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8일후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삼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입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고 신세한탄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보네요...
저는 이상하게 누군가를 좋아할때마다 사람을 잘 못고르는것같아요
친구들도 그래요, 다 왜 니는 이상한사람만 고르냐고,,
첫사랑땐 아무것도 몰라서 그렇다고 쳐요 ^^
고2초때 였어요~~
제가 영어학원을 아주아주 오래다녔거든요
그학원에 어느날 엄청나게 예쁜여자애 두명이 들어온거에요~
같은반에서 수업을듣게된거지요~
교복을 입은모습이 잘어울렸고요 저는 그냥 좀 호감이구나 하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어느날 수업시간에 걔가 쪽지를 저에게 건네더군요
'야 나 오분만있다가 깨워줘'
이 쪽지를 시작으로해서 저와 이아이의 라인이 형성되기 시작했죠
저는 괜히 소문캐고다니고 뒷조사같은건 들어도 신빙성이별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중한명이기때문에 그런건 아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학원에 어디학교누가 내한테 쪽지주더라 자랑을 하니
좀 발좀넓단 친구가 와서 그애 얘기를 줄줄 시작하더군요
그저 소문만으로는 아주...... 아주 안좋더군요
그런소문이 난애를 믿어준다면 더 걔가 나를 호감으로 생각하겠지하고
그정보를 알아둔채 교제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이게왠일
학원에서 수업을하고 있으면서 저한테만 쪽지를 준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일이 있기전에 딱 한번 사겨보앗지만 정말 연애 초보였죠
전 얘가 그냥 성격이좋아서 그러나보다 하고 놔뒀죠 바보같이
원래 그런앤줄 모르고 ㅎㅎ
그렇게 그애랑 앞이 뻔히보이는 교제를 시작해서 아주 짧은기간만에 끝이났습니다
제가 참다참다 못참아서 걔가 다른남자들이랑 놀러다니고
술빨러다니고 보란듯이 학원에서 쪽지를 건네는모습에 아주 심하게 많이짜증이났고
순진한애들 뺏을꺼 다 뺏고다니지 마라 한마디하고 끝냈습니다~ 그렇게 저는
평범하게 살아갔죠~~ 이 일을 겪고 나서 여자를 조금 가까이하지 못하겠더군요
물론 아닌걸 알지만 다른여자들도 이럴까봐....
그렇게 학업과 운동에 열중을하다
삼학년에올라와 괜찮은 친구들을만나서 이번 여름방학때 계곡에 놀러가기로했습니다
원래 5명만 가려고 했는데,
친구놈들이 이 얘기를들어서 끼더군요..-_-;;
이때부터 저의 사랑같지않은 사랑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친구한놈이 다른 여학교 아이들을 여럿 데리고 왔더군요~
다들 괜찮고 예쁘고 성격도 좋아보였습니다
그중에서 괜찮은 아이가 있더군요... 첫인상이 아주 좋았고
제스타일이었어요 ㅎㅎ
그래서 계곡을 다녀와서 연락처를 따로 알아낸뒤 잘해보자고 하며
정을 더해갔습니다..
계곡갔다와서 처음 만난날 정말재미있게놀았습니다
그런데 몇일뒤 이상한일이있었죠
진짜 드라마 같은일이 ㅋㅋㅋ
학교에서 친구들과 공놀이를 즐기는중이었는데
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거에요
저는 발신표시제한 이런거 안받거든요 귀찮아서
그런데 이건 모르는번호라 조금궁금하기도하고..
5번정도째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목소리는 아줌마같더군요
그러고 제이름을 불쑥 말하더니 학교와 제 신상정보같은걸 말하면서
자기딸 건드리지 말라더군요-_-
진 짜 개 어이없엇습니다.
무슨이런일이 다있습니까....ㅋㅋ
그 여자애가 집에서 도대체 어떻게 하고다녔길래
이런전화까지 다하고
저는 진짜 놀래서 이 여자아이와 연락을 그만해야겠다고 여겼는데
그 생각보다 솔직히 이애에 대해 너무 마음이 가있어서 그러지않았습니다
몰래 만나고 놀러가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도 뒷조사 같은건 전혀안했는데,,,
제 얘기를 들은 또 다른 친구한놈이 이 애에 대해 이야기를하더이다..
