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너의 머리를 자꾸 괴롭히는 날이면
나는 늘 헤어,코디들을 욕했고
중국에서든 어디서든 늘 밝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너에게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날때면
나는 너의 중국활동에 불만을 품곤해.
하지만,
한국활동과 인기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네가 했던
"내 베이스는 중국이니깐-"
으로 시작했던 말과
어떤 머리를 해도 생긋 웃으며 그저 "네,네" 할 뿐이라던
너에 대한 이야기는
날 한없이 부끄러운 팬으로 만들어.
언제나 묵묵히, 리허설에서조차 최선을 다하고,
늘 네게 맡겨진 일을 불평하나 없이 하고,
심지어는 그런 순간들마저 감동이라고 말하는 너.
그런 너의 생각의 극히 일부도 따라가지 못하는 팬이라서
너무 미안하면서도, 그런 너의 팬이라는 게 너무도 기뻐.
엑소의, 엑소엠의 '시우민'으로 우리 곁에 와줘서
고마워. 고마워 김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