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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친구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ㄱㅆ |2014.07.06 10:57
조회 2,035 |추천 3

어.. 안녕하세요 초4 동생을 둔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말을 어떻게 꺼내야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 동생은 참 순딩순딩합니다..

 

(친구들 한테만요.. 가족들한테는 아무래도 편해서 그런지 별로 순둥이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동생 친구들이 자꾸 동생을 무시하는 것 같네요..

 

일은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어제 동생이 친구들과 함께 놀기로 했나 봅니다. 언제 만날거냐고 묻자 오후 1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은 1시까지 얌전히 집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나 친구들한테 전화를 해 보니 먼저 자기들끼리 만났다고 답을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동생은 약간 기분이 상해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동생은 꾹 참고 방방에 갔더라구요. 근데 이미 그 아이들은 30분이 거의 다되게 놀고있었고, 그래서 동생은 방방에서 10분 밖에 못놀았다고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너무 더워서 저희 집에 와서 수박을 먹었나봐요, 그런데 수박을 먹고 나서 동생이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니까 그 아이들이 그럼 자기들끼리 먼저 다른 데에 가 있을테니 전화하면 만나자고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은 옷을 다 갈아입고 전화했더니 일부러 전화를 끊고 다시 한 번 전화했더니

 

" 우리 지금 비행기 타러 왔어, 인천 공항이야!! 낄낄낄 "

 

이러더니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그 이후로는 전화를 받지도 않더라구요? 보다못한 제가 전화를 하니

 

" 네 언니? 왜 그러세요? "

 

라고 하며 빌빌 기더군요. 그래서 저희 동생은 너무나도 순진해 그 친구들을 찾으러 갔어요.

 

그런데 1시간씩이나 찾았는데도 일명 ' 도망 놀이 '를 하는 건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동생은 뙤약볕에서 1시간동안 개고생만 하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마구 울더라구요. 이제는 놀아주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저는 평소에도 마음에 들지 않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랑 같이 있을때는 굽신굽신 잘대해주면서 제가 없을 때는 마구 대한다고 하더라구요, 동생 말로는.

 

그리고 매일 저희 집 인터폰을 누른 뒤 소리를 지르고 사라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탐탁치 않게 생각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더니 안 되겠다 싶어서요.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부모님 말씀으로는 한 번 제가 말을 해줘야 나아질 것 같다고 말을 하시는데..

 

제가 말을 안하면 동생이 또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을 것 같아서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판분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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