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32 저 31 결혼 2년차 임신 38주 임산부예요
신랑과 서로 교대근무 맞벌이 였는데 6월부터 저는 출산휴가로 쉬고 있어요..
시부모님 시골에서 농사 짓는데..건강상 올해까지만 하시게 되어 저희가 모시게 되었어요..
저는 생각해보니 아기 낳고 어머님과 지내며 봐주실수 있으니 복직이 빠를것 같아 제생각 위주로 좋게 좋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버님 퇴원 맞춰 시댁 다녀온 신랑이 합가에 대해 어머님이 굉장히 염려하시고 생각이 많다고 얘기 꺼내더군요..
그래서 제가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면 좋을거 없다 자기는 엄마랑 살아봐서 알겠지만 나는 모르니..싫고 불편함에 스트레스만 쌓인다 그렇다고 자기가 나에게 당부도 부탁도 어머님 성격에 대해 말해주는거 없으니 나도 똑같이 그래한번 겪어보자 하는 심정이다 했죠..
저는 서울에서 자랐고 신랑은 시골(초등학교때 광역시로 전학 대게 그 동네는 교육상 그리한다더군요ㅠ)....서로 직장에서 만났는데 연애시절 농사짓는 시댁알고 물었죠
오빠 나중에 나이들면 부모님 하시는 농사 할꺼냐..했더니 자기는 농사 생각 없다고 절대 안한다고 했던 양반이..
결혼 딱 하니 십년있다 내려가자하더군요ㅡㅡㅋ
허허허
요새 제가 불안한건..신랑이 근무하는 환경이 교대이면서 가스 유출 및 폭발이 일어나는 위험소지가 많은곳이예요ㅠ 근데 신혼때도 두통이 있었는데 요근래 자주 머리 아프다고 합니다..
시부모님 시골분들이라 객지 생활 적응 못해 다시 시골내려간다고 할때 신랑이 같이 가자고 할까봐 불안하네요..
전 절대 농사 짓기 싫다 했고 여기 직장 다니고 싶다했거든요...아니면 시댁에서 한시간 걸리 광역시에서 살고 싶다했더니..신랑은 제가 시골가서 농사짓는걸 싫어하니 광역시에서 사는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던데..
시어머니께서 스치듯 하신말씀이 걸려요..
농사일..자동화보단 사람손이 거치는게 더 좋다
농사일에도 여자가 할일이 있다 라고 하셨거든요
어머님..저희와 같이 살고 싶지만 저희 있는곳에서 사는건 생각이 많으셔요..
저희 버는거 만큼 농사일이 돈이 된다며 내려오기를 바라시는것 같아요
시댁 식구들 뿐만아니라 그 농사일 하시는분들 다 돈은 된다고 하시고..
근데 저는 지금 서로 맞벌이 하며 직장다니고 싶거든요
신랑이 저리 아프다하니 맘이 흔들리긴합니다..
내욕심인가 하고요ㅜㅜ
신랑을 따를것 같은데 시골로 가면 하기 싫은 농사일을 해야되고 시부모님 모시며 가까운곳에 형님 두분이 계시고..
저는 친구도 없고ㅠ 도시에서 살다 시골로ㅠ
아 진짜 곧 태어날 아기보다 먼얘기 같은 제 미래가 불안해서 울적하네요
생각안하고 싶었던 이유인데 요새 신랑이 곧 태어날 아기 생각은 전혀 안해주고 어머님 걱정..계속되는 두통..
저를 불안하게 만드네요ㅜ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