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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여자 다리찍던 응암동7019버스남..

이쁜이 |2008.09.07 17:05
조회 2,368 |추천 0

안녕하세여?27토커입니다 ㅋㅋㅋ

전 일주일에 두세번 레슨을 받으러 응암동으로 갑니다.

720번을 타고 환승해서 7019를 타고 가는데 어제 진짜 어이없는 일이있어

적어볼께요. 전 환승해서 맨뒷자석에 앉았네요.근데 토욜이라 버스엔 네다섯정도의

승객뿐이었습니다.홍제역지나서 산골고개에서 한 여자분이 내리시네요.

적당한 길이의 검정 미니스커트(캉캉주름치마)를 입으신 여자분.

그여자분이 뒷문에서 기다리는데

그 뒤쪽(의자가 한칸에서 두칸으로 바뀌는 시점)의자에 앉은 남자분이

다리를 찍으시는 겁니다. 전 순간 멍해지면서 내가 잘못봤나?....

눈치를 보더니 두방 더 찍으시는데 그여자분 전혀 네버 눈치 못채시더군요.

난 어떻게 해야하나;;;고민하고 있는사이 그 여자분은 내리시고

버스에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더이다.오만 잡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가 오지랍이 좀 넓어서 술취해 자는사람(날이춥거나 좀 위험해보일경우)

경찰 불러서 올때까지 기다리고 좀 불의보면 못참고 다혈질;;좀 그런 경향이 있어서...

하긴 그런거도 나이먹고 세상이 무섭다는걸 알아가면서 서서히 줄어가고 있지만...

모여튼, 가서 카메라를 보여달라고 할까?경찰서 가자고 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가서 모라고 할지 모르겠더이다.설사 경찰서 간다해도

사진 지워버리면 그만인거고, 만일 이게 카메라가 아니고 어떤 내가 모르는 첨단

디지컬 기계일까?,...휴...나만 바보되겠다..그래서 소심하게 내린 생각이 (저도 치마를 입었습니다)

나 내릴때 벨누르다가 1,2,3을 세고서 뒤를 딱 돌아본후에 "모하시는거예여?이런 개afhefbfn"

이래야겠다.....휴.... 근데 그놈 은평구민회관?그다음 커브틀어 바로 정거장서 내리는겁니다.

난 거기서 봤습니다. 그놈의 눈빛...눈이 커서 초점이 없는겁니다...아..소름돋아.

내리는데 어떡하지...아 어떡하지....그러는사이 내리더군요.그러더니 혼자말을 하더이다.

마치 아는사람 만난마냥 큰소리로 뭐라고 막 하는데...소름이 또 한번;;;

그순간, 가서 따지지 않길 잘했구나....싶더이다.

근데 만약 아까 사진찍힌 아가씨가 나였담 어땠을까 ...내가 그걸 알아따면 가만 안있었을텐데..

그럼 또 어떻게 됐을까....겁업이 사는 아가씬데..참 세상 무서운거 같아여..

여자분들 조심하세여.특히 7019버스에 눈이크고 초점없는 아저씰 조심하세여...ㅠ.ㅠ

얼굴은 멀쩡하게 생겨가지고...으..변태새끼.

그래도 만일 담에 또 만나게되면 그땐 원래 내모습대로 가서 따질께여.

솔직히 조금 반성하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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