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화장실에서 머리감네요.
ㅇㅇ
|2014.07.11 13:03
조회 2,303 |추천 5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흔녀입니다.대전역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데요.점심시간에 나가보면 큰 배낭을 메고 다니는 20대초중반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아마 대학이 방학을 해서 기차로 배낭여행 다니는 친구들 같아요.오늘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모 프렌차이즈 커피숍에 갔는데요.여기가 1층 카운터는 좁고 2층이 엄청 넓고 알바생도 청소할 때밖에는 안가니까눈치도 안보이고 시원하고 편한 자리가 많거든요.거기다 역 근처라서 그런지 여행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들러요.목도 축이고 시원하게 쉬면서 휴대폰 충전하고 짐 정리하고 여행일정 다시 살피고 그러는 거 같아요.회사동료이자 남친이랑 꽁냥대고 있는데 어떤 배낭객이 세안도구팩?을 꺼내서 화장실에 가는 걸우연히 봤어요.샴푸,면도기,칫솔,치약,폼클렌징 뭐 그런 거 들어있는 투명한 지퍼팩이요.그래서 양치하나보다 했는데 너무 오래 안나오는 거에요.설마설마하면서 얘기하다가 남친이 화장실에 가보겠대요.갔다오더니 세면대에서 면도를 하고 있더랍니다;뭐라 말은 못하고 그냥 보고만 나왔다는데 5분? 정도 있다가 머리까지 다 젖은 채로 나오더군요.그러면서 일행한테 그냥 에어컨 바람에 머리 말릴거라고 그러는데 이건 좀 너무 한 거 아닌가요.그 카페가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관리하거든요. 청소하는 알바생은 무슨 죄일까요.