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한달정도 접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 클럽에서 만났었는데 이친구가 저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이친구는 정말 표현을 많이하고 저에게 포커스를 많이 맞춰 주었습니다.
그러고 알고 지내기를 몇일 뒤 저도 점점 이친구에게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는 많이 만나봐 왔지만 연애만큼은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서 하는편이라
고민 끝에 사귀기로 했습니다.
지금에서야 말 할 수 있지만 솔직히 제가 아쉬울 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저는 학생이었지만 이친구는 누가봐도 얼굴도 이쁘고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자기일을
누구보다 열심히하고 멋진 친구였기에 호감이 들었습니다.
바쁜와중에도 연락도 자주해주고 자기 퇴근하고 힘든데 연락하고 싶어서
늦게까지 연락도하고 이런 친구였지만 저는 그 반대 였습니다.
원래 성격이 말도 많이 없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귀찮게 하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 입니다.
쉽게 말해서 카톡같은거 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저도 저 나름대로 좋으니까 연락도 자주 하고 웃기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정말 다른 여자들 한테 관심도 안가지고 오로지 이친구만 봐 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중요하기에 걱정 할 까봐 술자리가 있을때도 핸드폰 붙잡고 있고
가능하면 바로 보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저는 적어도 이렇게만 하면 나는 정말 좋은 남자친구라고 착각 했던것 같습니다...
이친구는 항상 저에게 물었습니다. 나를 좋아하냐고
저는 이친구에게 항상 대답했습니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고...
이친구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것 같습니다.
계속 좋을 것만 같던 시간은 점점 식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친구가 저 몰래 클럽을 간적이 있습니다.
우연히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길래 많이 취해있지 않았을꺼 걱정했는데
남자들이랑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순간 저는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그 배신감과 상처는 말로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이친구도 미안했는지 저희 집으로 오더군요
잘못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하지만 쉽게 받아들이기가 힘들었 습니다.
이친구는 술을 마시면 좀 흐트러지는 친구라서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헤어지자 소리는 저도 못하지만 저의 최선으로 할 수 있었던 말은
이런 만남을 너랑 못 할꺼 같다고 시간 좀 가져보자고 말했습니다.
저도 이런말 정말 하기 싫었지만 특단의 조치가 필요 했습니다.
또한 정말 클럽에서 아무 일 없었는지...혹시나 다른남자가 생긴건 아닌지 겁도 났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제가 없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기에 용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실망감과 상처로 인해 관계가 바로 좋아 질 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루아침에 좋아 지겠습니까. 이 말을 하니 그 친구도 이해를 해주더군요.
저도 다시 제자리를 찾고 돌아오고 있었지만,
예전 처럼의 저의 모습은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거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점점 이친구가 마음이 없어지고 있다는걸 제 느낌상 알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말이죠..
그러기를 두세달 일까요
어느날과 다름없이 연락 잘하고 했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친구가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같이 논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밌게 놀아라고 했죠. 술많이 마시지 말고 클럽가고 싶으면 가라고
정말 큰 마음 먹고 얘기 했어요..
저도 노는거 정말 좋아하지만 이친구도 만만치가 않아서 정말 걱정도 많이 했지만
또한 저는 이번일로 이친구를 믿어 보고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정말 이친구랑 나랑은 아닌가보다 생각이 들고
더이상 이관계를 유지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정말 화가 나서, 배신감 느껴서도 있지만 미련없이 다음날 헤어지자고 얘기 했습니다.
그친구도 알겠다라고 하더군요.
좋았습니다. 속도 시원하고 머리 아플 일도 없고 다 잘됐다, 라고 생각 했으나
화도 점점 가라 앉으니 이친구 생각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저 정말 많이 사랑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락했습니다.
내가 용서하면 다시 만나지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만나자고..."
하지만 이친구는 시간을 가져보자라고 하더라구요..
뭐 어떻하겠습니까.. 그렇다는데 그래서 저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저는 점점 바보처럼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친구가 없으면 나는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연락을해서 만나서 얘기하고 붙잡아 봤습니다.
저는 자존심도 엄청 쌔고 그 누구에게도 이래본적이 없었는데
이친구가 처음이 었습니다.
정말 후회하기 싫어서 자존심 다 버리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
마음을 돌려 보려 설득 했지만 안되더라구요.
나를 만나는게 외롭다고 말하더군요...
여기서 저는 저에게도 정말 문제가 많았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앞 전 여자친구도 똑같은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깨끗하게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그나마 연락하던것도
그만하자고 얘기한뒤로 지금까지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헤어질 마음으로 클럽에 갔다고 털어 놓더라구요.
흔히들 여자들은 헤어질때가 되면 헤어지기 위해서 만나고 있지만 미리 준비를 한다고 하죠.
남자들은 그 반대로 헤어지면 딱 헤어지는거지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이친구를 만나기전 여자친구들과의 관계도 헤어질때는 그걸로 끝이 었습니다.
헤어졌는데 힘들다고 다시 만나봐야 똑같은 일로 싸우고 또 헤어지고
다시 사랑하기란 어려움이 있을뿐떠러 그럴만한 이유가 안들었었죠...
저도 지금의 제 모습에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모든것들이 모순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죠...
안된다는거 알고 있지만 지금도 그친구가 너무 많이 생각 납니다.
그친구는 저에게 모든걸 줬는데 저는 정작 주려고 하니 옆에 아무도 없네요..
그래서 있을때 잘해야 합니다...
저는 이제 어떻해야 할까요..
역시 시간이 약일까요..?
글로 모든걸 표현 할 수 없지만 그냥 답답해서 두서 없이 써봤네요...
너무 길어서 혹시 다 읽으실 분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혹시 여자분께서 읽으시면 리플 좀 달아주세요.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