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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니코를 찾아헤메던중 투견장을 발견, 인간의 최악을 보았습니다.

네부 |2014.07.10 23:52
조회 150,588 |추천 824
 

가평산에서 강아지 사라져 이틀에도 글을 올렸었습니다. 이곳저곳 전단지붙이고 파출소 분들 께서도 전단지붙여주시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저곳 다 찾아다니는도중 개 농장이라부르는 곳 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다 돌았습니다. 그 와중에 마을 주민분들께서 굴다리 아랫쪽에 개싸움장있다, 개농장큰거있다, 하신 그곳... 몇시간전에다녀왔는데요..

큰개들이 철장안에 몇마리씩 같혀있고 사료창고같은곳은 사료창고가아니라 음식물쓰레기 모아두는곳이었습니다. 개들이 어딨나 알려주지않고 우리는 작은개 몇마리만있다, 요게다다 하며 작은 묶여있는 시골개들과 작은, 닭한마리들어갈듯한곳에 같혀있는 개한마리를 보여주더군요. 근데뒤쪽에서 개 짖는소리가 들려 가봤다가 위에 언급한 쓰레기창고를 발견했고 철문이보여 그뒤에 개들이모여있는것을 확신하고 들어갔습니다.

지옥이더라구요. 철장들은 땅에서 일미터는 공중으로떠있고 가로, 세로 이미터 이상은 절되 안되는 작은 크기에 안에
많게는 세마리까지 같이같혀있더군요. 개들의 숫자는 적어도 백은 넘었습니다. 건넛마을주민들께서 크다크다하더니 작은공간에 개 숫자가많아 크다 한거구나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 틀린생각이었지만요

위생상태는 당연히 합법일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땅에는 배설물이쌓여서 곰팡이들이 피어오르고 철장들은 다 녹슬고 먹는음식은 우리가 따로내다버리는 음식물쓰레기, 밖에 한 통에 모아버리잖아요? 우리 그거버릴때 더럽다더럽다 하며 버리는데 그거 더 썪으면 그냥 악취를풍기는 뻘겋고 누런색의 액체가된다는걸 오늘배웠습니다. 그게 개밥그릇들에 들어있더군요.

온몸이 떨리고 그래도 제 강아지찾아야해서 다 돌았습니다. 도사견들이 철장을 몸으로 치고, 짖고, 어떤애들은 병을어 누워 저를 그냥 올려다만보고..
글로는 설명이안됩니다. 철장들이그냥주욱 이어져서 중간에 철사로만 비좁게나눠두고.... 아 글로 묘사를 할수록 그곳의 광경을 순화가되네요.

...그래도합법이라고 큰소리치며 주인분이 쫓아내셔서 도살용 개들이 있는곳에서 나왔습니다. 소독하고들어가야하네 뭐네하는데 웃기지도않더군요. 쓰레기를먹이면서. 청소한번 안해놓고, 오물들에 곰팡이가 펴있는데, 저렇게 비좁은데, 절반은 병들어 죽어가는데!

그래도 어쩝니까. 합법이라는데. 제가 할수있는일은 없었습니다. 제 아이는 없다는 이기적인 결과에만 만족하고 차를 몰고 나오는데 반대쪽에 다른종류의 개들이보이더라구요. 이 지옥은 비닐하우스 안에서만 이루어지고있어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는 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비닐하우스안에는 지옥이펼쳐져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개들은 투견들입니다. 투견들의 환경이 지옥에있는 도살을 기다리는아이들에비하면 천국과도같지만 이 투견들, 다친다면, 더이상 싸움을 하지못한다면 지옥으로 바로 옮겨지겠지요...



도사견보단 작지만 근육이 크고, 핏불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있고, 철장은 더 넓고, 구역 크기도 적어도 다섯배는되고, 띄엄띄엄 떨어져서 사육중이고, 안에는 생고기 덩어리가 식사로 있더라구요. 위에는 천막과 철판들로막혀 부분적으로밖에는 확인이 안되더라구요.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보이는 철로 가려진 곳들에는 투견들이 들어있습니다.

당장돌아갔습니다. 개가 더 있는데 왜 숨기는지, 안에 보게해달라 했지요. 그쪽에서 제가 곱게보이지않았겠지만 그 시점에서 제 눈에 그 주인이라는사람과 쓰레기 배달온사람은 인간으로 보이지않아 말이 절대곱게안나오더라구요. 욕을참는게 고작이었으니. 현명하지못한것도물론 알았습니다. 안에 절대 안보여주고싶게 구는데 보여주겠습니까? 들어보내달라하니 주인이 비웃으며 말하더군요. '아가씬절대못들어가. 쟤네들 다 투견이야'.

우리나라, 개싸움 합법입니까?
이것도 그냥 보고 넘겨야합니까?
쓰레기를 먹이는거는요?
소나 돼지를키워도 저렇게 안키우지않습니까?
제가 몇시간전에본것이 정말로합법인가요? 정부기관들은 다들 바쁘니 동물따위에는 신경 못쓴다는 비슷한얘기를 지금계속듣고있는저는 이젠 헷갈리기까지해요.
저게 법으로 문제도없고 다른사람들은 보고그냥 아무렇지않게 넘기는것을 혼자서 소란을피우며 난리를치는것인지.

추천수824
반대수15
베플ㅅㅅ|2014.07.11 04:00
개싸움은 불법인걸로 알고 있어요 얼마전에 뉴스에서 봤는데 어느 동물보호협회에서 투견장을 제보받고 증거확보후에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출동하는중에 거의다 도망가 버렸다는 기사였어요...개싸움은 늦은밤에 깊은산속에서 열린데요 그아이들은 평생 먹을것도 맘껏 배불리 먹지도 못하고 재밌게 놀아보지도 못하고 힘든 훈련만 반복하다가 싸움에서 지면 죽는거네요ㅠㅠ 아~열받네..10년전쯤 가평 산속에서 도축장 직접보구 며칠동안 잠을 못잤는데...에휴~작성자님... 이글을 동물보호협회에도 남겨주시는건 어떨까요?? 네부 찾느라 정신 없으실텐데....네부 꼭 찾길 바랍니다 네부 금방 돌아올꺼에요
베플서동은|2014.07.11 10:10
어제 글을 읽고 저도 너무 참담한 사실에 먹막하고 분노하여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하였습니다 정확한 위치 파악후 방문한다고 하니 가능하시다면 최대한 자세히 위치 설명과 사진도 첨부 부탁들요//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메일입니다fromcare@hanmail.net입니다
베플크림이|2014.07.11 09:40
이곳의 정확한 위치를 smaptakuya@naver.com 여기로 보내주시겠어요?
베플싫다|2014.07.11 17:53
얘들이 그 추악한 인간들 다 물어죽여버렸으면 좋겠다....
베플20대|2014.07.11 17:53
동물농장이나.. 동물단체 카라,동물자유연대,동물사랑실천협회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이 무더운 날에..하루빨리 구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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