남자관계가 꽤나 복잡하더군요
그리고 이 아이는 저와 놀러가서 있었던 일들을 계속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자면서 남들에게 알리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저는 이런부분이 너무싫었습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으면 같이 놀았던거 일기같은데쓰고
친구한테 자랑하고 이럴만한 일아닌가요 ?
저도 물론 상세히 친구들에게 설명하고다닌건 아니지만
그냥 어제 놀았다 이정도는 말했어요
근데 이 애는 전화한거까지 말하지말라면서 그러는거에요,,
전 이때부터조금 의심을하기시작했습니다.
이애가 발이넓어서그런지 홈피에가면
남자들 일촌평이 수두룩했고 솔직히
방명록에 뭐가적혀있는지 모르니까요~
그렇게 조금더 만나고 맘도 커지고 의심같은것도 커졌습니다.
평소에 문잘 할때나 만나서 이야기를 할때 이애는 뭐든지
알았다고 해놓고 나중에 안하는 거짓말쟁이같은스타일이더군요
폰이 없어서 저에게 밤에 언니폰빌려서 문자하겠다고 해놓고
누구는 1시 2시까지 기다리다 잠드는데다음날 어제왜문자안했냐고
물으면 잠와서 잤어 ㅋㅋㅋ
이러고 넘어가곤 했는데 전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애는 내가 싫어하는눈치를 냈는데도 넘어가고
왠지 나만 좋아하고있단 생각을 지속적으로 주어서 정말싫었는데
때마침 제가 걔에대한 관심을 급떨어뜨리는 짓을 했죠 이 애가..
제가 걔한테 밥을 몇번사줘서 걔도 저에게 밥을 사주길원했는데
딱 나오라더군요 밥을사준다고,
그날오후 학교 야자 때문에 못나갈상황이었지만
친굴 한명데리고 샘한테가서 허락을받았습니다. 두시간만나갔다오겠다고
그래서 허락을 다받고 이제 만나기 30분전이되었는데 문자가오더군요
'미안 오늘밥못먹겠다 담에사줄게 ^^ '
이러는겁니다. 예전부터 신경많이거슬렸는데 쌓이고쌓여서 폭발하기직전이었는데
그래도 화내진않고 참았습니다. 단답으로 문자보내니 얘 도 짜즈이났는지
단답을 하길래 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밤에 네톤들어가니까 별일없었단듯이 말을걸어오고...
전 너무 뻔뻔하다고해야하나? 왠지 맘이 없어보이는 이 아이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밀고당기기를 할줄모르니 정말힘들었죠
그렇게 다시 시간 잘보내다가 한번더 싸우게되었습니다.
그애가 싫어하는 여자아이들과 술을 마시러 갔다고 저보고 말하더군요
전 예전부터 느낌이있었습니다. 전 완전 속았단느낌이들었습니다
이애는 정말 구제불능인듯했습니다. 전 결심을내리고
연락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연락을 정말 하지않더군요...
그리고 몇일뒤 홈피에 가보니 남자친구처럼보이는아이와찍은사진이
대문짝에 걸려있고 정말 웃겼습니다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이건분명 '문어발'인거같다고..
양다리도 아닌 무슨 오징어발같았습니다
저는 대충예상했고 이런일이 전에 있었기에 큰상처는 안받았습니다.
그저 20여일 날렸다고 생각했고 경험을 얻었다고 생ㄱ각하고있습니다.
저에게는 언제 진실한사랑같은게 올까요
전 운이없는거같아요 ..ㅋㅋ 특히여복이없네요
어디 괜찮은 여자 없으려나..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저도 사람입니다.. 저도 수능코앞인거아는데
사람이 자기자신을 다 컨트롤할수있다면그게사람인가요
공부나하란말은하지말아주세요 저도열심히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