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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50대 후반 아줌마들의 비교...

밍밍뭉치 |2014.07.10 19:14
조회 439 |추천 0

의류쪽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 너무 장사가 안된다.

오늘은 특히 더 손님이 없다..

간만에 문여는 소리..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달갑지 않은 손님.. 엄청 친한척하며 이것저것 입어만 보고는 잘 사가지 않는 손님이 오셨다

요새말로 답정녀인 손님...

자기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 까지 말씀도 많으셔서 다른 고객들 응대도 못하게 하는 손님..

오랫만에 오셨지만 반갑지 않다..

역시나.. 이것 저것 입어보신다...

그래도 어쩔수 없으니 싫은 내색없이 평소처럼 반겨드리는 척 한다..휴~

근데 살이 좀 빠지신것 같다 살이 좀 빠지 신것 같다고 말씀드리려는 찰나 먼저 자랑을 하신다

자기 좀 살 빠진것 같지 않냐고

안그래도 그 말 하던 참이라고 했더니 내(글쓴이) 몸매랑 비교하면서 자랑질이시다 이제 자기가 더 날씬해 지셨다고... 나 보고는 아줌마 같다고.. 헐~

아이낳고 가게에 사람을 못구해 몸조리도 못하고 세월이 가다보니 13kg로 가 불었다

인정한다..  하지만 나는 삼십대 후반이고 누가봐도 지는 50대 후반인데?

티를 입어보시겠다고 원래 입던 100사이즈를 달라 하시더니 입고서는 옷이 억수로 크다고 몇번을 말씀하신다.. 95사이즈 드렸더니 입어보시고는 살이 진짜로 많이 빠졌다고 계속 자랑질...

팔이 좀 나오는 티를 권했더니 자기나 글쓴이 같이 팔뚝 굵은 사람은 그런거 입으면 안된단다..

그나마 간만에 자기 주제파악 하는건 좋았는데 나는 왜 끌고 들어가는 거임?

안그래도 살 때문에 가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이런 고객 의외로 많다

공주병(?) 걸린 할머니에 가까운 아줌마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정말 몰랐다

같은 부류의 또 다른 어떤 나이든 고객은 카라멜 마끼아또 맛있어서 자주 먹는다고 자랑이다

그러면서 나보고 카라멜마끼아또 아냐고 묻는다... ㅜ.ㅜ 이건뭐지?

그럼에도 웃으면서 안녕히 가시라 또 오시라 웃으면서 생글거려야 하는 현실이... 숨막힌다...

올해가 가기전에는 살좀 빼야겠다

휴~ 날도 덥고... 스트레스 풀 곳이 없어 여기다 넋두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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