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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ㅈㅇ하신 그분.

흩날리는멘탈 |2014.07.10 11:57
조회 9,163 |추천 0


 

 

++추가

 

저 대구 살구요. 버스번호는 말안할께요 신상 털릴까봐...-ㅅ-

 

또 말안한게 있는데 저 ㄷㄷㄷ 떨면서도 동영상 찍어놓은거 있어요.

 

(나중에 증거자료 제출할때 쓸려고..용기가 모자랐다..ㅜㅜ.)

 

그러니까 자작이라고 딴말 하지마시고,

 

모자이크 처리했는데;;

 

그냥 이런짓 이제 하지 마시라는 예방?차원에서 올리는거니까 딴말ㄴㄴ거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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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아까 아침에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뭐 어디다 말할곳도 없어서 판에 글을 남깁니다.ㅠㅠ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하기위해 늘가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오늘은 제가 좀 늦게 나와서 늘 같은시간에 타는버스 말고 그 다음 버스를 타게됐지요.

제가 타는 버스는 출근길인데도 항상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맨 뒷자리는 제 전용석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맨 뒤에 앉았고 버스는 출발했습니다.

(회사까지 좀 멀기도 하고 버스가 돌아가기도해서 45분 정도걸립니다)

근데 제 오른쪽 앞자리에 앉으신 아저씨라기엔 늙어보이시고? 할아버지로 하기엔 젊으신?(60대

로 추정) 그분께서 계속 앞뒤옆을 두리번 거리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 할아버지가 왜저러시지'라고 생각하며 창밖을 보고있었습니다




 

(이상태였습니다)




근데 맨뒤에서 창밖을 본다고해도 시야가 넓어서 옆으로 사람 형체가 보이잖아요

언뜻언뜻 봐도 그분은 주위를 경계하시는? 살피시는? 당황하신 모습이 였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신경이 쓰여서 뒷자리에 앉아 '이상하다. 왜 자꾸 쳐다보시지?'라며 저도 그분을

곁눈질로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그분 바지 앞부분이 좀 불룩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ㅂㄱ하셨구나 당황스러우시겠다;;'라며 일부러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전에 얘기들은 바로는 남자는 할아버지가 되서도 아침에 ㅂㄱ가 된다라고 들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 보다;;라며 그분을 측은?하게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당황스러우실까...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 그분 앞쪽 바퀴위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내리실려고 하시더라구요

아시는것처럼 바퀴위는 높아서 약간 쪼그려 앉아 내릴때되면 엉덩이부분 바지가 내려가잖아요

그래서 그 여자분도 내리실려고 하실때 스키니바지가 좀 내려가서 팬티가 보였습니다.

좀 많이;;; 엄지손가락 길이만큼? 근데 하필이면 그 색깔이 핫핑크였는데;;

그걸본 저는 그 순간 느낌이 왔죠... 아니나 다를까 고갤 돌려보니 이미 그분 바지앞은 겉잡을수

없는상태....;;;;;;;

아 진짜... 저는 그때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ㅠㅠ

버스안엔 그 상황을 아는 사람은 그분과 저밖에 없는것 같았고, 그분은 제가 알고있는걸 모르시

는것 같았습니다.

저도 덩달아 왠지 다른 사람들 눈치보고 그분도 눈치본다고 나름대로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을

겁니다....

그리고 왠지 저분.. 저러다가 내리실곳을 지나칠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가다가 제앞에 앉은 사람도 내리고 앞앞에 앉은분도 내리고 나니까

뒷문쪽엔 맨뒤에 앉은 저랑 그분밖에 않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창문으로 고개를 돌렸고 사람들한테 들킨것 같진않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그분이

빨리 애국가를 부르면서 진정되기를 바랬습니다ㅠㅠㅠㅠ



그러던중 갑자기 지퍼내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소리가 난쪽으로 고개를 돌리니까 그분이 앞좌석에 딱 붙어있으시더라구요

뭐하시는거지? 싶어서 그냥 봤는데

오른손으로 뭔가 왔다갔다하는.... 제가 알고 있는 그 행위였습니다.

전 진짜 제 눈앞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학교다닐땐 여학교였지만 바바리맨은 커녕 변태같은사람 본적도 없었을뿐더러ㅠㅠㅠㅠ

아니, 대낮에...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버슨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전 손이 막 ㄷㄷㄷ 떨려서 계속 머리속으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ㅠㅠㅠㅠ



기사님한테 말씀드려야하나?

만약 저사람이 장애인이라면 어떻게 되는거지?

아님 저사람이 진짜 정말 완전 급해서 공공장소에서 처음으로 하는거라면?

만약 경찰서에 가게됐을때 경찰이 나보고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고있냐 그럼 난 관음증이 되

는건가?ㅠㅠㅠㅠ 원래 호기심은 있지만 그정도는 아닌데ㅠㅠㅠㅠ

그리고 난 지금 회사 지각인데 어떡하지?

우연찮게 버스에서 변태의 행위를 보다가 신고를 했는데 그것때문에 늦었다 그러면 내 회사생

활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별별 잡생각들이 다 나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



그러는 와중에도 그분은 여전히 그상태........

그리고 호주머니에서 닦을걸 꺼내시는지 부시럭부시럭 거리시고....

저는 계속 생각만 하고있고....

그러다가 다음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탔고, 여자 한분이 맨뒷자리 그분 바로 뒤에 앉으셨습니다

근데 이미 그분은 뒷처리가 거의 끝난상태..

저는 이미 멘탈붕괴.... (여긴어디 나는누구)

그냥 멍하니 그분 뒷처리 끝나는거 보다가 문득 토할것 같아서 창밖을 보며 심호흡 하는중에

그분은 바지를 탁탁 털더니 내리실려고 하는겁니다..

나는 아직 이렇다할 결정도 못내렸는데ㅠㅠㅠㅠ

그분 일어나서 뒷문에 있는 봉을 잡고 옆으로 섰는데 바지 오른쪽 주머니가 빵빵해서 안에들어

있는게 다 보였습니다....

하...... 그분 역시나 내리실곳 지나치셨는지 내리실때 카드로 환승 찍더니 유유히 걸어가셨습

니다.

지퍼열린소리부터 그분 내릴때까지 15분 걸렸나?

저는 그뒤로 버스를 10분을 더타고 가다가 내려서 길가에서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신고를 했어야 했나요??ㅠㅠㅠㅠ

지금이라도 신고를 해야하나요?ㅠㅠㅠㅠ

아니면 진짜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덮고 살아야하나요ㅠㅠㅠㅠ

진짜 정상적으로 아침에나 아무때나 갑자기 ㅂㄱ가 되면 그렇게 풀수밖에 없나요????

애국가 부르면서 마인드컨트롤은 못하나요????

그사람은 변태인가요?????

제가 보고있다는걸 알고 그랬던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토할것같구요ㅠㅠㅠㅠ

진짜 충격을 받아서 그 버스는 못탈것 같은데 집에서 회사가는 버스는 그것밖에 없어요ㅠ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탄다고 하더라도 그자리는 진짜......





뭐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는데

진짜 재수옴붙은 날이네요......

남자분들 이러실리는 없겠지만 갑자기 느낌이 온다 싶으시면

가족, 부모님,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아무신이나 생각하며 명상을 가집시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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