화하는것은 법으로 금지했기 때문에 없답니다. (헐... 어이없어서.. ) 제가 카드번호 불러주고 결재한 내용만 녹취파일이 있답니다. 그러냐고 그럼 그거라도 주라고 제가 계속 요구했습니다. 저한테 소리치고 짜증내더라구요. 나는 당신 얘기가 뭔 소린지 못알아 듣겠으니까 일단 녹취파일 듣고 얘기하자고 그랬더니 저보고 왜 못알듣냐고 제발 똑바로 쳐 알아들으시라고 윽박지르더군요. 완전 어이없었습니다. 어떻게 고객이 못알아듣는다고 똑바로 쳐 알아들으라고 할수 있냐고 따졌더니 이렇게 말귀 못알아듣는 사람 처음 봤다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제가 계속 녹취파일 들려주라고 요구했더니 너무도 당당하게 준답니다. 무슨방법을 쓰던 어떤 방법으로라도 준답니다. 제발 녹취파일 주라고 어떤방법으로든 무슨 방법으로든 주라고 지금 주라고 준다고 하셨으니까 주라고 요구했죠. 그랬더니 자기한테 없답니다. (누굴 호구 병신으로 아나..!!) 어이없어서 웃었습니다. 그랬더니 비웃었다고 화내더라구요. 내가 이상한건지 그 여자가 이상한건지...
전산실 가서 확인하고 5분후에 전화준답니다. 그러라고 했죠.... 5분에 전화왔습니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한데 녹취파일이 지워져서 없네요...(완전 어이 빡쳤습니다.) 이번엔 비웃음을 날려줬죠. 치..있다면서요...무슨방법으로든 어떤 방법으로든 준다면서요. 저한테 화내고 당당하셨잖아요... 왜 하필 이시점에 그것도 내것만 없을까요? 그직원 또 당당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없어서 지금 보증금을 못주겠다는 거냐고 따지더라구요. 그거 없어도 자기네는 보증금 무조건 받을수 있다고, 법적으로 서류만들어서 다 할수 있다고. 지금 \996,000을 내시던가 아님 위약금 5년치 년회비, 월회비, 무료통화 600분쓴거 다해서 \1,300,000을 내랍니다. 제가 또 따졌습니다. 저한테 처음에 그 얘기 했었냐구요. 위약금 부분은 말 안했답니다. 그럼 계약서 있냐고 물었더니 삼성카드 결재한거 있지 안냐고 거기 승인번호 있는데 계약서가 왜 필요하냐고 말하더군요. 뭔가 앞뒤가 안맞네요. 그리고 또 전화한 회사와 카다로그 회사가 다릅니다. 왜 다르냐고 물어봤더니 부서가 달라서 다르답니다. 어떻게 부서가 다른데 회사명도 다른지...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시는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퇴근하고 경찰서 가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